뉴욕커인 그는 하이엔드 브랜드인 루이뷔통의 디자이너 자리의 영광스러움을 표현하는 듯 09SS 시즌에 "I love Paris"를 외치며, 섹시하고 품위있는 파리지앙의 감성으로 가득찬 프렌치 쉬크 감성을 그의 관점을 통해 표현하였다. 에디뜨 삐아프의 사운드 트랙으로 시작된 쇼는 약간의 아프리카의 현란함과 오리엔탈의 감성이 더해지고 절충적인 스타일링의 미스매치를 통해서 유스풀하게 풀었다.
컬러에서는 아프리카의 현란함이 묻어난다. 화염과 같은 오렌지, 옐로우, 아프리카의 모래와 같은 햇볕에 그을린듯한 컬러 팔레트는 엘렉트릭 블루(electric blue)와 상쾌한 나뭇잎의 그린(leaf green)을 통해 강조하였다. 두드러지는 컬러 콤비네이션은 깨끗하고 순박한 네이비 자켓위에 카멜(camel) 팬츠를 코디하거나, 네이비 숏츠팬츠 위에 카멜 자켓을 코디하는 등 두가지 방법으로 표현한다.
80년대를 연상시키는 아이템은 상류층의 혼란스럽고 흥청대며 노는 개구쟁이 소녀를 떠오르게 한다. 작고, 펄럭거리는 플리피 스커트(flippy skirt)와 폴카 도트 (polka dot)를 넣고 레이스를 아래에 레이어링하여 구성된 ra-ra 헴라인의 마돈나(Madonna)의 파티 드레스도 보여진다.
크레이프 소재로 된 킬트 스커트(crepe Kilts)는 개구쟁이 소녀를 위해 뒷 부분에 조그만한 망으로 창문과 같은 베일을 만들어 관능적이고도 위트있어 보인다.
오비(obi) 벨트와 유도(Judo)복처럼 랩(warp) 형태로 여미는 슬리브리스 자켓에서 일본풍의 레퍼런스가 보여지고, 버건디(burgundy)컬러의 실크 파자마 팬츠, 시어한 니트 탱크 탑위에 레이어드한 깊은 스쿱 넥크라인(scooped necklone)의 귀여운 크롭트된 웨이터 자켓 등 시즌의 키아이템을 보여주었다.
조각적인 숄더라인의 브레이져와 우아한 하이웨이스트의 폭이 넓은 팬츠(wide-leg pants)는 모든 사람을 매료시키고, 솜털같이 가벼운 아프리카무수리(marabou) 깃털 스커트와 드레스는 프린징을 위한 새로운 유행을 이끌 아이템으로 부각되고있다.
루이뷔통의 캣워크에서 보여진 방대한 수의 액세서리는 부족적인 트라이벌(Tribal) 아트의 강렬한 모습으로 보는 이의 눈을 현혹시킨다. 특히 가방은 똑같은 스타일이 없이, 표면감과 재질감, 패턴, 스타일 모두 달리 다채롭게 보여지고, 여러 재료를 혼합한 스웨이드와 멀티컬러의 메탈릭, 뱀피(python), 그리고 레오파드 스팟(leopard spots)과 함께 더 강렬하게 빛난다.
끈으로 묶는 슈즈는 깃털과 추상적인 아프리칸 외관의 플라스틱을 함께 매달아 가득 채운다. 또, 비즈가 달린 덩어리진 목걸이와 귀걸이, 그리고 여러개를 겹쳐져 탑을 이룬 뱅글 등 거대하고 화려한 액세서리를 보여주었다.
마크 제이콥스가 보여준 루이뷔통의 컬렉션은 그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더, 조금 더, 더 많은 것을 더하여 지나치게 풍부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그러나 부담스럽다거나 과하다는 것 보다는 그것 하나하나에 빠져들게 하고, 보는 이들로 하여금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주는 아이템으로, 경제적 위축감과 비애 속에서도 패션은 현실과 다른 오락적인 감정을 느끼고 제공해주는 다른 관점을 통해 컬렉션을 꾸민, 모든 사람이 즐겁고 열광하는 쇼를 보여주었다는 평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