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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투어 8) 인도가는길 With. 허진 형

최영교 |2008.10.13 10:29
조회 328 |추천 1

2008년 5월 7일

시내에 머리 깎으러 나온김에 맛집투어도 왔다.


시내에서 친구들과 돌아다닐때마다 눈에띄는 이 간판..

어떤곳일까 하는 기대감과 불안함이 반반씩 마음에 들었지만

그래도 기왕 온거 부딪혀보기로 했다.

건물에 들어서자 보이는 인도풍의 그림이 올라가는 계단쪽 벽에 그려져 있었다.

역시 인도는 코끼리를 숭배하는 만큼, 이곳에서도 코끼리의 그림과

장식들을 많이 볼수 있었다.

뭔가 긴장되는 기분으로 입장..

들어가자 마자 인도 향신료 특유의 향이 화악 들이닥치는 기분을 느낄수 있었다.

거기에 피워놓은 향과 은은한 조명이 이상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다.

메뉴판을 고르는 진이형..

대학 들어와서 금전적이나 여러방면으로 도움을 주시는 형..

오늘 식사도 진이형이 사주시겠다고 하셨다.

매장의 모습..

인도식 인테리어가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우리가 앉은 창가자리 너머로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불빛들을 자랑하는 중앙로의 야경이 펼쳐져있다.

이곳의 물은 차가운 홍차..

하지만 향신료와 매장내에 피워놓은 향때문인지 홍차의 향은 느껴지지 않는다.

한창 음식을 준비중인 직원들

인도 전통 의상인 사리(Sari)가 눈에 띈다.

가까이서 찍어본 사리

인도라는 컨셉에 제대로 맞춰진 느낌이다.

이곳의 메뉴판

특이한 재질의 종이가 되어있었는데, 아마 인도 전통 방식으로 만든 종이

카그지(Kagji)로 만들지 않았나 생각된다.

메뉴는 역시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다.

인도의 대표 음식이라고 불리는 카레와 인도 전통 볶음밥 브리야니

그리고 인도식 홍차 짜이와 커피, 인도식 수제 요거트 커드와 생과일주스 라쉬, 그리고 난 등을 팔고있다.

 

진이형이 꺼내신 인도식 돈

10 루피 정도로 보이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해보면 241.70원 정도..

간신, 에이스 등등 다양한 별명을 지니고 있는 진이형

의미없이 그냥 찍어본 한컷

창가자리엔 자갈들이 깔려있었는데 다소 독특한 느낌의 인테리어였다.

 

서빙하는분께 동의를 얻고 찍은 인도 전통 의상인 사리

-촬영에 협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에피타이져가 나왔다.

사진에 보이는 하얀건 커드(Curd)

우유를 발효시켜 만든 인도식 수제 요거트인데 인도 음식의 에피타이저 격이며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헌데 맛은 다소.. 시큼하고 물컹한 느낌..

역시 만드는 방법이 우유에 산(酸)이나 레닌, 펩신같은것을 넣어 응고시키는 것으로, 치즈를 만들때 사용한다고 하니.. 아마 치즈가 되가는 과정의 발효 요거트라 맛이 그럴지도..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카레 보트에 담겨져 나온 진이형의 치킨카레(8000)와 난

그리고 내가 주문한 야채카레(7500)

밥이 노란데 아마 건강식 쌀이나 밥을 지을때 카레가루를 넣지 않았나 짐작해본다.

그리고 밥 옆에 놓여진 과일 후르츠와 브로컬리, 바나나들이 제법 먹음직스럽게 장식되어있다.

카레 보트에 담겨진 카레를 밥에 따르니 정말 인도 음식을 먹는구나 싶은 기분이 들었다.

난(2000)

인도의 상류층에서 즐겨먹는 빵으로 정제한 하얀 밀가루, 마이다를 발효시켜 만든다.

전통방식이라면 거대한 아궁이에 반죽을 붙여 굽지만, 이 곳은 그럴 만한 공간이 없어서 그런지

기름에 두른 철판에 구운듯 하다.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손에 기름기가 많이 묻혀진다.

난 역시 카레에 찍어먹는다.

카레 특유의 맛과 난의 담백함이 어우러져 꽤 맛있었다.

그리고 나의 야채카레..

서빙하시는 분의 말에 따르면, 이곳 메뉴중에서 야채카레가 가장 맵다고 했다.

먹는 내내 매운맛에 찌릿 거렸지만 맛에 감탄하며 먹었다.

그리고.. 무한도전 인도편에서 나온것같이 손으로도 한번 집어 먹어봤다..

원래 인도쌀은 한국쌀보다 길고, 밥알끼리 서로 뭉쳐지지 않는데, 아쉽게도 이곳은 인도쌀이

아니였던 모양이다.. 뭐 하긴 인도에서 여기까지 쌀 수입해오자니 시간도 많이 걸릴것 같으니..

그리고.. 2일동안 카레향이 손끝에 남아 다소 고생좀 했다.(-_-;)

깨끗히 비운 카레와 난

식사가 끝나자 디저트를 선택하라고 메뉴판을 받았다.

하지만 배터리가 다되어서 그 뒤의 사진을 찍진 못했다.

어쨌든 난 여기서 라쉬를 주문했고, 진이형은 인도식 커피를 주문했다.

라쉬는 우유를 발효시켜 유산균이 풍부한요거트에 과일을 넣어 만든 인도식 생과일 주스인데

우유의 부드러움과 과일의 상큼함이 어우러져 뒷맛이 깔끔했다.

진이형의 커피도 제법 은은하면서 달콤한게 맛있었다.

 

-주로 무한도전 인도편으로 먹고싶었던 바램과 평소 이 곳에 대한 호기심으로 왔던 맛집투어, 다양한 곳을 방문해봤지만 이 곳처럼 외국의 이색적인 인테리어와 테마가 확실했던곳은 없었지 않나 싶다. 하지만 가격이 압박이 다소 커서 자주 오기는 꺼려지지만, 그래도 데이트나 친구들끼리 놀러와서 먹으며 인도의 향취에 취하기엔 정말 좋은 곳이다.-

 

장소 : 대구시 중앙로 시내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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