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길에 신랑 병원에 들렀다..
얼굴표정이 왠지 어두워 보여, 무슨일 있냐구 묻자 아무일 없다고 그런다..
심상치 않아 계속 물으니, 둘째형, 누나, 엄마 전화 통화 하는 사람마다, 괜찮냐구 묻지는 않고,
셋째형이 보험들어 준거 있다며~~ 묻는단다...(얼마나 많이 나올것처럼)
신랑은 나와 결혼하기전까지 형밑에서 일했었다.건설업(일명 노가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군대가기전까지 2년동안 일해왔으며,심지어 휴가까지 나와서 일을 도왔었다.
그당시엔 형집에서 먹고 자고, 월급은 따로 받은게 없으며 푼푼히 용돈정도 받는식으로 일을 했었다.
군대 제대하고 넉달후부터 정식으로 월급을 받았다..
형과 일하면서 형이 그랬단다. 내가 집을 두채 가지고 있는데, 너 장가가면 한채 줄께.형들한텐 비밀이야!
신랑 그것만 믿고 나와 사귀는동안에도 우린 집있으니깐, 걱정안해도 된다고..
우리가 넘 일찍 만나 살고 있는것 때문일까?(식은 안올리고 울아들이 생기는 바람에 혼인신고만 하고 삽니다)
형이 하는말이 그집을 전세 5천에 줬는데, 그 5천을 너희가 세입자에게 주고 들어가 살란다.
그당시엔 돈이 어디있겠는가? 할수 없이 그집을 팔기로 했는데 매매가가 6천...
팔고나니깐, 남는건 8백뿐...
신랑 형밑에서 넉넉잡고 3년 일한 댓가가 8백뿐이었다... 많으면 많고,적으면 적은 금액이겠죠..
좋은뜻에서 형일을 도와준거니깐..어쨌든 섭섭했나 봅니다....
자꾸 얼뚱한 길로 빠지네.. 그래두 자초 지정을 말해야 할것같아서..
결론은 아주버님이 신랑앞으로 보험 2개를 들어준게 있어요.. 교X생명에 무배당 암, 알짜 교통인가?
두개합해 월 28,000정도 납부하네요..10년납20년만기.
아주버님이 6년정도 넣어주셨고, 신랑이 나와 합치면서 가지고 와 2년정도 넣구 앞으로 2년 남았습니다..
문제는 신랑이 교통사고로 좀 크게 다쳤습니다... 근데 아주버님께서 가족들에게 말하길,
철수(가명)는 내가 보험들어준게 있어서 걱정없다고.. ㅠ.ㅠ
솔직히 없는것보다야 낫겠지만, 두개 합해 하루일당 1만원씩밖에 안나옵니다.. 넉달해야 240만원이구요.(120일한정) 수술비는 혜택없고, 시댁식구들은 엄청난 금액이 나오는줄 알고 전화를해서 신랑한테 물었답니다.. 것땜시 속상해 하구.. 장애등급이야 받으면 8백가까이 나오긴 하지만, 이건 그때 가봐야 알겠구요..
그래서 말인데요..
신랑 퇴원하고 보험금 받으면 셋째아주버님께도 얼마를 드려야 할까요?
신랑은 냅두라고 하는데, 자꾸 신경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