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떡볶이가 땡기던 날이었다
왠지 퇴근하고 떡볶이를 먹어줘야 할꺼같은 그런날
마침 빼트가 네이트로 두둥!!
뺏:"변 뭐해?"
나:"웅? 퇴근하고 갈라고"
"떡볶이 먹으러 갈래?
뺏:"그려"
나:"그람 신도림역 테크노 마트 가자 거기 맛나!! 내가 몇번 먹어봤는데 짱이야"
뺏: "그래? 알따 그람 이따 신도림에서 보자"
========= 대화 내용은 논픽션임 ================
그렇게 다시 찾아간 떡볶이 집
나는 빼트보단 가까운 거리라 후딱 집으로 가서 카메라를 들고 고고씽~~~~
꼭 사진을 찍고 싶었다~ ^^
위 사진은 떡볶이 집에서 대각선을 보고 찍은; 내용과 관계없음
요기 떡볶이 집은
퇴근시간에는 참 먹기 힘들다
워낙 떡볶이를 좋아라 하는 나는 와 여기서 먹고 완전 반해 버렸다!! 정말 최고~~양도 맛도~ 후훗;
요 사진은 앞에 있는 건데 아저씨가 떡볶이 먹다보면 저걸 한잔씩 돌린다
물론 다 마시고 빈컵을 앞에 놓으면
리필도 해준다 ^_^
그래서 물어봤다
나: "아저씨 이렇게 해도 장사가 되요? 너무 써비스가 ㄷㄷㄷ"
아저씨: "떡볶이만 파는게 아니잖아요~ 제가 12년동안 영업을 해왔었는데 그래도 남는건 사람뿐이더라구요"
나: "그래도 아저씨도 수지는 맞아야죠 ^^ 이건 올때마다 송구스러워서"
아저씨: "하하하~ 괜찮아요 맛있게만 먹으면 됐죠~ "
저렇게 웃으시기만 하신다 정말 따스한 마음을 갖고있는 아저씨~
언제나 그렇듯 오늘도 도착하니 떡볶이는 없구 새로 하고 계셨다
대략 15~20분 정도 기다리면 완성이 된다
중간중간 찍지 못해서 아쉬운 장면;
떡 써는 모습 야채 넣는 모습 양념하는 모습
빼트랑 대화하다가 다 놓쳤다 ㅠㅠ
도착하면 항상 없기 때문에 물어본다
나: "기다릴께요 ^^ 여긴 충분히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어요"
아저씨:"아이구 미안하게 빨리 해드릴께요"
나: "괜찮아요 원래 떡볶이는 살짝 쫄아야 제맛이죠 ^^"
아저씨 : 웃음
그렇게 웃다보면 어느새 떡볶이는 완성이 되고 이제 내 앞에 짠~~ 하고 나타나기만을 기다리게 된다
보글보글 떡볶이는 익어가고~
이젠 내 앞에 떡~ 하니 나타나기만을~ +_+
뒤에 시계가 보이는가? '';
8시 10분~
내가 도착했을 시간이 7시 40분
후후 30분 기다렸다 +_+
이제 완성이 되어가는 떡볶이!! 어여 오렴~~
드디어 완성!!
남자 둘이라 1인분은 좀 글코해서 2인분을 시켰다
떡볶이에 별의 별것이 다 들어간다
떡(기본)어묵,그 핫바하고 햄? 이게 맞나? 암튼 그 젓가락에 꼽혀있는 그 햄도 마구 썰어 넣고 핫바도 마구 넣고 순대와 계란도 들어간다
후후 푸짐하다~~
낮에는 튀김류도 취급한다고 하던데 난 한번도 본적이 없다
나중에 대화하면서 안거지만 오후 4시이후엔 튀김은 없단다;; 후후 인기;;
떡볶이 집에서 리필해주는거 들어본적이 있던가? '';
아저씨는 퍼주면서 이런다
아저씨: "모자르면 말해주세요 리필해드릴께요"
나는 알고있었지만
같이 간 빼트는 헉!! 이러고 입이 ㅋㅋ
아저씨꼐 양해를 구하고 찍은 사진
(실은 포샵으로 가려준다 했지만 인상도 좋으신분이 왜 ~^^ 소개글이니까 이해해주세요 ^^)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인다
떡이 얼마나 큰지;;
이날은 재료가 많이 떨어져서 아쉽게도 계란은 없었지만 이게 2인분이다
무지 많다;;
배터진다;
일단 떡의 크기에 놀라고 맛에 놀라고
팔려고 내놓은 햄이나 어묵도 아낌없이 썰어 넣어주시는 모습에 놀라고 먹으라고 놓은 1.5리터짜리 콜라와 사이다 그리고 오렌지주스를 보고도 놀란다
놀랄께 참 많다
저거 먹고 저만큼 또 리필해서 먹었다;;;
아저씨께 물었다
나: "근데 여긴 언제 문닫아요?"
아저씨:"9시쯤에 닫아요"
나:"아~ 일주일중에 언제 쉬죠? "
아저씨:"매주 화요일에요 "
나: "오홋!! 그렇구나~ 장사 잘되시니까 저도 보기 좋네요~ ^^"
아저씨:"낮에는 손님이 많지는 않아요 오늘도 낮에 한 떡볶이는 버렸는데요 뭐"
나:"헉! 왜버리셧어요! 이 맛난걸!"
아저씨:"떡볶이도 오래되면 맛없잖아요 아까워도 맛없는거 주느니 새로 해서 주는게 좋죠 ^^"
아저씨 완전 감동입니다 +_+
멋진 마인드 그리고 있는거 다 베풀어주시고 착한가격에(1인분 3000원 절대 아깝지 않다;) 써비스까지;;
요런 가게 찾기 힘들다 정말;;
아쉬운게 있다면 의자가 없기때문에 서서 먹어야 하는 불편? 이거 빼곤 다 좋다
맛,위생,서비스,가격.. 3000원의 행복이랄까???
떡볶이를 먹고 밥먹으러 가자던 빼트가.떡볶이 먹고 밥먹으러 가자고 안하드라;; 배부르지;;
우연한 기회에 들린 떡볶이집
(실은 처음에 갔을땐..콜라가 먹고 싶어 방황하던중! 떡볶이 집에 있는 콜라페트를 보고 님도보고 뽕도 따자[적절한 비유?? '';] 라는 식으로 갔다가 매니아가 되버렸다;;)
그리고 하나씩 알아가는 아저씨의 써비스 마인드와 떡볶이가 완성이 될때 까지 기다리는 그 시간
그리고 먹으면서 느껴지는 포만감과 입안가득 퍼지는 떡볶이의 맛은 아마도 내가 떡볶이가 질리지 않는한 계속 가게 만들어줄 이유로 충분하리라 생각된다
굿!! 그래 정말 굿이야~~
신도림 테크노 마트 10층~ cgv아래층에 있는 떡볶이집
왠지 떡볶이가 끌리는 날이면 부담없는 가격으로 한번 맛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
오뎅국물도 무지 시원하다~~
<별첨>
유일하게 앉아서 먹을수 있는 공간
떡볶이가게 맞은편
의자가 3개뿐이라 쟁탈전이 심하다
=에필로그=
끝날 시간대여서 그 1.5리터 페트병도 계란도 오뎅(어묵)도 없었지만
정말 추천해 주고 픈 그런 가게
우리 떡볶이 먹으러 갈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