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PHY 팔라우스토리 여섯] 붉은 노을을 담다.

박현용 |2008.10.26 16:54
조회 94 |추천 0


HELLO, SMILE MAN.

 

우리를 향하여 대한민국 사람들 전매특허인 V자를 자랑스럽게 펼쳐보는 팔라우 아저씨.

바보란다. 정신이 조금 나간 사람이라고 한다.

그런데 어떻게 저런 밝은 미소를 지을수 있는건지...

 

저런 미소를 지으며 행복해하는 사람이 바보인가?

아니면 웃을줄 알면서도 항상 심각한 표정으로 살고 있는 우리가 진짜 바보일까?

 

점점 철학자가 되가는 내 모습을 보며, 그러지말아야지...다시 정신을 차려본다.

다시 돌아가면 철학자가 바보가되는 세상이 되어버리니까...

 

 

 

 

 

 

 

아이라이뷰 호텔에 도착하자...어제는 미처 몰랐던 향기가 진동한다.

그 달콤함의 주인공은 호텔을 둘러쌓고 있는 꽃나무.

이 꽃이 그 유명한 샤넬의 원료중 하나로 쓰인다고 하니...어쩐지 몽롱하더라. 훗.

 

더 이상은 노출되기 싫었지만,

극구 사양하는 룸메이트를 대신해 직접 꽃을 머리에 꽂는 실험을 해본다.

왠지......웃음이 나오고 눈이 풀리고.........아 미쳐가는것 같다.

이게 그 유명한 미친* 증후군?

후후훗.

 

저 꽃을 한다발  꺾어서 사랑하는 그대에게 바친다면 멋진 팔라우의 추억이 되지 않을까?

 

 

 

 

 


아직 자유시간이 좀 남은거 같다.

호텔 게시판에 붙어있는 지도를 펼쳐서 호텔 주변을 파악한다.

여기까지 왔는데 이렇게 널널하게 시간을 보낼수는 없다구...훗

마침내 자전거를 빌려서 하이킹을 하기로 결심...카운터에 대여신청을 한다.

 

많이 녹슬고 브레이크도 잘 안듣지만 생각보다는 잘 굴러간다. 쓸만하다.

가지고 온 MP3 를 틀어 귀에 꽃고 음악에 맞추어 힘차게 페달을 밟는다.

한 15분...20여분 달렸을까,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에 도착.

이 다리가 바로, 신 코롤 - 바벨디옵 다리구나.  

 

생각보다 크고 긴 다리에 조금 놀랐다.

그리고 이 다리가 한국기업이 실패해 일본기업이 다시 만들었다는 이야기에 조금 더 실망.

 

 

 

 

 

 

자 사진 찍는다.

가만히.....가만히 있으라구.

 

여기까지 나를 이끌고오느라 고생해준 자전거양을 위해 기념사진 한장. 찰칵 ㅎㅎㅎ

 

 

 


 


해양스포츠 체험

 

본인이 정말 체력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 프로그램 한번 해보셔도 될듯 합니다. 크루즈를 타고 니코베이로 이동한다음 스피드보트, 바나나보트, 카약, 땅콩보트, 스노클링 등을 즐길수가 있는데...아동을 동반한 가족분들이라면 꼭 한번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가끔 저처럼 다 큰 성인인데도 즐겁게 노는 사람들이 잇기는 합니다. 가끔씩...가끔씩. 훗.

 

 

 

 

 


 노니[NONI]

 

보기엔 울퉁불퉁하게 생겨서 모 이런게 있나 할 수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효능이 좋아, 남태평양의 고대문헌에서는 최고의 자연치료제라고 적혀있단다.

 

동의보감에는 파극천이라고 적혀있다고 하는데...

고갱이 지상최고의 낙원이라고 칭했던 타히티섬의 주산물인데,

팔라우에서도 많이 난다고한다.

 

어머니가 아침마다 먹으라고 주셨던 노니주스가 이거였군.

근데 그 참 못생겼다. 훗.

 

 

 

 

 

 


아...노을이다.

창밖으로 어느새 붉게 물든 노을이 펼쳐져있다.  그 아름다움에 넋을 잃을것만 같다.

 

 

 

 

 

 

 

점점 더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

왜 가슴이 쿵쾅쿵쾅 대는지 모르겠다.

저 태양이 지면 모든것이 사라질거같은 불안감이랄까..............

동이 터오르기전이 가장 어두운것처럼,

해가 지기전이 가장 밝고 아름다운 순간인거 같다. 영원할수는 없는...그래서 아름다운 순/간/ 

 

 


 

 

 


.

.

.

.

.

팔라우의 저녁노을을 담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