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2008.09.18 | 120분 | 일본 | 전체 관람가
감독 :후루마야 토모유키 출연 :우에노 주리, 미우라 하루마, 쇼후쿠테이 츠루베, 아야노 코우---------------------------------------------------------------------------------------------------------------
줄거리
천식으로 섬에 요양을 갔던 12살의 나오코는 눈이 부실만큼 달리는 모습이 아름다운 소년 유스케를 만난다.
그러나 그 만남은 곧 슬픈 사건으로 바뀌었으니, 바다에 빠진 나오코를 구하려다 유스케의 아버지가 목숨을 잃게 된 것이다.
사건 이 후, 유스케를 잊지 못하고 육상부에 가입한 나오코는 한 육상대회에서 천재 마라토너로 성장한 그와 재회하게 된다.
그러나 둘 사이에 쌓여 있는 아픈 기억은 그들의 시간을 6년 전 그날에서 멈춰 놓았고, 유스케의 마음 역시 굳게 닫혀있다.
그럼에도 그를 떠나지 못하고 주변을 맴돌던 나오코는 역전 마라톤을 준비하는 유스케의 매니저로 지명되어 함께 합숙훈련을 떠나게 된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상쾌한 바람을 타고, 멈춰있던 두 사람의 시간도 다시 움직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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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코 역을 맡은 우에노 주리~
원작에는 천식에 굉장히 병약한 아이로 나오지만 주리는 너무 잘뛴다 ㅡ,ㅡ;
바람처럼 달리는 유스케의 역을 맡은 미우라 하루마
영화에선 그 과거의 상처를 너무 스킵해버린 듯한 느낌
만화에서 나오는 원숭이섬~ 실제 있는 거였는지 몰랐다는~~~
고등학생이 되서 처음 대면하는 나오코와 유스케
정말 힘들게 달리고 또 달린다. 영화의 대부분이 달리는 씬~
역전 마라톤의 모습.
만화에서는 굉장히 멋진 대사가 나온다. 영화에서는 안나오지만 ㅡ,ㅡ;;;
저 띠가 얼마나 무거운지....
먼저 뛴 아이들의 땀과 피와 노력이 저 띠에 다 담겨 있어서...
저 띠를 꼭 골까지 가져가겠다는 느낌의 대사~
과연 이 승부의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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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맨처음 우에노 주리와 이우라 하루마가 나온다기에 본 영화인데.....
어디서 많이 본 설정이다 했더니 만화 "스타트"가 원작인 영화였다.
만화를 굉장히 좋아하는 관계로 이 스타트라는 만화도 거의 7,8년 전에 읽었던거 같은데 이제사 영화로 나오다니.
영화를 보면 굉장히 상처가 있고 복잡한 갈등구조임에도 그것을 잔잔하게 표현한다.
원작을 잘 알고 있는 나로서는 너무 잔잔하게 그려서 재미가 없다고나 할까.
30권이 넘는 만화를 2시간으로 줄여놨으니 그럴만 하다고도 하지만...
뭔가 연출이 부족했던게 아닐까 생각도 된다.
일본영화에서 자주 보이는 깊고 긴 감정선을 즐기고,
또 이런 것들이 감수성에도 맞아 일본 영화를 꽤나 좋아하는데...
이 영화는 그 감정선이 해도해도 너무 길고, 왜 유스케가 달리는지,
왜 나오코가 유스케의 달리는 모습을 보고 아파하는지,
왜 역전을 뛰고 있는지....
전혀 설명해 주지 않고 어떤 끈끈한 인과 관계도 보이지 않는다.
물론 나보다 더 이런 팽팽한 감정선을 즐긴다거나 설명해 주지 않아도 느낄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나마 내가 원작을 다 읽고 꽤나 감동 받아 그 상황상황을 다 이해하고 봐서 다행이지
원작을 구경도 못해본 사람이라면 분명 지루하다고 느끼지 않을까.
원작을 알기에 재밌다 재미없다로 나누고 싶지 않다.
다만 굉장히 아쉬운 영화라는거....
PS
원작 만화는 정말 그 스토리도 뛰어나고, 어렸을 때의 나오코와 유스케의 이야기도 볼 수 있으며
주인공들이 느끼는 감정들이 제대로 독백처럼 흘러
정말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