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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단단해 보였다

주민아 |2008.11.02 02:34
조회 77 |추천 0


나무는 단단해 보였다

 

좋아했던 사람의 이름을 적어 흠집을 내거나 가지를 조금씩 꺽어

가져가서  친구들과 장난을 치고 버려도 그 밑에 쌓여 썩어서 너의 거름이 돼는줄 알았어

 

가지에 있는 풀잎은 가끔가다 친구랑 하나씩때면서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을 풀잎수에 점을 쳐보기도했어

 

하지만 내가 널 찾아가는 횟수가 많아질때마다  하나씩 하나씩

상처가 쌓이면서

 

풀잎은 시들어 앙상한 가지만 남은체 니가 나에게 주던

그늘도 풀잎도 가지조차 바싹 말라 버려 놀수가 없었어

 

조금은 여유를 두고 찾아갈껄

아껴줄껄 하고

 

다시는 널 찾아갈수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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