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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아내가 결혼했다

김영환 |2008.11.04 01:38
조회 64 |추천 0

 

 관람일 : 11월 2일(일)

장소: 종로 단성사

 

 시작은 우선

손예진을 찬양하자!

'

한국적 정서에 절대로 공감할수 없고 공감해서도 안될 이야기를 

어느새 고개를 끄덕이며 보게만들어버리는 -_-; 무서운 배우다 진심으로... 

 

아... 이영화 정말 비판이 많다. 도대체 공감할 수 있는 구석이 한군데도 없다느니.... 김주혁은 쪼다스러움의 끝을 보여준다느니..... 하지만... 나는 ... 재밌었다 ....뭐 꼭 영화를 공감하려고만 보나... 물론 소재의 황당함이 정말 사람 벙-찌게 만들기는 하지만.현실에서 느꼈던 감정을 공감하기 위함이 아니라절대로 현실에선 겪어보지 못하고 겪을수도 없는 일에 대해 한번쯤 꿈꿔봤던 이들에겐이 영화는 비현실적이기에 더욱 생명력을 얻을수 있을거다, 그리고 그 중심에, 손예진이 있다.누가 저런 역할을 저렇게 할수있을까. 김태희급 미모도 연기력의 한계에 부딪혔을지도 모른다.영화를 보기전에 ... 아니 촬영하기조차 전에  원작 소설이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듣고 책이라도 한번쯤 볼까? 라는 생각을 했었지만....왜 그런거 있지않나남들 다보는거 왠지 난 보기 싫어 <- 이런거박현욱씨 데뷔소설을 고등학교때 우연히 서점에서 정말 우연히 사서 보게된 이후에일찌감치 존재를 알았고 좋아하던 소설가였지만세계문학상 이후로 너무나 떠버렸기에 오히려 마음속에서 멀어지신 분이었다덕분에 이 책의 내용.... 전혀 알지 못했다. 축구에 별로 관심없는 나였기에 뭔가 축구랑 얽힌듯하 스토리. 더욱맘에 안들었고.

그래도.... 영화는 정말 재밌었다.

 

순간순간, 내가 김주혁이라면?

내가 저상황이면?

내마누라가 나중에 딴놈이랑 결혼하겠다면?

갑자기 유부녀가 나랑 결혼하자고 하면??(응?)

 

이런 질문을 떠올리는순간 나도모르게 흠칫!  놀라면서

괜히 주위 두리번거리고 째려보느라 흐름이 끊기긴 했지만....

그 황당한 맛에, 그리고 자연스럽게 강약 완급을 조절해주는

맛깔라는 흐름덕에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공감을 시도했던 이들은 그토록 지루해 했다지만...

뭐 뉴스보면, 여성의 해방? 뭔가 좀 거창한식으로 접근할려는거같은데 그건 확실히 아닌거 같고, ㅡ_ㅡ

그냥 예쁘지만 '정신나간' 여인과  어이없이 그걸 받아들여야만 하는 남자

황당한 부부의 이야기를 '엿보는' 재미 인거 같다.

 

 정말 저렇게 사는 부부가 있다면...

왜 사람들 남얘기하는거 정말 좋아하지 않나?

아마 이런얘기 들었으면 라디오 청취사연 월간 베스트는 따놓은거고

DC에서는 hit갤 갈것이며 네이버에선 붐베는 당연한거다 아마....  

 

어쨌든.... 그렇게 엿본 남의 은밀한 사생활은 유쾌했고....

 가장 확실히 주장할 수 있는건...

김주혁보다 더한 쪼다는 세컨드남편... 그놈이다.

 

확실히 손예진보다 이해안가는 외계인적 사고방식을 가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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