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외롭고 쓸쓸하고 멍때리기를 반복하게 만들었다
일을 하다가도 갑자기 멍하며 내가 왜 이러지 하고 내 자신에게
묻곤한다
여느때의 가을보다 서른의 가을은 더 춥고 무거고 외로운것 같다
그러다 다큐멘터리를 보게되었다
고물상 72시간
고물상에서 할머니와 할아버지들 아주머니등..
우리가 하기 싫은 일들을 하시는 분들..
끼니를 먹기 위해 자신의 몸무개의 세배나 되는 고물을 가져다 주면 겨우 4400원....
또 다른 할머니는 끼니가 없어서 설탕물을 마셨는데 힘이 없어서..
그러면서 종이 폐지를 가져다 준 돈은 2500원...
이게 오늘 하루 일당
어느 할머니는 작년 한해동안 500만원씩 두번을 기부했다고..
그것도 다 폐지 판돈으로 말이다...
할머니는 그러면서
"그게 뭐 대단하냐면서 내가 도움 받는데...
받은만큼 사회에 돌려준다는 논리...
할머니 찍지말라며 부끄럽다며 얼굴을 피하신다..
내가 어쩜 너무 세상을 편히 살고 있구나 ...
내 일이 안된다고 세상탓만 하고 있구나 하고 자책을 해보게 만든다
삶은 아래를 볼때 비로써 그 삶을의 가치를 안다고 한 고물상 아저씨의 말....
난 지금 너무 많을 것을 가졌는데 그것을 느끼지 못하는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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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 이 다큐멘터리로 인해 따뜻함이 물들인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