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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야그, 1.

조성길 |2008.11.05 19:07
조회 303 |추천 1

바람이 찬 지금에 가끔은 술이 고픈 경우에 생각나는

웃지 못할 야그가 있음은 생활에 다소나마 활력이 있을려나..

객적은 사념 타령으로 일관하다가 모처럼 지인들을 만나면 하는 애기 중에 간혹 튀어 나오는 우스개 소리 하나...

취중 진담이라지만 간혹 에사스럽지 않은 탓으로 함구하는 경우가 많은데....유독 술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객적은 실수담이야 술 자리에서는 그래도 조금은 유머스럽지 않을까나....

술 하면 이질적으로 사죽을 못쓰는 통에 주로 불려나가는 쪽에 일관하다 보니 객적은 늬앙스를 챙기기는하지....

물론 술가시에 웃자는 애기지만....

참으로 기억 하기는 싫은 기억 중의 하나일지도 모른다.

시대가 그러했으니....

80년 초일게다.

그 대야 한참 전통으로 해서 거시기하고 뒤숭숭하던 때이니까...

고졸하고 진학한 놈과 사회로 획 한 놈들이 상존해 별스러워 하던

그런 때.  참, 아이니컬 하게 먼저 지원해서  군에 지원하는 놈씨가 있었지. 사실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음은 사실이여....

한참 데모네...뭐네... 뒤숭숭했고 까닭하면 삼천 교육대로 직행...

씨겁내던 때이니까...지금이야 남사스럽지만 말이지...

마침 그 때 그래도 거적거리다 뭐시냐  ~위반으로 다소나마

수배되다가  무슨 이윤진 몰라도 갑자기 군 대에 지원 입대한다는

지인 탓으로 목로 주점 ( 지금은 형체도 없고 그 자리에 주차장이 생겻드라. 아쉽지만 어쪄랴..) 에 모이기로 했지.

별별 놈이 모인 것은 사실.. 젊음이 좋은 것 아닌가..

박인희씨의 목로주점 처럼.....

기왕지사 마시는 술.. 바람벽이 있으라...

부으니 마셔라... 사랑하니 웃으라, 울으니 ...

좋다. 붓고 마시는 자리에 흔한 놀이는 없으리....

빈 주머니면 어쩌리.... 주인 아줌씨도 동조라 ...

슬픈 현실이였는디...문제는 그 때부터인 것.

때 마침 불어닥힌 한파는....드럽게도 겁나는 삼청교육대라...

가끔은 긴가 민가 하지만 그 때는 씨겁.

시간은 통금이요 , 거리는 쥐 죽은 듯 ..고요한데...

 아, 술이 취하지 않음이 그렇게 서러운 때는 그때였다.

다른 놈씨는 헤롱이고 나는 말짱...

 동지, 여러분은 어찌 하겠소.

늬 말 맞다나 토끼요! ..

휘청거리는 지인들을 대충 선별할수 박에...

그래도 거시기 하는 집 자손은 택시로 보내고.. 물론 후불이징...

나머지 버렁쟁이는 대충 주머니 털어서 쟝에 (여인숙) 디밀어 놓고

군대 가는놈을 챙겨  마지막으로 고놈의집에 디미는데....

아불싸, 고 놈의 집이 근처라 쉽게 디밀었지만 남아 있는 나는...

시간은 자정을 넘어 통행금지고...  눈 앞이 캄캄....

술이 취한 다리는 후들 후들 ...

하지만 어찌하리요, 뛰는수 밖에...

뒤에서 울리는 호각소리.....흔들거리며 달리는 나....

솔직히 맣하자면 그 때 무서운 것은 짭세가 아니라

삼천 교육대였으니까.

조금만 뭐 거시기하면 달려 간다니가...

순진한 우리야 알리 있으리.... 우리샤 거시기 아니요.....

웃읍시다.

달리다 겁에 질려 넙은 담이 뭔지 아시요...

드럽고 드럽디다, 하필이면 파출소 담을 남을 까닭은 없을테데...

그것도 술 깨인뒤의 인식이니...

참으로 남사스럽디요, 담을 넘어 간 곳이 결국 .....파출소였으니...

담은 내 앞에 있는게...

조서란 답장이 우선이니....참 남사스럽지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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