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도키아에서 저녁 7시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8시가 넘어서 폐티예에 도착했다.
각만 잘~ 잡으면 두 다리 쭉 펴고 잘 수 있는 나도 13시간 동안 앉아있다보면 마디마디 안 쑤시는 곳이 없는데
덩치 큰 유럽 아저씨들은 정말 힘들었을꺼 같다. 우리는 숙소 밀집 구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돌무쉬를 탔다.
욜루데니즈에 도착해서 숙소를 알아 보러 다니는데 비수기인 6월 초였기에 우리는 몇군데 돌아 보지 않고도 저렴한 가격에 깨끗한 호텔에서 묵을 수 있었다.
짜잔~~
내가 유럽 여행하다 만난 한국 사람들마다 보여 준 사진이다. "이 호텔이 10유료야~ 10유로~"
내가 이 사진 보여주면 모두들 다음 여행지는 터키로 하겠다고 결심들 했다.
잊지못할 HOTEL TURK......
숙소 구하고 짐 풀고 하다 보니 점심때가 되었다.
점심먹고 바로 해변으로 가기 위해 수영복만 입고 호텔 밖으로 나왓다. 외국에 오면 남 신경 쓸일
없다는게 제일 즐거운일 아닐까? 앉아 있으니 배를 타올로 가려봐도 어찌 할수 가 없구나. ㅡㅡ;
이 날은 하루 종일 해변에 누워 태닝만 했다. 진짜 하루종일~~
점심 먹고 저녁 때가 될때까지 계속~~ 앞뒤로 뒤집어 가며 잘도 익혔다. ㅎㅎ
저녁 때가 되어 마트에서 과일이랑 맥주를 사들고 호텔로 돌아갔다. 샤워를 마치고 맥주랑 과일로 배로 채웠다.
그리고 침대에 누워있는데 현진이랑 나 둘다 몰 해야 할지 모른다. 할게 없다.
"야~ 나가자~ 풀장에서 놀장~"
방금 바다에서 파도를 그리 탔으면서 밥 먹고 할 짓이 없어서 호텔 풀장에서 또 물놀이를 한다.
내 옆에 있는 얼굴 시~뻘건 남정네는 이 호텔 빠에서 일하는 직원인데 별명이 록키란다. 그러고 보니 진짜
실버스터 스탤론을 어설프게 닮았다. 눈이 쳐진것이..ㅎㅎ
현진이랑 내가 잘도 노니깐 꼬마도 같이 놀고 싶었나 보다.. 우리주변에서 왔다갔다 한다.
가까이서 보니 귀엽게 생겼다. 같이 사진 찍자고 하니 꼬마 어머니께서 찍어 주셨다.
근데 저 꼬마 내가 말만 하면 쳐다본다. 하긴 하이톤인 내 목소리에 반응하지 않는 꼬마가 없긴하다.
한국에서 미술학원 알바할때도 꼬마들이 날 참~ 좋아라 했는데 원장님은 내 목소리 때문이란다. ㅎㅎ
밤이 깊었는데도 잠이 오질 않아서 현진이를 꼬셔서 호텔 바로 한잔하러 나갔다.
칵테일을 시켰는데 바텐더가 귀여운 짓을 한다. 따로 주문해야하는 칵테일 쑈를 써비스 해주는 거다.
게다가 가격도 20% DC 해줬었는데 나중에 내가 50%까지 깎았다. (/^0^)/
터키는 인터넷을 사용하는 곳이 흔하지 않아 한국 떠나와 일주일 동안 식구들에게 연락을 못했다.
사장님께 직원용 PC를 쫌 써도 되냐고 물으니 흥쾌히 허락하신다. 속터지는 속도를 근근히 참으니
드디어 다음 싸이트가 열린다. 근데 이건 뭥미~ 한글폰트가 없어서 글자가 다 깨져서 나온다.
그때 내 심정을 잘 표현한 저 짜증이 밀려오는 내 진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