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Barack"s "Bu-Ruck!"

김동세 |2008.11.06 15:32
조회 67 |추천 1


Barack Obama 후보의 미 대통령 당선을 축하합니다.
그의 진정한 능력은 선거자금 모금 능력도
보수층을 끌어들인 언변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차별에 대한 도전과 반대를 포용하는 리더쉽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모든 국민들의 희망을 대변하는 진심입니다.
그가 이길 수 있었던 건 바로 그 진심이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중심 속에서
세계인 다수의 희망을 업고,
다시 한번 미국의 힘, 자유와 민주주의의 힘을 보여줄 것입니다.
미국이 위대한 나라이기 때문이 아니라,
오늘 우리가 경험한 일이 바로 미국의 힘이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우리나라에서는 이루어지기 힘든
기회를 주었음에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모 대통령이 부르짖던 그 '변화'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의 상황은
우리가 부르짖던 '변화'와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을
향하고 있습니다.

오늘 Obama는 연설 도중에 그 유명한 A.Lincoln의 연설을
인용했습니다.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그러나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

Of the rich
By the rich
For the rich


변화를 부르짖다 말문이 막히자
전 대통령에게 뒤집어 씌우는,
전 정권에 빌붙어 목숨만 연명하는 와중에
정작 그 정권이 두려워 죽이기에 급급한
의식도, 목적도, 자존심도 없는 정부.

람사르 총회에서 습지의 보전을 부르짖으며
경제 부양을 위한 11조의 예산중에
1조원을 '하천정비사업'이라는 명목으로
대운하의 밑바닥을 다지는 '습지 죽이기'를 행하는 정부.

전 세계 언론이 경제 위기에 대한 대한민국의 상황판단능력 부재를
문제로 삼는 가운데 그들은 외칩니다.
'국민을 위하여'

그들만은 굳건하겠지요.
대한민국 1%, 그들만의 국민을 위하여.
Lee-Man Brothers를 필두로.


청와대발 재치뉴스.
오늘 모 나라의 선거 결과를 본 모 대통령의 축전.

"우리의 공통분모는 바로 'change'입니다."

'change'라는 단어 하나가 비슷하다고
행태마저 '닮은 꼴'이라고 자부하기에는
박쥐같은 비굴함이 드러나지 않습니까.

미래를 향한 진보로서의 변화와
30년 이전의 후퇴로서의 변화 사이에는
너무나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요.

여러모로 심란한 하루였습니다.
사실 우리가 남의 나라 걱정할 처지는 아닌 거 다 아실겁니다.
사실은 그게 더 문제라는 겁니다.

지금 우리가,
이 눈물겹게 사랑하는 이 나라를
누구의 손에 맡겨놓았는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Bush의 푸들'이시여,

만일에,
Barack이 '버럭'하면, '깨갱'하시렵니까?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