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로마의 황제에 의해 안식일이 주일로 바뀌었다는 주장에 대하여

차윤진 |2008.11.08 10:31
조회 43 |추천 0

 

 

(5)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의해서 안식일이 주일로 바뀌게 되었다는 주장에 대하여

 

 

안식일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주일이란 4세기에 로마 교황이 황제의 도움을 받아 일요일을 주일로 정한 것이니, 이로써 교황은 하느님의 계명을 크게 어겼다고 공격한다. 사실을 안다면 제도의 창설과 그 채용을 분명히 가릴 줄 알 것이다. 4세기에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가톨릭으로 개종한 뒤 주일을 지킬 것을 국법으로 제정하였으나, 이것은 창설이 아니고 다만 유서깊은 가톨릭 교회의 주일 제도를 채용했을 뿐이다.  

 

이 법령은 그 후 발렌티니아누스(375년),테오도시우스(395년),아르카디우스(408년)등 여러 황제 시대에 이르러 갱신되었다. 테오도시우스 법전에는 "우리 조상들이 당연히 주일이라고 부른 일요일에는 소송과 사무를 중지한다." 라는 기록이 있다. 이로써 주일을 거룩하게 지켜 온 오랜 유서를 알 수 있다.

 

설사 로마 교황이 안식일을 폐지하고 주일을 제정하였다 해도, 교황은 예수께서 맡기신 권한을 가졌으므로 이유만 정당하다면 구약의 전례법을 폐지할 수도 있고, 새로운 법을 제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로마 교황이 주일을 제정한 사실은 없다. 독자들은 제10장 교황의 권위에서 볼 수 있듯이, 초대 교회 때도 부활 주일의 일치문제, 갈라져 나간 교회로부터 가톨릭으로 개종한 사람들의 재영세 문제 등으로 로마 교황이 소아시아나 아프리카 주교들에게 교회의 정통 교리에 복종하라고 명령한 사실을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통교리에 조금이라도 어긋나는 새로운 설이 대두할 때에는 교부들이 총궐기하여 대성질타로 온 세상을 긴장하게 한 사실을 알 것이다. 이런 상황 하에서, 반드시 지켜야할 하느님의 계명인 안식일을 교황이나 황제가 주일로 대체하는 중대사가 있었다면 , 역사상 얼마나 큰 분쟁의 흔적을 남겼겠는가. 얼마나 큰 분열를 초래하였겠는가. 이것은 상식적으로 판단 할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교황의 안식일 주일 대체(?)에 대하여 역사는 침묵을 지킨다. 이는 곧 주일을 제정한 이는 교황이 아니라는 증거이다. 그렇다면 거슬러 올라가 사도시대에 주일의 기원이 있을 수밖에 없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