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의 효능
일본 국립암센터의 2005년 보고에 따르면, 하루 한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암 발생확률이 절반정도다. 또 2006년 국제암저널에는 “커피를 하루 1~3잔, 6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각각 10%, 25%, 69%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커피 속 항산화 성분 폴리페놀이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방지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서울대 식품생명공학과에서 커피, 홍차, 레드와인 등 기호식품의 폴리페놀량을 측정한 결과는 ‘커피> 레드와인> 홍차> 녹차’ 순이었다. 커피 속 카페인은 1%인 반면, 폴리페놀은 10%다.
명심할 것은 건강에 도움되는 것은 달고 풍성한 맛의 ‘다방커피’가 아니라, 설탕과 크림이 첨가되지 않은 블랙커피라는 사실.
폴리페놀
벤젠고리(C6H6)의 수소 중 하나가 수산기(OH)로 치환된 물질을 페놀이라고 하는데, 수산기를 2개 이상 갖고 있는 물질을 폴리페놀, 즉 '다가(多價)페놀'이라고 총칭한다. 이와 같은 구조를 갖는 화합물은 자연계에 많이 존재한다.
녹차에 들어 있는 카테킨류(catechins), 커피에 포함되어 있는 클로로겐산, 딸기나 가지, 포도, 검은콩, 팥 따위 붉은 색이나 자색의 안토시아닌계 색소 등은 모두 폴리페놀화합물이다. 이밖에도 폴리페놀화합물은 야채나 과일, 카카오, 적포도주 등 여러 가지에 포함되어 있다.
페놀류는 산화를 방지하는 작용, 즉 항산화 기능을 갖고 있다. 최근 폴리페놀류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이 기능이 생체 내에서도 항산화제로 작용함으로써 건강유지와 질병예방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한, 폴리페놀류는 콜레스테롤이 소화관으로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게 해주는 작용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