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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와 미국야구 비교

권준석 |2008.11.10 23:39
조회 1,840 |추천 2
 

야구는 세계적으로 그다지 많은 리그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 중 세계 최고라 불리는 미국의 메이저리그와 우리나라의 프로야구리그를 비교해 보려고 한다.

 먼저 가장 큰 차이는 리그의 진행 방식이다. 우리나라는 8개 팀이 단순 리그 방식으로 진행해서 각 팀은 126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렇게 진행한 뒤 성적이 좋은 상위 4팀이 포스트시즌을 진출하게 된다. 또 포스트시즌은 4위 팀과 3위 팀이 먼저 경기를 해서 이긴 팀이 2위 팀과 경기를 하고, 여기서 이긴 팀이 1위 팀과 경기를 하게 된다. 이런 경기방식은 1위 팀에게 큰 이점을 주게 된다. 반면 메이저리그는 30개의 팀이 14팀과 16팀으로 리그를 나눈 뒤에 지구별로 다시 나누게 된다. 지구는 모두 6개이며, 각 팀은 162경기를 치루게 된다. 각 지구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가게 된다. 또 각 지구 1위를 제외하고 각 리그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한 팀을 뽑아 모두 8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다. 우리나라와 달리 1위 팀에게 아주 큰 이점은 없으며 홈에서 한경기를 더 치룰 수 있는 이점만이 있다. 같은 1위 팀이라면 승률이 더 좋은 팀이 이점을 갖게 된다. 리그별 챔피언끼리 붙는 월드시리즈의 이점은 올스타게임을 이긴 리그가 갖게 된다.

 



 

 우리나라 리그가 메이저리그보다 부족한 점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은 야구 시설이다. 우리나라 야구장의 시설은 매우 열악하다. 일단 야구장을 각 시에서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를 하지 않고 그저 야구를 하는 장소로만 한정 짓고 있다. 메이저리그는 구장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며 야구장을 야구만 하는 공간으로 한정 짓지 않고 각종 놀이시설과 이벤트로 구장을 다시 찾게끔 만든다.


  여러 부족한 시설 중에서도 특히 부족한 것은 방수포와 배수시설이다. 얼마 전에 두 리그 모두다 포스트시즌이 마무리 되었는데, 모두 비가 많이 와서 경기가 중단된 경우가 있었다. 여기서 비교를 확실하게 볼 수 있었다. 메이저리그는 650Kg가량의 내야를 전부 덮을 수 있는 방수포를 1분이 채 안된 시간에 덮어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경기 도중에 비가 많이 옴에도 불구하고, 저런 방수포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비가 조금 그쳤을 때 구장 직원들이 나와 스펀지로 물을 처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런 시설이 너무나 아쉬웠다. 거기다가 경기 전에 비가 조금이라도 많이 오면 경기 시간에 비가 그쳐도 빗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아서 경기를 못하는 일이 상당히 많았다. 이런 점은 선수 컨디션에 큰 차질을 주는 것과 동시에 팀 성적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반드시 처리되어야 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두 리그는 똑같은 야구를 하고 있지만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분명 메이저리그가 많은 면에서 월등하고 경기도 박진감이 넘치기는 하지만 그것이 경기에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세계적으로 축구가 대세인 이때 야구의 재미를 알고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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