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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강해! "미인도" 삭제 베드신만 무려 10분

이용길 |2008.11.11 10:03
조회 2,184 |추천 5
김홍도-신윤복 너무 격정적… 불자-스님 종교논란 우려
영화 가 삭제한 베드신만 무려 10여 분에 달한 것으로 드러나 그 내용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감독
전윤수ㆍ제작 ㈜이룸영화사)에 시사회에서 보여준 농도 짙은 베드신보다 더욱 강한 정사 장면이 예정돼 있었지만 논란이 일어날까 염려돼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삭제된 베드신은 세 군데에 달한다. 신윤복(김민선)과 김홍도(김영호), 김홍도와 기녀 설화(추자현)의 정사 장면 중 실제 영화에 담지 못할 정도로 파격적인 설정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도가 신윤복이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 강무(김남길)와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훔쳐본 뒤의 격한 감정을 담은 정사 장면이 여기에 해당된다. 강제로 신윤복의 옷을 벗긴 뒤 계단을 올라가는 신윤복을 잡아 끌어 정사를 나누는 장면은 김홍도가 신윤복의 옷을 잡아 끄는 찰나에서 편집됐다.

김홍도와 설화의 베드신 역시 너무 노골적이라는 이유로 삭제됐다. 김영호가 제작보고회에서 "추자현과 베드신은 야했다"라고 말했던 바로 그 장면이다.

김영호와 추자현의 나신까지 담겨진 정사 장면은 상당 부분 압축됐다. 대신 제작진은 신윤복이 강무와 나누는 베드신이 신윤복이 여성성을 얻는 과정에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 부분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인물들의 정사신 또한 과감히 삭제됐다. 신윤복과 강무가 숨어 들어간 사찰에서 아이를 갖지 못해 고민을 하던 여자 불자가 "더 이상 아들을 낳지 못하면 집에서 쫓겨 난다"고 한 뒤 스님과 정사를 벌이는 장면을 들어냈다.

시사회에서는 두 사람이 잠자리를 했을 것이라고 암시하는 정도로 처리됐으나 영화 전체의 흐름과 상관 없는 종교적인 논란이 일어날 것을 우려해 삭제했다.

"사찰 내 풍기문란을 단속하라"는 어명 때문에 사찰에 숨어든 신윤복과 강무가 잡히게 되는 설정이라 당시의 시대상을 그리는 정도에 그쳤다.

는 조선시대 화가 신윤복이 여자였다는 상상 아래 그의 예술혼을 그렸다.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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