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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비극은 첫사랑에서부터 시작된다.

이은석 |2008.11.11 19:09
조회 99 |추천 0

정말 모든 면(외모, 경제력, 지식)에서 뛰어난 남성 혹은 여성인데 나는 그 사람에게 사랑을 느끼지 못한다.

위의 글에서 사랑의 비극의 단서를 찾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차이가 있겠지만 우리 모두에게 참 첫사랑이라는 존재와 추억은 소중하다.

소중하게 간직하는 추억이라는 것을 넘어서서 이 첫사랑의 경험이 앞으로 자신이 살아가는 남은 일생의 이성관과 사랑의 방향을 좌지우지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이것을 인식하던 인식하지 못하던 말이다.



누구에게나 10대 혹은 20대 시절 그 어떤 계산도 들어가지 않은 사랑을 경험해 보았을거라 생각한다.
이게 바로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아름답고 고귀하고 숭결한 사랑'인거다.

하지만 이런 사랑은 100이면 100 모두다 상처를 받고 끝나게 되버린다. (정말 극하게 희박한 경우로 끝까지 가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 경우에 조차도 이 사랑자체는 많은 세월을 견뎌오면서 많이 변하게 되버린다. 이 변함 속에서 상처를 받을테고 말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아 옛 사랑으로 무엇인가 크게 배운거 같다." 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나아간다.
하지만 그들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발견하는것은 오직
"예전 그와 같은 감정은 그 어디에도 존재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직감적으로 앞으로 자기는 두번 다시 그런 감정의 사랑을 느끼진 못 할 거라는것을 안다.

이와는 또 다른 감정을 사랑이라 부르며 사랑을 시작하는데는 무리가 없겠지만 말이다.

그와 같은 처음의 감정은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감정을 더 이상 느낄수 없는 단계가 온 사람을 나는 처녀성을 잃었다고 표현한다. 성적인 의미에서가 아닌 감성적인 의미에서 말이다.)
그리고 우리는 괴로워 한다. 왜 예전같이 순수하던 사랑은 없는것이냐며.
사랑에 대해 회의 하고 불신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깨달지 못하는건 그 처음 느꼈던 감정과 사랑이 '지극히도 너무나 극단적으로도 비정상적인 감정' 이라는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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