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우 : 누구한테는 목 매는 사랑이 누구한테는 웃음거리라니..
준영 : 왜그래요? 난 오늘 처음으로 윤영선배가 멋있던데..
사실 15년전에 끝난 사랑을 다시 이어보겠다는
김국장이 코메디지.. 성숙한 인간이라면
윤영선배처럼 만나고 헤어지는게 자유로워야되는거 아니예요?
... 비오는날 청승을 떨면서..
그런면에서 이작가님 드라마도 너무 작위적이예요
민희 : 아니, 왜 불똥이 그리 튑니까?
준영 : 맨날 한남자, 한여자에 목매는 사랑이야기.. 왕짜증나!!
우리도 이제 그만 미드같은, 쿨같은 사랑얘기 좀 하자.
걔들 얼마나 쿨해~ 만나면 만나고 헤어지면 헤어지고,
그걸 통해 인간의 욕정이나 비속함을 말하고 ..
나만해도 무슨 첫사랑의 순정? 짜증나! 나이가 몇인데?
내가 남자들한테 받는 질문 중에 제일 싫은게 뭔줄 알았요?
내가 몇번째야? 그걸 알아서 뭐하게 지들이.
인간은 인간을 통해서 성숙해지는 거라고,
모든 만남뒤에 이별은 너무 자연스러운거라고.
이제 좀 당당하게 말할때도 되지 않았어요?
언제까지 유아적으로 일해야 되요? 언제까지?
서우 : 맞는 말이다.
준영 : 맞는 말이다 말로만 하지 말고, 드라마도 그렇게 써!
서우 : 근데.. 그레이 아나토미의 그레이도 섹스앤시티의 케리도
결국은 극중의 첫번째 남자에 돌아가는 건 어떻게 생각해?
난 인간이 순정에 허덕이는 건 본능이라고 본다.
무수한 순정의 향수.. 느무들 착하고 싶은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