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미디어다음] 로봇에 대한 열정-서울산업대학교 RnD 동아리 -퍼옴

김병호 |2008.11.18 15:00
조회 190 |추천 0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COEX전시장 태평양 홀에서 국제로봇콘테스트가 개최되었다.

지식경제부에서 주최하고 로봇종합지원센터와 서울산업대학교 등, 여러기관들이 주관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큰 로봇대회이다.

이중에서도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은 대통령상이 걸려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경진대회이다.

휴머노이드 로봇경진대회는 60cm정도 크기의 사람을 닮은 로봇으로 3일 동안

8종목(농구, 서바이벌, 릴레이, 컬링, 장애물달리기, 기술퍼포먼스, 댄스, 격투)을 해서 로봇의 실력을 겨루는 대회이다.

이 대회에서 기술퍼포먼스 1위를 하고 종합 2위(지식경제부장관상)를 한 서울산업대학교의 RnD 동아리를 찾아갔다.

 

 

 

 

 

서울산업대학교 기계설계자동화 공학부의 김영석 교수가 지도하는 RnD(Robot and DSP)는 로봇을 설계하고 제작하는 것과

로봇에 적합한 DSP 콘트롤러의 연구를 목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03년부터 소형 휴머노이드로봇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동아리 활동을 하는 것은 대학생활에서의 없어서는 안 될 좋은 추억이며 졸업 후에는 사회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공과 동아리인 RnD 동아리의 선배들은 로봇과 관련된 회사(유진, 이지로보틱스, 다사로봇 등)에 취업을 했고,

동아리 활동으로 얻은 성과들을 포트폴리오로 작성하여 취업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이야기 한다.

그래서 이번에 IRC2008에서 좋은 성과를 올린 RnD 동아리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봤다.

 

먼저, IRC2008에서 종합 2위를 했는데 기분이 어땠는지 물어봤다.

이번에 졸업을 앞둔 4학년 학생들(복병철, 김학선, 김윤성, 노의현)은 한 해 동안 열심히 준비한 결과로

종합 2위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했다.

졸업하는 학생들로서는 이력서에 상훈내용이 있는 것이 무척 도움이 된다고 한다.

1위를 했으면 대통령상이라고 적을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도 있다고 했다.

올해 3학년인 학생들(송재진, 이서희, 김병호)은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꼭 대통령상을 받아

선배들 보다 더 좋은 곳에 취업하겠다고 욕심있는 이야기를 했다.

 

 

 

 

 

 

3학년들에게 RnD 동아리에는 어떻게 들어오게 되었는지 물어봤다.

 

[김병호] : 어릴적에 로봇 만화를 좋아했는데 만화에서 만 보던 인간형 로봇은 언제쯤이면 만들어 질까? 그것이 가능할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현실이 된다면 로봇은 사람한테 많은 도움이 될것이 분명하고 가격도 적당하다면 핸드폰과 같이 개인당 한대씩 가질 수 있는 소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어릴적에 로봇을 만드는 것이 꼭 해보고 싶은 직업중에 하나였다.

 작년에 TV에서 일본의 아시모, 큐리오 그리고 한국의 휴보 등,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주 나오는 것을 보았다. 신기해만 하고 있었는데 RnD동아리에서 소형 휴머노이드로봇을 연구 하는것을 알고는 무작정 찾아와 열심히 하겠다고 하고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

 

 

 일본-혼다-아시모      일본-소니-큐리오        한국-KAIST-휴보

 

 

 

 

RnD 동아리에서 하고 있는 일들을 소개해 달라고 했다.

 

[이서희] : 로봇동아리는 여타의 다른 동아리들보다는 시간이 많이 투자해야하는 끊기와 인내가 필요하고, 결과물에 대한 목표가 있어야 만하는 강한 목표의식이 필요하다. 이러한 이유를 뒷받침하는 근거로는 로봇이 가지는 다양한 학문의 결합과 로봇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변수들을 올바르게 해결해 나아가는데 우리의 시간이 모두 투자된다고 해다 과언은 아닐 것이다.

우리 RnD는 동아리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Robotics와 DSP를 연구하는 동아리 이다.

우리는 로봇의 설계부터 동작을 만들고 다양한 움직임을 제어하는 마지막 단계까지

수많은 지식의 습득과 시스템 전체를 볼 줄 아는 시야가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 동아리는 제어부,기구부,조종부 등으로 나누어 져있는데 각각의 주목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제어부는 로봇 제어를 위한 연구를 통하여 로봇 동작을 더욱더 유연하고 로봇이 무리 없이 동작하도록 로봇의 동작을 연구하고, 각종 센서를 이용한 로봇의 좀 더 높은 완성도를 이끌어 내기위한 임무를 가진 제어부이다.

 기구부 역시 제목 그대로 로봇의 디자인을 연구하고, 새로운 로봇의 창조적인 기구부 설계와

 원활한 동작을 위한 기구설계를 임무를 가진 기구부이다.

조종부는 제목만으로는 로봇을 가지고 놀기만 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조종이야말로 로봇을 100%이해하고 로봇의 동작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여 동작을

실제 동작에 적용과 제어부,기구부와의 피드백을 통한 로봇이 만들어지는 최종단계에서

로봇의 동작및 로봇의 안정성을 확인하고 실제 동작을 응용 개발하는 임무를 가진 조종부이다.

 

 

                                                RnD 동아리 로봇 ( 울트라, 스파르타, 윔블던 )

 

그 외의 공통으로 우리가 로봇을 하기위해서는 수많은 기초 지식들이 요구된다.

전기 배선의 +,-를 연결하는 기초에서부터 로봇의 제어 알고리즘 개발,

여러 가지 응용 또는 개발에 따른 새로운 부품의 적용 로봇에 필요한 전기,전자,기계 부품들을 직접 상가에 가서 구입하는 등등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정말 많다. 그만큼 로봇이 만들어지기 위해 필요한 학문도 많고, 경험도 많이 필요한 것이다.

 

[송재진] : 우리 동아리는 지난해 주얼리로봇이라는 댄스로봇으로 스펀지에 출연했었다.

그 이후 실제동작과 매우 흡사한 원더걸스의 텔미 댄스로봇으로 한번 더 스펀지에 출연 했으며, 열린음악회, 과학축전행사 등 여러 가지 행사의 공연을 했다. 우리의 댄스 로봇이 일반인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되었다.

 

 

 

 

 

 

특히, 중국 상하이에서 있었던 아시아 최고의 전자전으로 아시아 전자 5대 강국(한국,일본,중국,대만,홍콩)이 참가하는 상하이아시아전자전의 한국관에서 로봇댄스를 4일간 공연 했다.

관중의 반응 또한 매우 좋았으며, 우리는 로봇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 외의 매주 있는 EBS 로봇파워에 출전하며, 슈퍼로봇그랑프리 등 국내,외 다수의 대회에 참여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욱더 많은 국제대회에 참여하여 한국의 로봇의 더욱더 널리 알리고 싶다.

 

 

 

RnD 동아리를 하면서 로봇 산업 발전을 어떻게 생각하게 되었는지를 물어봤다.

 

[복병철] : 현재 산업용 로봇 시장은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러 새로운 사업으로서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기계적인 일을 수행하는 로봇이 아닌 인간과 교감하고, 마치 친구로서 가족원으로 함께하는 사람에게 서비스하는 로봇을 개발해야하고 이미 몇몇 제품들도 나와 있는 상태이다. 집안을 청소하는 로봇, 길을 안내하는 안내로봇, 노인들과 놀아주는 실버로봇, 환자를 돕는 간호로봇 등 서비스로봇의 시장은 무한하다.

아직 가격은 비싸지만 서비스 로봇은 수요가 점점 많아 질것이라고 생각한다.

 

 

 

 

청소로봇

안내로봇

실버 / 간호로봇

 

 

공대 동아리 활동을 하면 좋은 점이 어떤것이 있는지 물어봤다.

 

[송재진] : 학과에서 배운 여러 가지 과목의 지식으로 로봇이라는 집약적인 기술이 필요한 것을 만들다 보니 직장을 가지기 전에 실무경험이 된다.

              설계에서부터 구매, 제작, 프로그램등과 같은 기술적인 지식과 여러 사람들과 같이 활동을 함으로 단체 활동에서 팀웍을 알게 되고

              대회도 출전해서 경쟁력도 키우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동아리 활동으로 얻은 결과들은 취업을 하는데 있어

              다른 사람들 보다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된다.

 

RnD 동아리의 앞으로 계획이 무엇인지 물어봤다.

 

[김병호] : 일단 동아리 신입부원들을 뽑을 것이다. 내년에 국제로봇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을 받는 것이 우리 동아리의 최대 목표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우수한 신입 부원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새로운 로봇을 설계해서 지금 보다 더 튼튼한 로봇을 만들 계획이다.

               로봇이 1년 정도 움직이면 모터가 많이 노후 되기 때문에 새로 로봇을 제작해야 한다.

               내년에는 로봇의 보행 안정화에 신경을 많이 쓸 것 이다.     

               보행로봇은 불안정한 지면에 대해 이동이 상당이 불리하기 때문에 이런 점들이 문제가 되지 않도록 연구를 많이 해야 한다.

               우리는 내년을 위해 열심히 준비해서 대회마다 좋을 성적을 거두고 꼭 대통령상도 받을 것이다.

 

 

서울산업대학교 RnD 동아리 학생들을 만나고 정말 로봇을 좋아해서 시작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람옆에서 사람을 돕는 시대는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꿈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 있어서 언젠가는 1인 로봇시대가 올 것 같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