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서적으로도, 여행 사진 감상으로도 달래기 힘든 역마살을 타고났다면 이곳에서 여행 중독증을 해결해보자. 의외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외국 문화원에서
1 유카타 입고 J-pop 듣기 일본 하면 역시 기모노. 일본 여행에서 꼭 빠지지 않는 것 역시 기모노를 입고 차를 마시는 기념사진 아닌가. 기모노까진 아니어도 유카타를 입고 일본에 온 듯한 기분을 내고 싶다면 일본 문화원으로 가자. 또한 J-pop을 듣고 싶다면 문화원 3층에 올라가는 것도 좋다. 구하기 힘든 일본 음악이 잔뜩 있는데다 전부 공짜로 들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
[info _일본 문화원] 3호선 안국역에서 하차하여 4번 문화원 출구 운영시간 월~금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문의 02-765~3011~3
2 꽃빵 만들기 날아다니는 건 비행기 빼고 전부 먹는다는 중국. 그만큼 음식 문화가 발달해 있다. 그 많은 음식 중 몇 가지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중국 문화원이다. 중국식 새우튀김, 산마 진주 모양 완자 등 다양한 요리를 한 달에 한 번씩 네 번에 걸쳐 무료로 강좌한다. 8월 25일 오후 4시에는 팔보밥과 단호박 꽃을 만든다고 하니 관심 있다면 지금 바로 신청하도록. 일주일 전까지 전화로 예약하면 무료로 강의를 받을 수 있다.
[info _중국 문화원] 3호선 경복궁역 7번 출구 운영시간 화~토 오전 9시~오후 5시 30분 문의 02-733-8307
3 터키식 티파티 참여하기 여행은 다양한 나라의 사람을 만나 친구가 되는 계기가 된다. 설렘 속에 하게 되는 외국어도 실력이 쑥쑥 늘어만 간다. 그 설렘이 가득한 터키 문화원에서는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터키식 티파티를 연다. 색다른 터키의 홍차와 다과가 준비되어 터키 친구들과 자유로운 대화를 할 수 있다. 터키어를 몰라도 관심만 있으면 대환영이라니 걱정 말고 방문하길.
[info _터키 문화원] 강남역 8번 출구 도보로 직진 100m 운영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토 오전 9시~정오 문의 02-508-0538
4 아프리카 현지 공연 체험하기 아프리카를 다녀오고 싶은데 위험하기도 하고 또 너무 멀다. 어설프게 흉내 내는 공연 말고 현지인들과 하나 되는 공연이 보고 싶다면 아프리카 현지인들과 똑같은 분장을 하고 공연을 하는 아프리카 문화원을 방문하라. 공연이 끝날 즈음엔 객석과 함께 하기 때문에 신나게 놀다 보면 어느덧 너나 구분이 없어지고 아프리카에 온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info _아프리카 문화원] 의정부 구터미널에서 21번 버스를 타고 축석검문소를 지나 광릉수목원 방향으로 가다 아프리카 문화원 앞에서 하차 공연시간 평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오후 4시 30분 문의 031-543-3600
5 한국과 반대편 여행하기 열정적인 문화를 접하고 싶다면 중남미 문화원으로 가자. 이곳에서는 다양한 재료와 화려한 색채를 이용한 가면실과 태양의 대륙답게 강렬한 색채를 만날 수 있다. 또 스페인에서 전래돼 중남미 각국에 퍼진 ‘파엘라’ 요리, 일요일에는 야외 스낵 코너에서 멕시코 소스인 살사를 곁들여 먹는 타코(Taco)가 준비된다.
[info 중남미 문화원] 고양동 시장 앞 하차 건너편 훼미리마트 골목 운영시간 11~3월은 오전 10시~오후 5시, 4~10월은 오전 10시~오후 6시, 연중무휴문의 031-962-9291
6 ‘빠로레’와 와인 시음하기 프랑스 문화원에서는 금요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무료 샹송 클럽을 운영한다. 매주 두 곡의 샹송을 배우며 친분까지 쌓을 수 있는 프랑스 문화원의 샹송 클럽을 방문하여 와인에도 도전해보자. 프랑스 문화원 와인 강좌는 와인과 음식의 궁합, 와인 양조 과정 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
[info _프랑스 문화원] 운영시간 수·목·토(오전 11시~오후 6시) 화·금(오전 11시~오후 9시) 일·월(휴관) 문의 02-317-8564~5, 02-317-8500
7 프랑스 카페테리아 데이트 프랑스 문화원에는 문화원을 둘러본 후 출출해진 관람객들을 위해 아담한 카페테리아가 있다. 또 프랑스 요리사가 직접 요리한 프랑스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카페테리아에서 좋은 책 많이 보고 커피와 맛있는 프랑스 음식을 먹으면서 평화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을 듯. 카페테리아에서는 비정기적으로 영화 관계자를 초청해서 영화 상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연말에는 프랑스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파티도 열린다고 한다. 문화원이 시립미술관과 멀지 않기 때문에 어떤 전시를 하고 있는지 알아본 후 다녀오는 것도 좋다.
8 시간 쪼개 전시 투어하기 이상하게 해외에 나가면 미술관, 박물관 등 평소 잘 가지 않는 전시를 구경하고 온다. 그때 아니면 절대 볼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에 일정을 쪼개서라도 다녀온다. 이런 기분을 맛보고 싶은 분들은 현재 문화원 내에서 전시 중인 각종 전시에 다녀오라. 대구 소재 스페인 문화원에서는 다양한 전시회와 미술전을 기획 하고 있다.
[info _스페인 문화원] 스페인 문화원 대구 인터불고 호텔 3층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문의 053-602-7311
+ tip 문화원 주변 섭렵하기 문화원 주변에는 그에 어울리게 음식점과 영화관 등이 밀집되어 있다. 일본 문화원을 다녀온 후 좀더 일본 영화에 관심이 생겼다면 근처 ‘시네코아’ 영화관을 가보자. 또 영화관 건너편에는 일본식 라멘집이 있어 일본 라멘까지 맛볼 수 있다. 프랑스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문화원 근처 ‘시즌즈(02-317-3060)’라는 프랑스 요리 전문 레스토랑을 가볼 것. 가격대는 높지만 유럽으로 요리 연수를 다녀온 조리팀이 만드는 메뉴는 미식가들의 발길을 한 번에 사로잡는다.
| 에디터 : 임경미 | 포토그래퍼 : 고영관 | 자료제공 : 에꼴 | www.ibestbab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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