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윤아)과 호세(박재정)가 드디어 웨딩마치를 울렸다. KBS1 일일극 '너는 내 운명'의 주인공 커플이 드디어 사랑의 결실을 맺는 장면인 만큼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18일 방송. 양가 가족들과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눈부시게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새벽은 대진(장용)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으로 들어섰다. 새신랑 호세는 그런 새벽의 모습을 설렘과 기쁨 가득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특히 이날 결혼식 장면에선 신랑과 신부의 성장과정이 화면으로 소개되는 이벤트가 선보였다. 고아로 자라나 온갖 역경을 이기고 호세와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새벽은 눈시울을 붉히며 북받치는 감정을 드러냈다.
신혼여행지에서의 달콤한 에피소드도 빼놓을 수 없는 대목. 신혼여행계획의 차질로 회사사람들과 '건축기행'을 따라가게 된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신혼부부 특유의 모습으로 주변인들의 부러움을 샀다. 볼에 뽀뽀하거나 함께 쌍그네 타기, 음식 먹여주기 등 닭살행각을 서슴지 않는 호세와 새벽의 모습이 가관.
부부가 된 새벽과 호세의 다정한 모습이 흐뭇함을 자아냈지만 두 사람에겐 새로운 시련이 닥칠 조짐을 보이며 촉각을 곤두서게 만들었다.
시집살이를 단단히 벼르고 있는 시어머니 민정(양금석)과 함께 새벽의 친어머니로 짐작되는 인물이 등장하며 '파란'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혼식장에서 새벽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게 된 중년여인은 눈물을 쏟아냈고 새벽의 출생비밀을 밝히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펼쳐졌다.
앞으로 새벽의 출생비밀과 관련된 갈등이 신혼생활에 접어든 새벽과 호세 커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방송은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결과 37.3 %를 기록, 결혼 골인에 대한 팬들의 높은 관심을 엿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