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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말만 하니? 난 몸으로 꼬셔!

강남성형의... |2008.11.21 18:36
조회 193 |추천 0

넌 말만 하니? 난 몸으로 꼬셔!

 

 

 

 

 

 

남달랐던 그녀의 대화법


A를 처음 본 건 친구 따라나간 술자리 모임에서였다. 모 출판사에서 편집디자인을 한다는 그녀는 그다지 눈에 띄는 외모도 아니오, 감각적인 패션리더도 아니었다. 그냥 길가다 한 번쯤은 마주칠만한 평범한 인상이랄까. 그래서인지 나 역시 처음엔 그녀를 눈 여겨 보지 않았다.

그러나 한 번뿐인 만남에도 불구하고 A가 또렷이 기억되는 건 술자리가 무르익을 때부터 보인, 아니 내가 관찰한 그녀의 행동 때문이었다. 평범하게만 보였던 그녀가 점차 무리 중에서 돋보이고 남자들 몇몇이 그녀에게 주의를 기울인 건 순전히 그녀의 능력 같았다.

대화를 즐기는 A는 친화력이 아주 강했다. 처음 보는 내게도 스스럼 없게 악수를 청하더니, "머릿결이 참 좋아요"라며 내 머리 끝을 쓰윽 만지는 것이었다. 그녀 행동이 너무 자연스러워 나 역시 아무 생각이 없었지만, A에게는 하나의 패턴이 있었다. 남자든 여자든 처음 만난 사이라 해도 자연스럽게 먼저 말을 걸고, 칭찬을 하고, 스킨십을 곁들인다는 점이다.

사실 그런 모습이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밝히는 여자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참 '들이댄다'는 생각까지 했으니. 그러나 속으로야 어떻게 생각하든 간에 모두들 그녀의 행동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고, 재미있게 대화를 했다. 나를 비롯해서.

그런데 더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남자들의 태도였다. 대화내용은 별 시덥잖은 것이라도 그녀와 한 번 대화를 하게 된 남자들은 좀체 다른 사람들에게 눈길조차 돌리지 않았다. 마치 첫사랑 앞에 선 소녀처럼 수줍게 경직된 자세로 그녀와의 대화를(어쩌면 터치를) 즐기는 듯 했다. 주위의 다른 예쁜 여자들을 제쳐두고서 말이다. 질투심인지, 어설픈 관찰력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다른 여자들은 몰래 수군거리기도 했다. "쟤 남자 꼬시는 솜씨가 보통이 아닌데?"



설마 작업대상 앞에서 대화만?


비단 A가 밝히거나 들이대기 때문에 눈에 띄는 걸까? 결코 그렇지는 않다. 다만 그녀는 상대를 편하게 하고, 자신의 매력을 어떻게 어필할 수 있는 지 그 방법을 알고 있는 것이다.

몸을 비비고 끈적거리는 마음을 가져야만 터치가 되는 것은 아니다. 자연스러운 터치는 목적이 따로 없기 때문에 상대방도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물론 터치 후에 몰려오는 심장박동수가 효과를 나타내지만 말이다.

밋밋한 대화에 몇 십초씩 대화 끊기기 일쑤인 숙맥녀들에게, '알고 보니' 작업의 고수인 A의 대화법을 살짝 공개한다.

하나, 항상 웃는 얼굴로 대화하자

둘, 먼저 손을 내밀고 반가운 인사를 한다

셋, 이야기를 할 때는 눈을 마주친다

넷, 상대의 칭찬거리를 찾아라

다섯, 나란히 앉아 있을 때는 상대의 허벅지를 공략하라

여섯, 말하기 보다 맞장구를 쳐가며 이야기를 들어줘라

일곱, 팔이나 손을 살짝 치는 제스처를 자주 곁들여라

여덟, 좀더 친하거나 안면이 있는 사이는 포옹으로 인사한다

아홉, 귓속말을 하거나 얼굴을 가까이 한 채 대화를 한다

열, 몸을 앞으로 내밀어 대화에 집중하라

가장 주된 점은 상대의 긴장을 풀어준다는 것이다. 괜한 터치는 오해를 사게 되지만 대화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터치를 시도하면 오히려 더 친근한 느낌을 갖게 한다.

외모나 패션은 첫눈에 좋은 느낌을 안겨줄 수 있지만, 은근한 매력은 대화나 행동으로 나타난다. 자신의 매력을 잘 어필할 수 있는 법을 연구해 보자. 당신도 분명 인기녀가 될 수 있다.

 

 

 

 

 

넌 말만 하니? 난 몸으로 꼬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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