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검색 중에 알게되었던 영화.
평소 영화를 잘 즐기는 편은 아니다. 이번 영화도 아주아주 오랜만에 영화관에 갔었다.
주연배우들을 보고 눈이 즐거울거라는 느낌?
만화를 본 적도 없고, 어떤 내용인지 알지도 못한채 그저 봤으면 싶다는 생각으로 봤던 영화.
너무 좋아하는 달콤한 케익들의 향연.
그러나 그 속엔 아주 쓰디쓴 아픔도 있었다.
씁쓸함 속의 달콤함? 혹은 달콤함 속의 씁쓸함?
어린 시절 겪었던 크나큰 사건으로 인해 케익가게를 열었던 제벌2세 진혁.(주지훈 분)
예고편엔 그저 케익가게 손님은 여자이기 때문이라는 이유...
평소 공포를 무지무지 싫어하던 난. 그의 사건에 대한 모든 장면들이......무서웠다.
그러나 진혁의 모습에 그저 넉 놓을 수밖에 없었던......나도 여자;;
영업의 달인으로 습관적으로 베어나오는 그의 웃음과 사람을 녹이는 말투.
궁 이후로 그의 연기를 본적 없는 난. 그가 성장했다는 느낌....?ㅋ
마성의 게이 선우 역을 맡은 김재욱.
보지 못했던 장면들에 당황......하기도 했다.
허나, 그의 웃음을 보면.....왠지 정말 게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김재욱 본인은 이 말이 칭찬이라고 하던데....)
개늑시에서 봤던 최지호는 카리스마 작렬이었는데. 같은 겉모습, 그러나 완전 다른 그의 속내.
진혁의 보다가드인 수영. 어리바리한 그의 모습도 나름 매력인듯...ㅋ
유아인 역시 이번 영화로 처음 본 인물.
곱상하고 귀여운 외모. 절대미각을 가진 케이크 광 견습생.ㅋ
어쩌다 보니, 등장인물들에 대한 생각들만 남아있는거 왜일까...?
주지훈의 뒷모습은...오랫동안 잊지 못할듯...ㅠㅠ
영화를 잘 알지 못하지만,
난 영화를 보면서 조는 사람을 절.대. 이해하지 못한다.
어떤 영화라도 처음 시작을 했으면 끝까지 봐야만 하니까.
또한 그 몰입이 너무 강해..그 영화로 인해 그 남은 하루의 내 기분이 결정되어버리곤 한다.
포스터와 예고만으로는 전혀 내용을 상상할 수 없었던 영화. (적어도 만화를 보지 못했던 나에겐...내용조차 모르니까....)
스크린 가득한 등장인물들의 모습에 웃음지었던 영화.
화려한 케익의 모습에 눈돌리기 바빴던 영화.
중간 중간 보여지는 뮤지컬같은 즐거움도 주었던 영화.
인생의 씁쓸함과 달콤함을 다시 한번 알게 해준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의 마지막 대사가 아직도 아련히 떠오른다..
".....사람들은 행복한 순간에 케익을 찾는다....
...씁쓸한게 인생이기에 행복한 순간만큼은 달콤하고 싶은 것이다. "
BY. 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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