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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후면 잠시동안 이별인 동방신기..

최유리 |2008.11.29 14:08
조회 482 |추천 36

 2003년 12월 26일.

 

HUG라는 노래를 들고 예쁘게 노래를 부르던 오빠들의 모습..

그때까지만 해도 내가 동방신기 라는 가수에게 이렇게 깊게 빠질 줄은 몰랐어.

이름이 독특한 가수다. 라는 생각만 처음엔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보니까 방송도 맨날 동방신기가 나오는 것만 보게 되고,

스케쥴을 하나하나 체크하기 시작했고..

 

 

어느덧 1집이 지나가고..

 

 

우리가 서로 사랑을 확인한 2005년 9월 10일을 시작으로 2집활동이 시작되었어.

2집 내내 재중이가 너무 많이 아파서, 쇼케이스에서 팬들도 되게 많이 울었잖아.

그때 너희가 해준 하나하나의 예쁜 말들이 카시오페아에겐 얼마나 든든했는지 몰라.

200집까지 함께 하자던 그 약속, 우리 꼭 지키자...^^

 

 

 

그리고 어느덧 시간이 흘러서 너희의 3집..

친구에게서 CD를 받았을 때의 그 감동을 아직도 잊지 못해.

 

조금은 상상 못했던 너희의 머리 스타일이라서, 초반에는 코디분들을 엄청 미워하기도 했었는데,

수트를 입고 공연하는 너희의 모습에 또 금새 웃어버리고 말았어.

그 전과는 다른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준 너희였으니까.

너희가 3집을 내고 돌아오니까 어느새 중학교 2학년이였던 내가 고등학생이 되어있었고,

너희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말았어. 그때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

그리고 이때.. 너희가 일본활동을 더 열심히 하게 되었고, 긴 기다림이 시작되었으니까..

 

 

얼마나 기다렸을까.. 기다림에 지친 우리를 위해 너희가 Puple Line이라는 곡으로 잠깐 돌아왔을 때

정말 학교에서 본방 사수하려고 얼마나 난리를 쳤는지 몰라. 비눗방울처럼 잠깐뿐이었지만,

그게 우리에겐 얼마나 큰 기쁨이었는지, 너희도 알거라고 믿어.

 

 

그리고 나서, 또 시간이 많이 흘렀어.

4집이 나온다는 얘기가 여기저기 퍼져나갔지. 너희의 앨범은 기다렸던 카아에게

빠르게 팔려나가고 있었고, 우린 선주문 36만장이라는 기록을 세웠어.

1년 7개월의 기다림끝에 드디어 정규앨범이 나온거야.

A버젼,B버젼이 먼저 나왔고 곧이어 C버젼엔 너희가 직접 만든 곡이 실려있었어.

그게 2008년 9월 24일 이었지..

 

 

기다려줘서 고맙다는 너희의 말이 우리에겐 너무 감사했어.

기다린걸 알아주었구나. 우리가 너흴 믿는 것처럼 너희도 멀리에서도 우릴 믿고 있었구나.

그 누구보다 환하게 비춰줄거라고 다짐했어. 카시오페아가 변하지 않았다는걸 보여주고 싶었어.

너희가 슬픔의 눈물이 아닌,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싶었어.

 

 

가요 시상식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했어..

우리가 변하지 않은 것처럼, 너희도 그대로구나. 5년이 지났어도 우린 함께이구나 싶었거든..

눈물을 닦아줄 수 없다는 게 너무 아팠지만 말야..

 

.

.

우리 슬픈 일, 아픈일도 너무 많았잖아.

초창기땐 타팬분들에게 너무 많이 욕을 들었고, 로테이션 땐 틈만 나면 울기 일쑤였어.

그때 어렸던 나로써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었으니까.. 그게 너무 슬펐고,비참했으니까..

그래도 우리 그 힘든 시기도 같이 보냈잖아. 서로 힘이 되어주면서.

너희가 하는 말만 믿으라고 , 우리 이끌어주었잖아. 그때 너희마저 포기하고 주저앉았으면,

카시오페아가 어쩌면 지금 없을지도 모르는데, . . 그때 너희의 그 말에 너무 감사하고 고마워..

 

 

 

 

일본활동을 하면서 우리가 보지 못했던 모습을 보게 되면, 괜히 질투나기도 해.

우리가 여기 이렇게 있는데, 괜히 뺏기는 듯한 기분에 욕심이 더 생겨서,

솔직히 일본에 보내고 싶지 않아.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지, 얼마나 울어야 하는지 나 스스로 모르니까..

 

 

 

한달뒤면 일본행비행기를 타버리는 너희떄문에, 지금 많이 속상하고 아파.

또 시작이구나. 또 기약없는 기다림을 반복해야하는 거구나 .싶어서 눈이 제일먼저 아파.

가지말라고 붙잡고 싶은데, .. 그게 안되니까.. 그러면 안되는 거니까.. 스스로 눈물을 삼켜버리는 일밖에 할 수 없어.

 

가장 슬픈 건.. 내가 너희를 기다리는 일에 이제 익숙해져버렸다는 거야..

고3 생활 끝나자 마자 접한 너희 일본행소식에 진짜 너무 밉더라..

 

그래도 .. 기다려야하는 거잖아..

내가 너희를 사랑하고 잊지 못하는 한, 기다릴 수밖에 없는 거잖아.

그리고 카시오페아가 기다려줄거라고 믿고, 가는 너희잖아.

 

그래. 기다릴 수 있어. 기다릴 수 있으니까..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우리곁으로 돌아와주기만 하면돼.

 

5년전처럼 아직도 너흴 사랑하는 카시오페아가 여기 한국에서 기다리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일본에서 활동 잘하고 다시 돌아와.

 

멀리 돌아가도, 결국에 우린 만날거니까..

우린 .. 동방신기와 카시오페아라는 이름속에 있으니까..

그리고 .. 서로 너무 아끼고 사랑하니까...

 

 

 

5년 전에도 .. 그리고 5년이 되어가는 지금도.. 5년이 지난후에도..

내 맘속에 No.1은 .. 동방신기니까..........................

 

 

 

(+)사진 일일히 찾아서 한건데 글보다 사진에 더 눈이 가버리는군요T_T

 

정말 저도 믿어요.. 우리 카시오페아는 변하지 않을 거라는걸.............

내년에도 카시오페아끼리 열심히 달려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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