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에 의하면
저희 학교에 뉴라이트 집필진들이 와
강당에서 강의를 한다고합니다..
아마 저희학교 뿐만 아니고 조만간 전국 고등학교를 순회하며
교육청에서 뉴라이트 현대사 강의를 할 것입니다.
이미 한 학교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 바로 옆에 있는 학교는
그 강의를 일차로 거부했다가
교육청에서 지원금을 줄인다는 협박을 듣고
울며 겨자먹기로 듣겠다고 했답니다.
공립이라 어쩔 수 없었겠죠.
이게 말이 됩니까
사학자들이 옳지 않은 역사라고 주장하는데
정치인들이, 본인이 사학자보다 역사에 대해 더 알면 얼마나 더 안다고
자기들의 지식(?)을 억지로 강요하는건지.....
최소한 학교에서 강의를 거부하면
그 거부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 아닙니까?
사회주의를 그토록 부정하시는 분들이,
자유주의를 그토록 부르짖는 분들이,
이런 방식으로 국민들에게 원하는 바를 강요한다면
사회주의와 다를 바가 뭐 있겠습니까.
저는 강당에서 안대와 이어폰을 끼고 있을 예정입니다.
학교도 이제 그들을 막지 못하고,
또 저 또한그들의 입을 막지 못하기에
제 눈과 귀를 틀어 막는 게 제가 생각할 수 있는 방법 중에
가장 나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아직은 겁이 많은 학생이라
적극적인 항의를 할 수 없는 것이 부끄럽기는 합니다..
하지만 소극적이나마
우리의 의견을 그들에게 알리려고 합니다.
물론 저와 생각이 많이 다르신 분들도 계시겠지요.
그 분들에게 제 생각을 강요하고싶지는 않습니다.
그럼 저도 교육청과 별 다를 바 없는 사람이 될테니깐요.
하지만, 제 생각에 동의하시는 학생분들께서는
기말고사가 끝난 뒤 검은색 안대와 이어폰(또는 이어플러그)를 항상 준비하고 계시다가
강의 당일날 착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학생도 이 나라의 국민입니다.
나는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서
제대로 된 역사에 대한 알 권리를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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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 주장하는건 '뉴라이트현대사가 무조건 옳지 않다'는게 아니에요..
과연 옳은 역사가 무엇인지는 과거에 살지 않은 저로써는 확실히 알 수 없죠..
하지만 국사교과서에는 역사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고, 그럼으로써 더 옳은 역사를 찾아간다고 나와있는데
현 정부의 태도는 한가지 입장에서 바라보는 역사만을 강요하니
이건 오히려 '옳은' 역사를 찾는 데에 방해가 된다는 게 이번 교과서 개정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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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혹시 동의하신다면
친구분들 싸이에
http://cyplaza.cyworld.com/S0101/2008112919581985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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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이 글 자체를 복사해주셔도 좋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