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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새

정재화 |2008.12.05 08:22
조회 53 |추천 0

전화를 걸었어

떨림으로 온몸이 조여오는

불안함으로

전화를 걸었어

오늘도

햇살이 고운

하늘아래  있는 너에게

나는 긴 기다림에 지쳐

전화를 걸었어

 

벨이 계속 이어질때는

정말 네가 전화를 받지 않기를

바래고 있었는지 몰라

왜이리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히는 고통을

지금 내가 느껴야 하는지를 모른채.

 

너의 그 음성은 파편이 되어

내 삶의 깊은 상처를 내고

아물지 않는 상흔으로

온가슴은 얼룩이 진다

수화기를 든채로..... 

 

내 인생이 마무리를 할때

너를 향해있던

아픈 사랑을

노래 해야하는

나는

가시나무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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