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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손명진 |2008.12.07 21:19
조회 59 |추천 0


너랑 처음 다투던 날.

너무 힘들어 하던 나에게..내마음에게

명품구두를 선물했다.

 

내가 너에게 처음 헤어지자고 말했던 날.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무너지는 내가슴에게..무너지는 나를 위해

코트를 사고, 부츠를 샀어.

 

 

너랑 안좋을때마다

니가준 상처에 하나씩

무언가 물건으로 채워넣으려고 했어.

 

또 다시 너랑 다투고 혼자 보내는 주말

명품가방이 든 쇼핑백을 한손에 들고 끝없는 숫자기 찍힌 카드명세서를 바라보면서

 

이젠 더이상 어떤걸로도 내 마음이 채워지지 않는거

알겠더라.

 

보고싶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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