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바라만 보고 가슴만 졸인 겁쟁이의 최후
유미라
울어도 이젠 당신을 볼 수 없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 이름만 목놓아 불러도 당신이 돌아오지 않는 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을 찾아 헤매어도 당신은 내 곁에 없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과의 추억을 매일 생각해도 그 추억속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에게 연락을 해도 당신에게는 이미 다른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의 마음에 이제 제 자리가 없다는 것을 압니다.
당신의 웃음속에도 당신의 눈물속에도 당신의 행복속에도 이젠 전 없습니다.
당신의 빈자리는 아무도 채워주지 못합니다.
그래서 전 이제 포기하려구요.
시간만이 오직 시간만이 당신의 빈자리를 채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