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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림.

김은 |2008.12.10 00:49
조회 71 |추천 0

 

내 심장이 반응합니다.

차갑게 식은 줄 알았는데.

평생 일정하게 뛰다가

 

그렇게 살다가 멈출줄 알았는데.

 

내 심장이 반응을 합니다.

안 뛸거라 생각했던 목소리에

안 뛸거라 생각했던 눈짓에

기억에..

 

하나하나 반응을 합니다.

 

내 심장이 미쳤나 봅니다.

내 귀로 들려오던 그의 심장소리에

튀어 나갈듯 반응을 합니다.

 

그의 심장은 터질듯 뛰지만

내 심장은 뛰쳐나갈 듯 뜁니다.

 

꼭 내 속에 있으면 안될 것처럼

꼭 내 것이 아닌데 있는 것처럼

 

몸무림을 치며 반응을 합니다.

 

참 가소롭게..

이 녀석 자기 주인도 몰라봅니다.

미친 심장.

 

아무래도, 자기 좋다고 하는 곳으로 보내야 할듯 합니다.

내 심장 가겠다는 곳으로 보낼 테니

잘 보살펴 주세요.

 

그애가 멈추면 난 죽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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