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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알바생이 진짜 시러하는 손님들..*

유상후 |2008.12.10 16:30
조회 1,541 |추천 17

안녕하심니까

전 현재 한 유명 브랜드 치킨집에서

배달아르바이트를 하고 이씀니다.

얼마전에 광장에 pc방 알바생이 시러하는 손님 유형

이란 글이 떳는데 저도 일하면서 짜증나는 일이 많아

이렇게 글을 적어 봅니다

 

그저 재밋게 읽어주심 감사하겟슴니당

 

 

 

*배달 알바생이 시러하는 손님 유형*

 

 

1. "카드결제기는 왜 안가져 오셨나요?"

 

왜 안가져 왓냐구? 니가 카드결제 한다고 말안해쓰니까!!

모든 배달매장의 공통점! 카드결제가 가능하다는것

하지만 손님은 주문전화를 할때 카드결제를 하겟다고 말을해야

카드결제기를 가져간다

 

하지만... 카드결제의 "ㅋ"자도 들어보지 못햇는데

왜 안가져왔냐면서 빡빡 우기시는분들..........어찌하오리까

고객한테 따지지도 못하겟고

 

"예 알겟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시 다녀오겠습니다."

 

이 말하고 나갈라치면 성깔잇는 아찌들은

AC 라는 말부터 나온다

아우 저걸확

 

 

 

2. "여기 xx아파트 101동 2003호 인데요..."

 

아....그러세요...............?ㅜ

2003호.......................20 층이시네요.................................................

아파트가 높다고 배달 안갈수는 없는일!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갈때

위에 숫자를 보면 진짜 너무 안올라가는것 같다......

핸드폰을 꺼내서 문자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5층이다..........에휴....언제올라 가려나.....

 

20층 드디어 도착!

맛있게드세요~ 라고 말하고 기분좋게

딱 엘리베이터를 봤더니

다시 1층으로..........

헐 언제올라오니 너.......................

빨리 뛰어올라와..............................

 

 

가끔 18층정도 되는 높이 아파트가면

엘리베이터 고장나있는 경우도.............

그럴땐 노하우가 생겼지

전화를 해서 9층으로 내려오라해

그리고 나도 9층까지 올라가

중간에서 만나면 되는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층까지 올라가는것보단 낫자나?

 

 

 

3. "벨이 고장났어요. 집앞에서 전화좀 해주세요"

 

그 놈의 벨은 1년 내내 고장나있지?

고치지도 않고 배달원들이 통화비 내는 기계냐?

진짜 돈없어서 일하는데...... 돈쓰게 만드네....................ㅜㅜㅜ

 

"여기 교촌인데요 집앞입니다 문좀 열어주세요"

라고 딱 말하면 한 5분은 기다려야 엉덩이 빡빡 긁으면서 나오는

아저씨들....................................진짜 할말없다

 

배달알바 1년 넘게 해본 결과

난 이제 더 이상 핸드폰 요금이 나가지 않는다.

후훗 왜그러냐고?

바로 1633이 있기때문이지

 

"교촌인데요 집앞입니다 문좀열어주세요"

라는 말을 3초안에 하면 되는거야^^

괜히 돈쓸필요 없는거지^^

 

 

 

4. "올때 던힐라이트 하나만 사다주세요"

 

이건뭐...정말 기분나쁜 주문전화!!

짜증나!! 내가 무슨 심부름꾼이야?

니가 사다피란 말이다!!

 

참고로 어느날 일을 하고있는데

주문전화가 와서 주문전화를 받았지요

딱봐도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정도로 되보이는

남학생의 목소리였져

그 남학생이 최대한 어른같은 목소리를 내면서 하는말...

 

"저기요 올때 세븐일레븐 하나만 사다주세요"

 

 

처음에 못알아듣고 사장님이랑 세븐일레븐이 뭐지.....

도대체 뭐지... 편의점을 통째로 사달라는건가...............

"죄송한데 세븐일레븐이 뭐죠?"

"담배요."

"아..........(웃음) 혹시 마일드세븐 아닌가요?"

"뚜뚜뚜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사장님이랑 사모님이랑 형들이랑 친구들이랑

그날 내내 웃었어.

 

 

그리구 철없는 중고딩 여학생들!

올때 아이스크림 사달라고 하지마세요ㅜㅜ

여성분이라서 차마 거절하지도 못합니다ㅜㅜ

여름방학때 하루좽일 옆에 슈퍼에 들려서

호두마루 통째로 사서 배달갔던 기억이............................

 

 

 

5. "세어보세요 15000원일 꺼에요."

 

헐.....그렇습니다. 만오천원이 맞네요...........

하지만.......모두 짤짤이.....동전이네요.............

이건뭐... 돈이니까 안받을수도 없고..........

10원이라도 부족하면 내 월급에서 까이기 때문에

문앞에 쪼그려서 동전세고 있다.......

여기다가 50원짜리는 왜넣는거니.........설마........이 똥색깔 동전은 10원짜리니?

할말없다 너...............

 

다셋다 드디어!!

헐 모야 200원부족해........

동전 두개 달라고 다시 벨 누르기도 뭐하고.......

에휴... 내지갑에 있는 200원으로 채워야겠다...............

 

 

 

6. "왜 이렇게 늦으셨나요 & 치킨이 다 식었네요"

 

나도 늦고 싶어서 늦었겠습니까.....

사정이 사정인 만큼 나도 늦은 이유가 있다구요...............

무작정 나한테만 얼굴 찌푸리고 나한테만 화내는 사람들.........

"아 죄송합니다.. 오늘 배달이 많이 밀려서요..."

"거기 그렇게 장사 잘되는것 같지도 않던데......많이 늦으시네요.........."

 

헐........좀 늦었다고해서 말을 그렇게까지 하네....

아우 저걸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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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알바생이 조아하는 손님 유형*

 

 

 

1. "아이고 비오는데 수고가 많으시네요~"

 

아아...뭘요;;^^ 늦어서 죄송할뿐이죠....

 

비 맞으면서 몇 번 넘어지면서 힘들고 짜증났던

찰나에 내가 들은 말.........

아무리 힘들게 배달와도 저 말만 들으면

기운이 불끈불끈!!!!!!

거기다가 이쁜누나가 저 말 해준다면

난 이미 당신의 노예♡

 

 

 

2. "여기 xx아파트 101동 101호 인데요"

 

아 그러세요^^?

101호 시구나^^

그럼 제가 엘리베이터를 탈 필요가 없겠군요^^?

고장나도 아무상관조차 없군요^^?

아파트 갈때 유일하게 기분 좋은 101호 

 

 

 

3. "죄송한데.... 배달 취소할게요..."

 

헐ㅋㅋㅋ죄송하실꺼 없어요

저는 좋은거죠 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매장안에서 드러누워서 쉬고 싶답니다^^

하지만 반죽 열씸히 해서 치킨을 넣고 있던중인

주방형은 "아이씨...........................지금 넣었는데..............."

ㅋㅋㅋㅋㅋ형 저희가 먹으면 되져.ㅋㅋㅋㅋㅋㅋㅋㅋ

 

 

 

4. 완소 중.고.대딩女들

 

"저기요..  xx동 xx번지 인데요~"

 

키야... 목소리부터 필이꽂혔다!!!!!!!!!

당신은 완소녀!!!!!

내가 배달을 가서 꼭 그녀의 예쁜 얼굴을 보고 마리라!!

 

 

이렇게 예쁜여자로 추정되는 주문전화를 받으면

형들한테 말안한다.........나혼자 묵묵히 간직한다..............

형들한테 말하면.... 서로 배달가겠다고 생 난리를 치기때문에.........

나혼자 말안하고.....묵묵히........ㅋㅋㅋㅋ

 

"상후야 왜케 조용하냐 이쁜여자가 전화했냐?"

"예...? 아니.. 그게.. 아니에요..!"

"헐!! 이자식 맞는가 본데!! 우리한텐 말도 안해주고!! 내가 간다 상후야"

 

헐................내가 갈껀데...

아무리 힘든일이 있어도 내가 갈껀데.....................

 

 

그런데 막상 내가 가보니

목소리는 천사요

생긴건 악마로다.........

..........형 보고싶어요...............

 

 

 

 

"거봐 상후야 형이 간다고 했지?"

 

 

역시 형 말 들어서 안되는거 하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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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배달알바생이 시러하는 손님유형과 조아하는 손님유형을 써봤습니다.

재미로 쓴글이니까 악플은 자제해 주시구요~

재밌게만 봐주셨으면 좋게씀니다

 

그리구 한달에 두세번쯤은 자장면이던 치킨이던 피자던간에

시켜드시죠?

그럴때는 돈만주고 무뚝뚝히 문닫지 마시구

"수고하셨습니다"

또는

"수고하세요"

라는 딱!! 한마디

한마디만 해주세요~

그러면 기분 좋아지구

일할기운도 불끈 솟는답니다.ㅋㅋ

추천수17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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