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많은 날을 그리워하면서도...
그럴 듯한 이유 한 가지 없어...
만나자는 말 한 마디 할 수 없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잊자고 몇번이고 되뇌이면서도...
촛불처럼 눈물도 어둔 밤을 지새는...
풋사랑에 익어버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립다..보고싶다..생각난다...
그리워 몇 번이고 마음으로 불러보지만...
훗날에 가슴시린 이별이 두려워...
감히 만나자 말할 수 없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지나면 상처가 낫듯이...
씻은 듯 잊어버리려 해도...
세월이란 약조차...
사랑병엔 잘 듣지 않는데...
잊자..묻자..지우자...
몇 번이고 마음으로 다짐했지만...
아려오는 상처만 더욱 커질 뿐...
짧은 시간 한 번도 잊을 수 없는...
그런 사람이 내게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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