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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전국일주 1일== [집~철원][2007-05-02][수]

안준호 |2008.12.20 17:32
조회 80 |추천 0

 2007년 5월 2일 수요일  [첫날!!]   

 

 

 

 

 

 

 

 

어제 잠 한숨 못자고 설치다 아침일찍 7시쯤 일어 났다~

" 으하하핫!! "

기상과 동시에 웃음이 난다~ ㅎㅎ 신난다!! 기분좋다~!! 설레인다!!! ㅎ

엄마는 아침준비하시고~ 나는 여행준비물들을 나열하고 다시 확인에 들어갔다.

 

 

자전거 공구[윤활유.손펌프.예비튜브2개.땜빵30개.육각렌치set.브레이크4개,체인분리기등등 많다]

모자,헬맷,장갑,썬글라스,디카[삼각대,충전기],우비,세면도구,긴바지,짧은바지,티2장,침낭,1인텐트

열량높은 초코바,사탕,전국지도책,여행일지,슬리퍼,가스버너 등등~~

자전거에는 후미등.전조등.속도계(현재속도,이동거리등이 표시된다),물통,짐받이

 

 

 

 

 

 

 

배낭이 꽤나 무겁다....15kg는 넘는것 같다...ㅜㅜ 

 

 

아'~ 이제 출발출발!!   완전 설레인다!!

 

 

 

 

 

 

 

출발전 엄마하구  집앞에서 사진한장!  

아버지는 아침일찍 일가셔서

어젯밤에 인사를 드렸다. 조언과 충고도 듣고ㅎㅎ

 

 

 

 

 

 

 

 

 

  으하하하~ 우리엄마~!!

 

어제까지도 엄마는 이 여행을 말리셨다~ ㅎㅎ 많이 위험하니깐...

아버지는 적극 추천하셨는데.....ㅋ

사실 나도,.. 크게 사고날까봐 좀 무섭기도하고 걱정된다~

 

솔직히 계획한 34일동안 전국을 돌면서

'한번쯤은 넘어져서 온몸이 다 까질꺼야ㅜㅜ'   라는 확신?이 있었다...  

 

ㅎㅎ 뭐 그래도 좋다. 지금은 너무 신나니깐!! 

 

 

 

 

 

 

 

 

 

 

 

나도 한컷~ ㅎㅎㅎ   (09:23)

 

 

 

무전여행을 생각했었는데...

자전거여행한 사람들의 블로그나 카페에서

여행자의 글이나 생각들을 읽어보면 많은 어려움이 있단다..

바뀐 세상에 인심도 많이 바뀌고

 

세상엔 공짜가 없다는거!!

 밥한끼얻어먹고 한시간 일해주면

그만큼 여행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이번여행은 유원지에서 자전거 타는게 아니다~ 

 한달내내 고속으로 달려야 하기때문에 고글없이는 바람과 모래먼지를 맨눈으로 감당하기 힘들다.

 마스크도 필수!  먼지도 막고 살도 안타고~ㅎ

 

 

그리고 이제 출발!!

 

패달에 힘 팍팍!!

 

'휘청휘청'

 

배낭의 무게때문에 처음 한시간동안은 자전거 중심잡기가 힘들었다.

 

 

 

 

 

 

 

 

 

소양2교를 건너서 한장~

5월초라서 아침저녁으로는 많이 춥다~!!  오늘은 날씨도 흐리네~

하지만 벌써 땀이 이렇게....

 

 

 

 

 

 

 

 

 

춘천댐을 지나고 지암리 오월교를 지났는데  공사중이라서 차량들이 우회하구있었다~

ㅎㅎ 난 그냥 자전거끌고 공사판 질러 나왔다~ ㅎㅎ  (10:24)

 

 

 

그리고 말고개 터널을 지나고 내리막길에서 속력이 많이 붙었다~

....가속도가 점점.... 좀무섭다는 생각도 들지만 아드레날린이!! ㅎㅎ

 

속도계에는 최고속도 87.91km/h~

컥!! 고장났나??

빠르긴 빨랐는데....저 정도 속도까지는 안나올껏같은뎅..

뭐암튼

 초고속은 자제하자!!  다친다~~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에 원평교 건너기 전에 있는

'여기는 38선 입니다'

여기가 딱! 위도 38도   (10:41)

 

 

 

 

 

 

 

 

 

  

 보도블록에 앉아 잠깐 쉬는데

무당깨구락지가...

  행복하니?   (11:34)

 

 

 

 

 

 

 

 

이제 춘천을 벗어난다~  여기서부터는 화천군 하남면 (11:35)

 

 

 

 

 

 

화천읍 읍내까지는 쉬지않고 2시간30분을 달렸다~

계획은 50분 달리고 10분 쉬는건데......

10분 쉬었다 다시 패달을 밟으려면 다리에 힘이 안들어온다.

 

화천읍내에 도착하고 김밥나라를 찾아 들어갔다.

ㅜㅜ 너무 너무 배고팠다

 

많이 먹구싶지만...무전여행을 못하니...

 최대한 경비를 아껴서

 

"라면하나 김밥한줄이요"

 

식당안에는 거의 군인들이고  여고생들도 있었는데....

왜 다들 나를 쳐다보는지 ....ㅜㅜ

 

하긴...출발한지 4시간만에 그지꼴이 되었으니....

 

 

라면을 먹으면서  지도책으로 경로를 찾아보고있었다.

 

"자전거 여행중이신가봐요?"  

구석테이블에서 나를 계속 쳐다보던 남자였다

"....네...."

"아~ 저도 작년에 자전거로 전국일주 했거든요~!"

 

 

어허허;;;;

 

반갑다~^^;

 

그리고 10분정도  여행에 대해서 대화를 나눴다

 

내왼손은 10분째  젖가락으로 라면을 들고있었다. ㅡ,.ㅡ;;

 

여행전에 사전준비를 많이하고 조사도 많이 했었는데

내가 또 모르는 주의사항과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될것같다!

 

전화번호를 주고받고 bye~

 

그리고 나는  우동으로 변신한 라면을 먹었다.

 

 

 

 

 

 

그리고 시장에서 양은냄비 아주작은걸 하나 샀다.

배낭에 잘안들어가서 손잡이 한쪽을 떼어냈다

 

(저사진은  충남 당진 찜질방에서 라면끊여먹을때~!! 사람이 아무도 없길래 후딱 끊여먹었음.. ㅎㅎ)

 

 

 

 

 

 

 

 

 

 

 

철원으로 가려면 수피령이라는 고개를 넘어야한다...해발 780m

참고로 바다 갈때 넘는 한계령이 950m 이다..

 

아하하하;;; @_@;; 어질...

 

 

 

 

 

 

 

 

 

화천군 상서면 봉오3리 (15:36)

 

예전에 군인친구가 이근처 부대에 근무해서

놀러온적이 있다.

 

 

 

 

 

 

 

 

 

 

그 군인친구랑 여기서  파전에 소주한잔 먹었는데;; 

 

손님은 죄다 이 동네 할아버지들이였음!!.. ㅋㅋ

 

애기같은 우리가 와서 술을 먹으니 얼마나 웃겼을까...ㅋㅋ

 

 

 

 

 

 

 

 

 

 

 

 

 

 

저멀리 소다!! ㅋㅋㅋ

"음메~!!!!!!"

소리쳤더니  쳐다본다~

 

계속 본다~

 

시야에서 사라질때까지 계속 본다...

 

가다가 뒤돌아 봤는데

계~속 쳐다본다...

 

=_= ;;내가왜 소눈치를....

 

 

 

 

 

 

 

 

 

 

수피령가는 오르막길이다...

자전거타고 올라가질 않는다! 절대...네버...

그냥 끌고올라가는게 빠르다.

 

"헥..헥"

 

진짜~ 진짜... 힘들다....

 

17시 16분이다... 아직 5월초라서 낮이오래가지 않는다...

빨리 고개넘어 잘곳을 찾아야하는데....

 

첫날부터 이렇게 난코스가 ㅠㅠㅠㅠㅠㅠ

 

 

열여덟을  이백번은 말한것같다...ㅋ

 

 

 

 

 

 

 

 

 

 

"와아악!!!!!!"

 

드디어 정상!!!  ㅠㅠ

이제야 얼굴에 화색이!!

 

해발 780m 나 올라왔으니 

이제는 계속 내리막길!!!!!!!!!!! 으하하하핫!!!

(18:02)

 

 

 

 

 

 

 

 

sf

여기서부터는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도 있다라는 말이 정말 온몸으로 느껴진다.

 

하핫!

그리고 20분 정도를  시원하게 질주했다!

 

정말 시원!!

 

 

 

그리고

 

철원군 서면 김화읍!! 도착!!!

 

정말 작은 읍내가 나왔는데

이 작은 장소에  있을건 모두 다 있다.

 

 

날이 이제 컴컴!!

 

 

 

그날 그날  계획했던 도착지에 도착하면

우선 부모님께 안부전화 드리고

다음으로 그 동네 파출소를 먼저 찾기로 했다.

 

안전상에 문제다

 

그 동네에서 숙영을 하더라도

내 숙영위치를 파출소에 보고하는거다.

 

그래야 ...

정말 만약에 잘못되더라도 사건처리가 수월해질테니깐! 하하;;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파출서를 찾아 들어갔다

 

"안녕하세요 자전거 여행중인 대학생인데요 여기근처에 텐트칠곳이 있을까요?"

이말은 그냥 멘트이다...

 

잠 좀 재워달라는 말을  돌려말하는거다!!!  으하하하~

' 재워달란말이다!! '

 

 

경찰관이 말한다

 

"강 옆에 야영지가 있긴 있는데"

 

강옆?? ㅡㅡ;;컥...

 

 

ㅜㅜ 따닷한 커피한잔 뽑아주시고

여행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신다~

 

사람들이 여행에 대해 물어보면

신나서 대답해준다~ ㅎㅎ

 

 

그리고 야영장소를 가르쳐준다면서

경찰car 를 쫓아오란다~!!

 

ㅡ.ㅡ;;

차를 ??......

 

지금 체력이 바닥인데???

허벅지에 힘이 안들어온다고!!!

 

 

"정말 헉헉!!!"

 

왜케 빨리가는거야!!!!!!!!!!!

 

 금일 최고 속도가  지금 평지에서 나올판이다!!

 

그렇게 10분을 달리고...

 

그리고

 

정말 칼바람 부는 강옆에 나를 인도해주셨다.

 

멍하게 강 한번 쳐다보고.... (음악링크 : 까마귀 소리 )

 

해맑게 웃으시는 경찰관님~

 

^^;; 하...네..감사합니다...

 

 

그리고 컨테이너 박스 사이에 텐트를 쳤다...

 

 

 

 

 

 

이래야 들추울테니깐!!! ㅜㅜ

 

씻을곳도을 찾아야하는데...

아 너무 춥다.....

 

옆에 무슨 식당겸 매점이  하나 있어 들어가려 하는데

여닫이 유리 문 넘어로 

동네 아저씨들이 노래도 막 부르시고... 술드신다..

논밭일 끝나고 다 모여서 술드시나?

 

 

"드르르륵!!"

 

 

...

 

적막...

 

 

"뭐여?"  취해서 얼굴이 검붉은 아저씨가 말했다.

 

 

 

 

"아..저 라면좀 사려구요"

 

"서울에서 왔나부네 곱상한게 이쁘게 생겼쓰~"

 

"아..춘천에서요.."

 

 

"춘천에서 어떻게 왔는가?"

 

 

ㅡ,.ㅡ;;

 

그렇게

질물대답 대답질문대답질문대답~

 

 

 

텐트로 돌아와서 라면 하나를 끊여먹었다...

국물까지 다먹고 빈냄비를 보다가

 

하나를 더 끊였다

 

잇힝 ^,.^;;

 

 

 

그리고 그 식당앞  수돗가에서 세면세족양치하구~

 

이제 자자!!!!

 

ㅇ ㅏ... 정말 피곤!!

 

아직 저녁 9시도 안됐는뎅.....

 

텐트안이다~ㅎㅎ

침낭속에 들어가서 사진한장....

좀쌀쌀한데.....ㅎㅎ

 

 

 

그리고 Zzzzzz....

 

 

 

 

 

 

 

 

 

오늘 이동경로(클릭하면 새창떠요!  다시 확대아이콘 클릭해서 보세요~!!)

 

 

 

 

이건 내 여행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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