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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베이션 로드 (Reservation Road, 2007)

조윤성 |2008.12.21 22:37
조회 28 |추천 0

 

 

너무나 현실적인... 이야기.

 

 

월드시리즈가 한창인 미국의 가을 무렵.

코네티컷 주의 자연보호구역 도로에서 일어난 뺑소니 사건.

 

이혼후 주말에 아이를 만나서 야구를 보는 것이 가장 즐거운 일인 변호사 '라이트 아노'

경기가 끝난후 집에 돌아가는중 한 소년을 차로 치고 만다.

 

그이후.

 

가해자인 남자 '라이트 아노'와

피해자인 남자 '애단 러너'

 

 

두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이 영화는 우리나라에는 [내 생애 가장 슬픈 오후]로 출간되어있는 'reservaton road' 를 원작으로 한 소설이다.

많은 부분이 각색되어 원작의 충실함에는 좀 모자라지만 원작이 가진

그 느낌은 대부분 가져온것같다.

 

남아있는 가족들의 원망과 죄책감..

모든게 자신때문인것만 같은.

'그때 그러지 않았더라면..'

'내가 그때 그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그렇게 모든것을 자기 탓으로 돌리며 아들의 죽음조차 자신때문인것처럼 느끼는 아내를 바라보는

애단 러너.

 

집착.

어떻게든 범인을 잡겠다는... 집착.

 

반면 심한 죄책감과 불안에 가득한 나날을 보내는 아노.

 

아들을 가진 두 아버지의 이야기..

 

 

 

이 영화는 특별한 연출이 있는것도 극적인 결말이 존재하지도 않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도 현실적으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극도의 죄책감과 불안, 그 속에서 사는 남자와

평화롭던 자신의 가정과 인생이 한순간에 무너져버린 ..

자신을 그렇게 만든 범인을 잡기위한 집착을 보이는 또 다른 남자.

 

영화가 가진 설정이나 배경이 너무나 밋밋해서일까

두 배우의 연기는 그야말로 특별했다.

 

어떤 이유를 가지든

가해자가 가진 잘못이 없어지거나 정당화될 수는 없지만

영화속에서의 그는 어느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해야할까..

 

 

캠코더 앞에서 자신의 아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는 아노.

"I love so much"....  많이 사랑한다 아가야..

 

 

원작 또한 그랬지만 영화도 마찬가지로

두 인물의 심리상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배우들의 연기력을 보면 어느새인가 스스로 긴장을 하게 되어버렸던 그런 영화.

 

하지만 전체적인 이야기가 밋밋하게 전개되어버려서 조금 아쉬웠다.

개인적인 바람은 조금은 영화적인 요소를 더 나타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

 

 

필꽂히는 명대사

 

라이트 아노 -  제발 당기라고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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