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에 온통 나뭇잎뿐
나는 나무인줄 알았다
텅빈 들판에 눈이 쌓여 걸 보고
내가 눈 인줄 알았다
비가 내리고 빗물이 모여
시냇물이 되고
시냇물이 다시 모여
강물이 되고 또 다시
강물이 바닷물이 되었다
그래서 나는 한없이 넓은 바닷물인줄 알았다
그러는 동안 그녀는
술래잡기 하는 사람 처럼
어디론가 사라지고
내가 누굴 찾고 인줄도
모른체 지내고 있다
나는 누구 일까?
나는 지금 그녀가 없기에 존재하지 않는다
사방에 온통 나뭇잎뿐
나는 나무인줄 알았다
텅빈 들판에 눈이 쌓여 걸 보고
내가 눈 인줄 알았다
비가 내리고 빗물이 모여
시냇물이 되고
시냇물이 다시 모여
강물이 되고 또 다시
강물이 바닷물이 되었다
그래서 나는 한없이 넓은 바닷물인줄 알았다
그러는 동안 그녀는
술래잡기 하는 사람 처럼
어디론가 사라지고
내가 누굴 찾고 인줄도
모른체 지내고 있다
나는 누구 일까?
나는 지금 그녀가 없기에 존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