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 중의 음식이 아기의 두뇌를 결정한다
문혜영
|2008.12.30 14:38
조회 133 |추천 0
태교 중의 음식이 아기의 두뇌를 결정한다
태내 환경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건강한 모체일 것이다.
당연히 모체가 건강한 상태에서 임신이 시작되어야 건강하고 똑똑한 아기가 탄생할 수 있다. 그리고 건강한 모체와 건강한 태아를 결정짓는 것이 바로 영양이다. 일반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사고 방식을 갖기 어렵다.
반짝반짝 빛나는 창의력도, 건전한 생각도 기대하기 어렵다. 이것은 인간의 모든 사고를 좌우하는 뇌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반인에게도 영양이 그토록 중요하다면 임신부에게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어머니 뱃속에서의 280일 동안 태아는 인간의 일생을 통해 가장 많이 자라게 된다. 수정란으로 시작된 단 한 개의 세포가 왕성한 세포 분열을 거듭해 신체의 각 기관을 형성해 간다.
뼈를 구성해 골격을 이루고, 신체 내부의 장기를 만들고, 두뇌와 피부 등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두뇌를 형성하는 데 이 시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면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뇌는 160억 개 가량의 뇌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중 140억 개 가량의 뇌세포가 어머니 뱃속에 있는 동안 만들어진다.
그래서 출생 당시 아기의 뇌 무게는 성인의 l70%에 이르고 만 2세된 어린이의 뇌의 크기는 성인의 90%에 이른다.
뇌의 발육은 태아기에서부터 출생 후 3살까지 급격히 자라고, 5살 이후부터는 성장이 완만해진다. 뇌가 가장 왕성하게 세포 분열을 하는 이 시기에 충분한 영양이 공급되지 못하면 뇌가 정상적인 발육을 할 수 없다.
뇌뿐 아니라 신체의 모든 기관이 형성되는 시기에는 적절한 영양분이 공급되어야 한다. 골격을 이루는 시기에는 칼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태반이 형성되는 시기에는 철분 섭취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 또 뇌 신경 세포가 잘 발육하려면 충분한 단백질 공급이 필수적이다.
태교는 세포 내에 잠재되어 있는 무한한 가능성들을 키워 내는 태중의 교육이다. 그런데 세포는 이들 가능성을 배양하는 배양액이 충분해야 한다. 세포가 왕성한 분열을 거듭할 때 성장을 돕는 영양소가 바로 배양액이 된다.
좋은 음악을 듣고 좋은 책을 읽고 적당한 운동을 하며 편안한 마음가짐을 갖는 것 등은 좋은 태교법이다. 이러한 여러 가지 태교법은 아기에게 좋은 자극이 되어 뇌의 발달을 촉진시킨다. 어머니가 기분이 좋으면 체내에 특정 호르몬이 생성되는데 이것이 탯줄을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게 된다.
이 호르몬은 아기의 뇌에 자극을 주어 뇌 발달과 성장을 촉진시킨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자극도 세포가 건강하지 못하면 뇌 계발에 이용될 수 없다. 먼저 세포가 건강해야만 한다.
음식을 통한 태교가 모든 태교에 우선되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태아는 임신부의 음식에서 모든 영양을 공급받는다. 모체의 영양 상태가 부족하면 아기의 건강이 나쁘고, 모체의 영양 상태가 좋으면 태어나는 아기 역시 건강하다는 사실은 이미 하버드 대학의 연구 결과에 의해 밝혀지기도 했다. 몸이 건강한 아기는 지능도 높고 정서도 안정되어 있다. 태아기에는 신체의 건강과 두뇌의 계발, 또 성격의 형성이 따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좋은 영양을 통해 태아의 신체 발육에 도움을 주면 지능도 좋아지고, 또 정서도 안정된다.
출생 후의 영양 관리보다 임신 중의 영양 관리가 훨씬 중요하다. 특히 두뇌를 형성하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단백질은 태아기와 유아기에 매우 중요하다. 이 시기에 결핍된 영양소를 나중에 어른이 되어 열심히 공급해 주어도 뇌의 성장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임신 기간 동안의 계획성 있는 음식 태교가 일생을 통해 매우 중요하다.
태교음식은 성격 형성에도 영향을 끼친다
옛날에는 볼 수 없었던 희귀한 일 중의 하나가 유아 유치원생 초등학생에게 나타나는 소아 암이나 소아 당뇨 현상이다.
암이나 당뇨는 성인병 중의 하나이다. 성인병은 흔히 현대병이라고도 한다. 병의 원인이 밖에 있는 전염병과는 달리 성인병은 몸 안에 그 원인이 있다.또 한순간의 감염이나 이상 때문에 나타나는 질병이 아니다. 오랜 세월 동안 체내에 불순물이 축적되어 질병으로 드러나게 된다. 그래서 몸의 이상이 발견되었을 때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여서 치료하기 어려운 것이 성인병의 특징이기도 하다.
그런데 어린이들에게 암과 같은 성인병이 나타난다는 것은 참으로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40대 이후에야 나타나는 성인병의 증상이 세상에 나온 지 고작 10년 안팎인 어린이들에게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성인병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음식물이다. 서구화된 식생활, 기름진 음식과 인스턴트 식품, 각종 유해 식품 첨가물 등이 우리의 체질을 산성화시키고 혈액을 혼탁하게 한다. 이로 인한 혈관과 체내의 구석구석에 쌓이는 불순물이 성인병을 일으키는 주범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야 나타나는 성인병이 어린이에게 나타나는 이유를 우리는 지금껏 유전적 요인으로만 생각해왔다. 그러나 이것은 유전자의 문제이기 전에 임신부의 태아 관리에 그 원인이 있는 듯하다.
성인병의 유전 요소는 식습관의 유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한 집안에서 같은 음식을 먹고 살아 온 가족 중에 성인병이 나타났다면 음식의 취향이 비슷한 자녀 대에서도 성인병이 나타나기 쉽기 때문이다. 결국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어머니가 먹는 불순물을 먹고 자란 아기는 뱃속에서 암환자가 되어서 나온다는 말이 된다. 유전자에 병의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가 무분별하게 먹는 음식에 병의 원인이 있다는 말이다.
또한 현대 사회에 기형아곀恃宣?장애아 출산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문제아 청소년의 숫자가 점점 많아지는 것은 과연 우연한 일인가?
최근 몬트리올 대학에서 사회 경제적으로 극빈자에 속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임신 중 영양에 관한 조사가 이루어졌다. 이 여성들에게 영양에 관한 교육을 시키고, 계란 우유 오렌지 등 비타민이나 미네랄 함유 음식을 꾸준히 공급한 결과 사산이나, 유산, 영아 사망과 같은 현상이 현저히 줄었고, 허약아 장애아 등의 비율도 줄었다고 한다.
또 끼니를 자주 거르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신생아의 체중이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며 유산 및 신생아 사망과 같은 사고의 발생률이 매우 높았다고 한다. 임신 중에 먹는 음식이 태아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를 입증해 주는 연구 결과들이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은 몸을 유지시키는 기능뿐 아니라 성격 형성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 인스턴트 식품을 주로 먹인 아이들이 난폭하고 발육도 늦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오래 전에 발표된 바 있다.
미국 국회 상원에 제출된 에 의하면 불순물의 피해는 어릴 때일수록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행 청소년은 잘못된 음식물에 의한 피해자라는 것이다.
특히 태아기의 음식 섭취는 영양소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하지만, 태아의 정서적인 면에서도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잘못된 식습관이 허약아 기형아를 낳는다
땅과 물이 오염되지 않았던 옛날에는 음식을 섭취하기만 하면 아기에게 좋은 영양을 줄 수 있었다. 그러나 환경이 오염되어 있는 요즘은 사정이 달라졌다.
땅도 물도 대기도 오염되어 있어서 그곳에서 재배된 음식물도 오염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농약으로 재배된 농산물, 인공 사료를 먹여 키운 육류, 각종 유해 첨가물이 가미된 식품들, 인스턴트 식품 등이 그 예이다.
또 계절의 구분도 없이 쏟아져 나오는 온상 식품들은 본래의 영양소를 가지고 있지 못하고, 외국에서 마구잡이로 수입되는 식품은 우리의 체질에 맞지도 않을 뿐더러 농약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
장기간 보관하고 수송해야 하기 때문에 식품이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유해 첨가물을 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처럼 오염된 식품을 임신부는 아무 생각 없이 먹지만 태아의 몸 속에는 불순물이 서서히 쌓여 가게 된다.
현대 생활에서는 식품의 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완전히 피할 수는 없다. 그러나 임신부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피해를 줄일 수는 있다.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가.
첫째, 자연식이다.
영양가가 높은 음식이라면 흔히 기름진 음식을 생각하기 쉽다. 그래서 임신부들은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야 태아에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육류 달걀 설탕, 게다가 흰쌀 밀가루 등의 산성 식품은 이로운 면보다 해로운 면이 더 많은 식품들이다. 이들 산성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체내에 칼슘이 부족해지고, 체질이 산성화되어 각종 질병에 대항하는 힘이 약해진다.
일본에서는 허약아 기형아 출산 확률이 날로 늘어가는 데 대한 처방으로 자연식 운동이 한창이다. 육류보다는 채식을, 흰 쌀밥 대신에 현미식을 적극 권장하는 운동이다. 현미에는 곡류의 씨눈에 들어 있는 비타민 B군이 고루 함유되어 있으며, 각종 미네랄도 함유하고 있어 태아의 두뇌 발달에 좋다.
둘째, 임신부는 자연 상태의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모든 식품은 자연 상태에서 생산된 그대로를 먹어야 영양을 최대한 흡수할 수 있다. 그런데 요즘 우리가 즐겨 먹는 식품은 대부분 가공된 식품들이다.
가공 식품은 보기에도 좋고 수송하기도 좋고 또 오래 보관할 수 있어서 상품 가치가 높지만 영양적인 면에서는 좋지 않다. 식품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많은 영양소가 파괴될 뿐 아니라 방부제 등 몸에 유해한 첨가물들이 가미되기 때문이다.
방부제 착색제 화학 조미료 인공 감미료 등의 첨가물들은 비록 적은 양이 첨가된다 해도 계속적으로 몸에 쌓이게 된다. 아직 불순물에 오염되지 않은 태아의 깨끗한 세포에 이러한 유해 첨가물이 쌓이게 되면 세포가 건강하게 자랄 수 없게 된다. 음식은 자연 상태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가능하면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 농법으로 재배한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셋째, 제철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요즘은 먹거리에서도 자연의 질서가 깨져 제철 식품이라는 것이 따로 없는 시대가 되었다. 한겨울에도 딸기 수박을 먹을 수 있고, 사과 배는 사시사철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먹고 싶은 것을 언제든지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이런 음식에는 대자연의 살아 있는 정기가 없다.
원래 모든 식품은 자연이 주는 풍성한 정기를 받아 무르익어야 제맛이 난다. 제철에 나는 과일이나 야채는 이러한 자연의 정기가 최고의 절정에 이르는 순간에 재배하므로 맛이나 영양 면에서 우수하다.
수확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화학 비료나 농약으로 재배한 식품과는 영양적인 면에서 큰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제철에 나는 식품이 가장 신선하고 영양이 우수한 식품이므로 임신부는 특히 제철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태아를 위해 좋다.
넷째, 임신부들은 특히 우리 땅에서 나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식품은 변질되기 쉽다. 이러한 변질을 막으려면 가공을 하거나 변질을 방지하는 보존제를 사용해야 한다. 특히 외국에서 수입되는 식품들은 먼길을 오랜 시간 동안 수송해 와야 하므로 변질을 막으려면 다량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
요즘 흔하게 볼 수 있는 값싸고 질 좋은 외국산 바나나들을 생각해 보라. 바나나는 어떤 과일보다도 변질이 쉽게 된다. 그런데 적당히 신선한 모습으로 우리 손에 들어오려면 그 이전의 과정은 어떨까? 산지에서는 익지도 않은 새파란 것을 수확하고, 거기에다 변질을 막는, 인간에게 유해한 물질을 처리해 포장된 후에 바다를 건너오게 되는 것이다.
채 익기도 전에 나무에서 따고, 게다가 몸에 유해한 식품 첨가물이 숨어 있는 과일이 태아에게 좋일 리 없다. 바나나뿐 아니라 외국에서 수입되는 대부분의 과일 야채 가공 식품들은 우리 눈으로 그 제조 과정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농약의 사용 여부를 가늠할 수가 없다. 처음부터 자신들이 먹을 것과 외국으로 수출할 것을 다르게 재배한다는 신문의 보도도 있고 보면 외국 것을 선호하는 것은 참으로 우매한 선택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그 외에 인스턴트 식품과 청량 음료 등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을 피하고, 정성들여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다. 이러한 조리 음식은 영양에도 좋지만 태아의 정서 발달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