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올려고 했는데...
안 올려고.. 열번.. 백번.. 천번.. 꾹꾹 눌러참았는데..
만번쨰에는 나도 모르게.. 와버린게...
벌써.. 여기야..
한번.. 니 얼굴 보게 되면 다 팽게치고..
너한테만 달려갈거 같아서..
하루에도 백번 천번 더 떠오르는 니 얼굴... 꾹꾹 참아냈는데..
만번째 떠오르니까.. 하...
어쩌냐... 내가 이정도 밖에 안되는걸...
이렇게 한번 보고 나면...
나중에 또 후회할거면서..
바보같이.. 보러와버렸다...
하.. 그래도 이렇게 니 얼굴 몰래라도 보고 가니까...
앞으로 며칠은 꾹 참아낼 수 있겠다..
다신.. 안올게..
이렇게.. 몰래라도.. 너 보러오지 않을게..
그만.. 간다.. 다섯개 다 따내면 이 오빠 멋지게.. 니 앞에 다시 찾아올게....
그때까지 참고... 또 참아볼게..
그때가지 딴소리하면 죽는거다 너.
너 이렇게 계속 마르면...
니 서방 속상해서 공부고 뭐고 다 못해요...
진짜..간다.
다시올땐 지금보다 더 건강한 모습으로 있어라
- by. 준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