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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건강법(부제 - 돼지와 추녀의 대담)

신주현 |2009.01.05 13:29
조회 82 |추천 0

이 세상은 살인자들로 득실대고 있소.

 

즉, 누군가를 사랑한다 해놓고 그 사람을 쉽사리 잊어버리는 사람들 말이오.

누군가를 잊어버린다는 것, 그게 뭘 의미하는지 생각해본적 있소?

 

 

 

살인자의 건강법

아멜리 노통(Amelie Nothomb)지음

문학세계사 펴냄

 

아멜리 노통의 소설쯤은 읽어줘야지...하구 생각했었다. 그 시기가 많이 늦은 감이 있기는 하지만, 어렵사리 읽게 되었다. 가로수의 점멸하는 불들이 위태롭게 자극하고 있을 때, 난 많이 우울하고 고달픈 심정이었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올해 목표로 150권 중, 97번째 도서.

 

포인트 1. 거짓하에 드러나는 진실 속의 비명.

 

이 소설은 죽기 2달 앞을 두고 있는 대작가에게 인터뷰를 한다는 설정으로 이루어졌다. 독특하다!!!

그.리.고!!! 추리소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다. 초반에는 그냥 이런 소설도 있구나...하고 서서히 스퍼트를 올리면 될 일이다.

그러다 문득...여기에 나오는 프레텍스타 타슈라는 대작가에 대한 비참한 말로... 정도로만 여겨도 괜찮다.

기자라는 신분은 캐내려고 하고, 작가는 숨기려고 하는 가운데서 대립하는 부분도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독자들은 기자의 질문을 생각하며, 대작가를 그려보는 것도 매력적이라고 할 것이다.

 

포인트 2. 기자들 VS 대작가 프레텍스타 타슈

 

대작가가 죽기 2달을 앞두고 초대된 기자들과 대작가의 말싸움이 점입가경이다. 1대 1로 인터뷰를 했기에 다른 기자들은 녹음한 소리만 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 기억들을 가지고 다음 인터뷰를 하기 위해 향하지만, 기자들은 질문을 하다가 구역질을 할 정도로 두려워하며 도망쳐나오기 일쑤인데...

나 또한 기자의 입장이 되어서 이 사람을 어떻게 구슬러야 되는걸까? 하고 고민하기도 했다. 그러다 이 영감탱이 최악이다...라는 결론을 가지고 말았다.

기자들이 당하기만 할것인지는...읽어 보면 될 일.

 

포인트 3. 서서히 드러나는 대작가의 실체.

 

읽어보면 될 일. 간략히 소개만 하자면, 대작가는 초 울트라 슈퍼 메가톤급 늙은 돼지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런 그도 사람이었기에 과거사는 있을 것이다. 이 점만 알아두고 책을 읽어내려가면, 조금씩 드러나는 옛날 이야기에 몰입할 것이다.

그가 말하는 살인자의 건강법이란 무엇일까? 그가 들려주는 그 이야기가 궁금해진다면 읽어보시길...

 

평가 ★★★★☆ (언제쯤 사건이 발생할 것인지 기다리다 지쳐 잠들 수도 있다. 하지만 참다 보면 놀라운 일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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