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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속으로' 순수 이미지 지킨다

건강하자 |2003.02.22 14:37
조회 1,637 |추천 0

[방송]  '태양 속으로' 순수 이미지 지킨다 [속보, 연예오락, 방송/연예] 2003년 02월 21일 (금) 16:35

드라마와 영화를 불문하고 혼전 임신이 난무한 가운데, SBS TV 특별기획드라마 <태양 속으로>(극본 서희정, 연출 문정수)가 완성된 대본에서 혼전임신 내용을 전격 삭제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전체 20회 중 지난 16일까지 총 12회가 방송된 <태양 속으로>는 최근 15, 16회 대본을 전면 수정하기로 결정했다.

애초 15, 16회의 대본에는 극중 연인 사이인 여대생 김정화와 해군 병장정태우가 얼떨결에 잔 뒤(16일 방송), 김정화가 덜컥 임신한 내용을 담고있었다.

그러나 제작진은 작가와 협의 끝에 ‘지금까지 이어온 깨끗한 이미지를자칫 더럽힐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리고 이 부분을 수정하기로 했다.

<태양 속으로>는 불륜이나 부적절한 관계 없이 젊은이들의 건강하고 싱싱한 사랑을 그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15세 시청 가’ 답게 온 가족이 주말 저녁 함께 볼 수 있도록 선정적인 내용을 배제했다.

그런데 김정화와 정태우가 돌연 하룻밤을 보낸 것. 16일 방송 직후 <태양속으로>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갑자기 왜 그러냐’ ‘민망하다’라며항의가 쏟아졌다.

가뜩이나 찜찜해 하고 있던 제작진은 이어진 대본에서 김정화가 임신까지해버리자 ‘너무 칙칙하다. 귀엽고 밝은 커플의 이미지를 깰 필요가 없다’며 임신 부분은 없었던 일로 하기로 했다.

<태양 속으로>의 이종한 책임 프로듀서는 “처음 이미지 그대로 끝까지깔끔하게 마무리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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