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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규의 Sweet Blog 입니다.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기 일주일 전까지
100엔에 1,400원 대에 육박하는 높은 엔화가치로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일본 뿐만이 아니라 원화가치가 폭락한 이 시점에서는 누구도 해외 여행을 생각하지 않겠지요.
엔화 가치의 폭등으로 여행객들의 수요가 줄어들자
정작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여행상품의 가격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말은 일본에서 지출을 많이 하지 않는다면
그리 큰 부담을 가지지 않더라도 일본 여행을 갔다올 수 있다는 것과 같다고 생각했기에
부모님의 25주년 결혼기념일에 한번도 해외여행을 해보신 적이 없는 두분과
이번 여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는 동생 때문에 약간 무리라고 생각해도
부산에서 가까운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08년 12월 25일부터 29일까지 4박 5일간의 일본 여행을 갔다왔답니다.
지금부터 읽으실 글과 사진은 그 때의 일정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모자란 글솜씨라 부족한 부분이 많을 것 같아요.
글 읽으시는 분들의 따뜻한 격려 또는 냉정한 질타 부탁드립니다.
그럼 시작할까요? ![]()
Part 1: 출항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은 부산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중심인 서면에서 가까우며 부산역과도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하지만 노포동 시외버스 터미널과는 꽤 멀리 떨어져 있으며
"여객"터미널이지만 해운대, 광안리에서도 멀리 떨어진 편이랍니다.
터미널은 2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출국시에는 2층으로 나가게 됩니다.
일본 오사카 국제 여객터미널에는 면세점이 없는데
부산은 조그만 규모지만 면세점이 존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류, 담배 및 의류, 화장품을 팔지만 소품종입니다.
짐을 다 정리하시고 쉬시려구요?
귀찮으시더라도 입국소속 받을 때 필요한 서류만 작성하고 쉬세요.
일본 입국시 필요한 서류는 2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적을꺼는 그닥 없습니다.
이름/주소/여권번호/방문목적/직업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작성하구 쉬세요.
이 서류가 위치한 곳은 6층 중앙 로비에서
7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바로 뒤편입니다.
일본으로 갈 때에는 10인용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침대가 없는 다인실 방의 경우 보통 일찍 도착하는 사람이
매트를 깔고 자리를 잡아버리면 그 사람의 고유영역이 되어버립니다.
탑승 시 사람들이 30분 ~ 1시간 이전부터 줄을 서있는 것이
괜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랍니다.
선실 내부의 이용가능한 곳은 6, 7, 8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6층에서 주로 사용하는 곳은 안내데스크, 목욕탕, 노래방이 있습니다.
컴퓨터실도 있다고 나와있는데 제가 탔을 때는 컴퓨터실 자리에 객실이 있었습니다.
아마 객실로 바꾼듯 합니다.
목욕탕은 조그만 크기인데 사우나실도 있고 온/냉탕도 있습니다.
샤워시설은 6부스 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날씨가 맑을 때 바다를 보며 온탕에 있는 느낌은 정말 새롭지요. +_+
이곳은 7층의 레스토랑입니다.
제가 갔었을 당시 Event로 아사히 맥주 1병과 안주 무한리필로 해서 12,000원에 제공했었습니다.
또 저녁 8시부터 장기자랑, 마술쇼 등 각종 Event를 한답니다.
음식은 조식, 석식으로 나눠져 있는데 정확한 메뉴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네요.
가격은 아마 8천원 부터 만 2천원까지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팬스타에서 정말 좋은 것 중에 하나가 레스토랑이지만 그곳에 음식을 들고가서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적은 돈을 가지고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게는 이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오지요.
9층에 GS25시 편의점이 있어서 라면과 김밥 한줄이면 한끼 식사가 해결되니까요. ^^
7층에 파우더룸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은 가보지 못했습니다. ㅠ_ㅠ
꼭대기인 8층은 면세점과 편의점이 있습니다.
일본인들은 편의점을 Convinient의 약자로 "컨비니"라고 하더군요.
편의점은 일본 음료를 파는것과 맥주를 파는것을 제외하곤 우리나라 매장과 같답니다.
맥주는 자판기로 "아사히/기린" 맥주를 팔아서 비교적 저렴한 한국 맥주를 팔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 바로 옆이 면세점인데요, 작은 크기지만 이것저것 파는것 같았습니다.
버버리, 랑방, 오릴리(가방, 향수), 담배 등을 파는 걸로 기억되네요.
날씨가 추워서 갑판에 나가지도 못할테니 배가 별로라고 생각된다고요?
아닙니다! 추운많큼 거기서 즐길 수 있는것도 많답니다.
저같은 경우는 가족들과 함께 추위를 녹이면서 컵라면도 먹어 보았구요,
밑에 사진에서 알게된 분들과 얼 것 같은 Asahi 맥주를 마시며 얘기도 나누어 보았답니다.
주어진 환경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받아들여지는 것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10인승 방을 사용했다고 했었는데 서로 초면인 사람들과 술 한잔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여행 동기를 묻다보면 시간은 금방 지나간답니다.
신기하게도, 귀국하는 날에도 여기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일본의 어느 곳을 여행했으며 "나도 갔었는데! 아, 그곳도 가볼껄." 이런 얘기들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귀국했었답니다.
여기 있는 사람들의 연락처를 서로 교환해서 지금까지 연락을 하고 지낸답니다.
배를 타게되면 무엇보다도 넓은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점과
일몰/일출 등의 자연 경관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물론 비행기의 경우 일찍 도착하는 것이 큰 장점이나
깝깝하자나요. ㅎ 아직 자신이 젊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운항료의 경우 땡처리(?) 된 가격은
왕복 기준 30~50만원 정도이며(보통 45만원 전후)
일반적인 루트로 표를 구할경우 최대 80만원까지 비용이 들어갑니다.
배(팬스타)를 이용한 경우 Sunny호 기준으로 Standard A(4/6인실) 가격이 12만 5천원으로써 왕복 25만원입니다.
왕복 배편 티켓 구매시 10%를 할인해 주며, 학생 할인요금 또한 있어서(20%, 학생증 + 최근학기 재학증명서 필요)
대학생의 경우 최소 비용으로 왕복 20만원으로 부산과 오사카를 오갈 수 있습니다.
* 중복할인은 되지 않습니다.
몇 몇 분들이 배를 이용한 여행이 너무 힘들 것 같다고 얘기합니다.
17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할 것도 없고 피로도 금방 쌓이고 무엇보다 재미가 없다고
이건 비겁한 변명일 뿐입니다! ㅎㅎ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정말 재미있게 보낼수도,
정말 재미없게 보낼수도 있는 것이 배를 이용한 교통수단 인 것 같습니다.
일단 출국까지와 배에서의 첫날까지만 이야기를 전개하는데도 꽤나 시간이 걸리네요.
조금 더 분발해야겠습니다. ㅋㅋ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이젠 일본에서의 이야기를 들고 짠! 하고 나타나겠습니다. ^^
P.S) 궁금한 사항이나 고칠 사항이 있으면 방명록에 글 남겨 주세요.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