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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이보라 |2009.01.18 00:36
조회 42 |추천 0


가끔씩 그대에게 내 안부를 전하고 싶다.

 


그대 떠난 뒤에도 멀쩡하게 살아서 부지런히
세상의 식량을 축내고 더없이 즐겁다는 표정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뻔뻔하게 들키지 않을
거짓말을 꾸미고 어쩌다 술에 취하면
당당하게 허풍떠는 그 허풍만큼
시시껄렁한 내 나날을 가끔씩

 

 


그래, 아주 가끔씩은 그대에게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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