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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wwf 레슬링게임

박시형 |2009.01.18 14:31
조회 148 |추천 0

WWF 레슬페스트의 전작

 

한국에 널리 알려진 WWF게임 (지금은 WWE - 소송크리 'ㅂ') 이것보다 2편격인 <레슬페스트>가 훨씬 더 잘 알려진 게임이긴 하지만 이 게임 역시 꽤나 많은 인기를 끌었던 게임이다. 더구나 WWF가 TV로 방송되던 시절도 있었고 비디오로 인기리에 출시되어 즐겨보았던 기억이 있던 게임이다.

추억의 슈퍼 스타들

 

등장인물은 달랑 6명. 그때는 별 불만없었던 문제니까 넘어가자. 슈퍼스타들의 면모를 보면 당대를 풍미했던 헐크호건, 워리어. 랜디 세비지, 짐 더간, 빅 보스맨,홍키동크 맨이 존재한다. 여기서 단연 인기를 모았던 것은 역시나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호건과 워리어다. 특히 필자는 워리어를 가장 좋아했다네. 홍키동크 맨도 꽤나 좋아하고 그가 부르는 음악을 따라하곤 했다

 

             

초반은 닥치고 주먹질과 발길질

 

일단 게임은 초반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고수와 하수가 확연히 구분됐다. 초보나 하수의 경우 닥치고 붙어서 잡기공방을 벌이지만 진짜 고수들은 주먹과 발을 이용하여 견제하여 상대방을 농락하곤 했다. 필자의 경우 기본적으로 펀치로 견제까지는 할 수 있었지만 그 이상은 못했는데  고수들은 틈만나면 발길질도 연속해서 사용하는등 격이 다른 플레이를 보여줬던 기억이 생생하다.

                 

기본적으로 피니쉬는 조건없이 그냥 나간다

 

그리고 2편과 결정적인 차이는 다름아닌 잡기공방에서의 기술들. 2편의 경우 초반에는 바디 슬램과 같은 기본 스킬들이 작렬하고 상대방에 대미지는 얼마나 입었는냐에 따라 기술이 조금씩 바뀌고 나중에는 파일 드라이버 혹은 피니쉬 무브등의 고급 스킬을 쓰는 방식인데 1편은 초반부터 위와 같이 당대의 레슬러들의 피니쉬무브를 그냥 쓸 수 있다는 것이 특징.

 

                    

호건 특유의 세레머니 'ㅂ'

 

덕분에 한번 제대로 잡고 조건이 허락하는 선에서는 지속적으로 압박이 가능하지만 위에 언급된 주먹과 발의 견제를 잘하는 유저를 만나면 상당히 위험한 전략이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초반의 이런 패턴 덕분에 '핵 소우 짐 더간'은 절대 고르지 않았다. 피니쉬 기술쓰다 로프에 쳐 박히는 경우가 비일비재 했기때문에 -_-

                  

공포의 태그팀 '앙드레 더 자이언트 & 달러맨'의 압박

 

그리고 무엇보다 이 게임을 기억하게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최종보스인 '앙드레'와 '달러맨' 태그팀이 아닐까 한다. 이걸 클리어하는 유저는 거의 극소수였고 나중에 여러가지 방법이 고안됐지만 대체적으로 달러맨이 나올때 링 아웃을 싸움을 벌여 시간싸움으로 이거나 대쉬나 로프등을 이용하여 클리어하는 것 외에는 거의 답이 없었다. 특히 앙드레의 미칠듯한 판정과 데미지를 가지고 있던 당수 (이걸 촙 이라고 했던가?) 공격은 가히 공포나 다름없었다.

                  

이제는 고인이 되어버린 엘리자베스..

 

그리고 엔딩에서는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엘리자베스'가 축하를 해준다. 당시 WWF를 즐겨보던 이들이라면 '엘리자베스'가 어떤 의미이고 어떤 존재였는지 충분히 알 것이다. WWE 역사상 여성이 이렇게 영향력을 끼쳤던 예는 한번도 없었다. 누구나 좋아하던 그런 분이라고 할까? 훗날에 약물과다 복용으로 사망했을때 추억의 한조각이 잘려나간것 같은 아픔을 느꼈다. 그리고 이렇게 다시 게임상으로 만나니 쓸쓸하기 그지없다.

 

PS.엘리자베스의 사진은 마모루님의 블로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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