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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철거민들 경찰과 계속 대치 중

정구환 |2009.01.19 16:04
조회 2,236 |추천 0

용산 철거민들 경찰과 계속 대치 중

입력 : 2009-01-19-15:41:18

 

용산 4구역 철거민 대책위원회 회원 30여명은 19일 오후 현재 서울 한강로 2가에 위치한

5층 짜리 상가 옥상에서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시가 임시 시장 개설 등 최소한의 보상도 없이 철거를 밀어붙이고 있다며

이주대책을 마련해 줄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께 건물을 점거한 철거민들은 모 건설사 소속 철거반원 50여 명이 진입을 시도하자

화염병 등을 이용해 대치했다. 이들 중 일부는 건물 4층에서 새총을 설치, 돌과 쇠를 투척한 데

이어 옥상에는 고공농성을 위한 망루를 설치했다.

특히 이들이 투척한 화염병으로 인해 가정집과 약국에 화재가 발생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망루 설치를 막기 위해 물대포를 쏘고 8개 중대를 현장에 투입,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정보활동과 채증활동에 나선 상태다.

철거민들은 서울시가 철거민들의 생계보장을 위한 조치없이 영업 중인 상점 앞에 바리케이트를

치는 등 강제철거를 계속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용산4구역 재개발사업은 삼성물산과 포스코, 대림산업이 시공사로 참여해 한강로 3가

인근 4만6945㎡ 규모 부지에 지하7층, 지상 40층 6개동을 설립할 예정으로 지난

2007년 10월 관리처분 총회 이후 사업이 본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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