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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더러운 사랑방식에 치가 떨린다

김송이 |2009.01.21 18:54
조회 104 |추천 0


 

 

난 정말 모르겠다.

너무 쉽게 주면 가볍다고 싫어하고.

너무 내빼면 꼴에 튕긴다고 싫어하고.


도대체 너희가 원하는 게 뭔데?

적당히 내어주고 적당히 튕기는 거?

너희가 말하는 적당히는 도대체 어떤 기준에 의거한 건데?


사랑하는 마음 하나 가지고도 충분히 버겁고 힘들지 않아?

오늘은 어디까지 진도 나가야지.

오늘은 어디까지.

내일은 어디까지.

꼭 그렇게 다 따져가면서 사랑해야 되니?

너흰 정말 그런 식으로 밖에 사랑을 못 해?


지친다.

달라는 대로 다 줘도 떠나고, 무조건 안 줘도 떠나고.

너희, 그 더러운 사랑방식에 치가 떨린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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