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추커플 김현중. 꽃보다남자 김현중. SS501 리더 김현중. 인간 김현중
미친외모와 독특한 성격에 관심을 끌던 이쁜 아이돌
나역시 무한한 애정을 쏟고있던 아이라 '취중진담 인터뷰'를 읽게되었다...
[취중토크] 김현중 ``팬이라도 무조건 칭찬하는 건 싫어요``
2008년 11월 5일(수) 7:00 [일간스포츠]
[JES 김범석] 30분 늦게 도착한 SS501 리더 김현중은 헐레벌떡 포장마차에 들어서며 "혹시 타이어 타는 냄새 안 났냐"며 선수를 쳤다. 잠실에서 열린 한류 페스티벌 공연을 마친 김현중이 강남구 신사동 퀸 포장마차에 달려온 건 밤 11시.
"올림픽대로에 사고가 나 비상 깜빡이까지 켜고 왔다"는 김현중은 "대기실에서 치킨 몇 조각을 먹었는데 무지 배가 고프다"며 안주로 병어조림을 주문했다. 그는 "점점 소주 도수가 낮아져 이젠 다섯 병을 마셔도 잘 안 취한다"며 웃었다.
▶동대문에서 철야하는 부모님
혹시 단답형이나 이미지 관리에만 신경쓰면 곤란한데, 같은 염려는 기우였다. 김현중과의 취중토크는 아이들(Idol) 스타에게 가졌던 선입견을 불식시켜준 두 시간이었다.
"춤과 노래를 사랑한다"는 식의 정형화된 대답 대신 그는 "처음엔 SS501이 너무 싫었다"고 털어놨고, "집 앞에서 기다리는 소녀팬에겐 싫은 소리도 한다"고 말했다. "어른이 돼 나를 좋아한 걸 후회하게 될까봐 일부러 잔소리를 한다"는 것. "나는 비록 고등학교를 중퇴했지만 팬들은 대학에 갔으면 좋겠다"고 김현중은 말했다.
-주량이 정말 다섯 병인가.
"컨디션 괜찮은 날은 더 마신다.(웃음) 근데 요즘 소주 도수가 19도로 낮아져서 불만이다. 소주가 순해지니까 여자들도 한 두 병은 거뜬하지 않나. 이게 다 소주 회사의 매출 확대 전략 아니겠나. 25도 두꺼비 진로 시절이 그립다."
-본격적으로 술을 마신 건 언제부터인가.
"고1때 자퇴하고 TGI 프라이데이에서 알바했는데 직장 선배들과 회식을 자주 했다. 서비스 직종이 스트레스가 많지 않나. 30대 과장 형들이 '오늘은 우리가 왕'이라며 술로 회포를 풀었다. 1년 반 일했는데 몇몇 형들과는 지금도 자주 연락한다."
-그 외모에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일했으면 소문이 자자했겠다.
"일할 땐 몰랐는데 그만둘 때쯤 몇몇 여성팬이 있다는 걸 알았다.(웃음)"
-아르바이트는 많이 했나.
"피자, 치킨 배달을 비롯해 신문도 돌려봤다. 일당 받는 막노동도 해봤고. 보기보다 거칠게 살았다.(웃음) 지금까지 부모님에게 용돈이란 걸 받아본 적이 없다."
-부모님은 어떤 일을 하나.
"동대문 시장에서 일하신다. 밤낮을 거꾸로 사셔서 얼굴을 거의 못 본다.(웃음) 속 많이 썩였는데 이제부턴 효도를 하고 싶다."
-자주 가는 술집은 어딘가.
"신천 근처에 사는데 재래시장에 단골 선술집이 있다. 닭발과 돼지 머리고기, 껍데기 안주를 좋아한다."
-드라마에도 캐스팅됐다. SS501도 개별 활동이 시작되는 건가.
"그렇다. 나는 '우리 결혼했어요'에 이어 '꽃보다 남자'라는 드라마에 출연하고, 정민이는 '그리스'라는 뮤지컬로 활동한다. 세 명은 프로젝트 그룹으로 무대에 선다."
-드라마에선 상위 0.1% 럭셔리 청년으로 나온다.
"승마와 바이올린을 배우고, 해외 촬영도 간다. 개인 전용 제트기도 탄다는데 벌써부터 기대된다. 피부마사지도 열심히 받고 있다.(웃음) 전기상 PD님이 '현중아, 열심히 하는 것과 잘하는 건 다르다'며 은근히 겁을 주신다."
-데뷔 초 시트콤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의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도 많다.
"쑥스러운 기억이다.(웃음) 신인 때라 얼굴을 알리려고 두 달간 출연했다. 이번 드라마를 위해 연기 레슨을 받고 있는데 가수 출신이라는 편견을 이겨내고 싶다. '김현중한테 저런 면이 있었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연기력 논란에 휩싸일 경우 어떤 카드를 쓸 건가?
"그런 일이 없어야겠지만 만약 벌어진다면 쓴소리를 받아들여야지. 나는 팬이라도 무조건 칭찬하는 건 반대다. 그 사람을 진심으로 아낀다면 아픈 얘기도 가감없이 해줘야 한다. 그래야 발전이 있는 거니까. 욕을 최대한 안 먹으려고 연기 선생님을 해외 촬영 때도 모셔갈 생각이다.(웃음) 경비도 내 출연료로 해결할 계획이고."
그는 이 드라마를 위해 '우결'의 12월 방송 분량을 모두 녹화해뒀다. 알렉스·신애 커플에 이어 '쌍추' 커플도 연말에 하차하게 된다. 김현중은 "노래와 연기, 어떤 게 더 힘드냐"는 질문에 "둘 다 호흡이 중요한 장르라 만만치 않다. 아직 연기가 조금 더 낯설다"고 답했다. [취중토크②] 김현중 “숙소앞 팬들 ‘대학가라’ 쫓아내요”
2008년 11월 5일(수) 8:31 [일간스포츠]
[JES 김범석.임현동] ▶투명인간 No, 축지법 Yes
-4차원이라는 닉네임은 마음에 드나.
"지금은 괜찮은데 처음엔 '돌아이'라는 얘기인줄 알고 기분이 좀 그랬다. 뭐 '색다른 매력있다' 정도로 해석되지 않나.(웃음) 그런 점에서 사람은 누구나 다 4차원 성향이 조금씩 있다."
-혹시 좋아하는 연기자가 있나. 남녀 통틀어 한 명만 꼽는다면.
"유해진씨 좋아한다. 그가 나오는 '타짜'를 12번 정도 봤을 거다. 자기만의 캐릭터가 뚜렷하고 무엇보다 연기를 너무 잘하니까."
-살면서 가장 중요시하는 건 뭔가.
"인사다. 인사는 존경의 의미라기 보단 그냥 서로 아는 척 해주는 거다. 근데 이걸 생략하면 사소한 트러블이 시작된다. 그래서 난 아무리 취해도 윗사람에게 집에 간다고 말하고 일어선다. 절대 바람과 함께 사라지지 않는다.(웃음)"
-새벽 2시 불러낼 수 있는 연예인 동료는 누군가.
"영웅재중과 믹키유천, 그리고 탑, 이 세 사람과 베프(베스트 프렌드)다. 우리끼리 만날 때는 절대 다른 연예인 안 끼워준다.(웃음) 그리고 23년간 한번도 떠나지 않은 송파구 잠실 친구들도 패밀리다. 석촌호수와 신천 먹자골목이 우리 주무대였다. 수학여행 빼고 처음으로 서울을 벗어난 것도 가수가 된 뒤였을 만큼 울타리가 좁았다."
-친구들과 공동으로 치킨집에 투자했다고 들었다.
"이익을 내기 위한 투자는 아니다. 평생을 함께 하기로 한 10명의 죽마고우들이 있는데 그 중 한 명이 배달 전문 치킨집을 열었다. 우리 중 누구 하나 대박 나면 나머지 친구들을 먹여살리자고 약속했다. 엄마 보다 더 나를 잘 아는 친구들이다. 가게에 딸린 방을 개조해 아지트로 만들었다. TV와 소파, 이불까지 갖다 놓았다."
-최근 겪은 부끄러웠던 일은 뭔가.
"친구 커플 따라 네일숍에 갔는데 엄청 민망했다.(웃음) 나름 내 인생이 '야인시대'였다고 생각하는데 순정만화처럼 손톱 정리하는 내 모습을 보고 있자니 좀 창피한 마음이 들었다.(웃음) 다시는 못 갈 것 같다."
-만약 하루쯤 투명인간이 된다면?
"한때 여탕이나 한국은행을 생각했지만 지금은 다르다. 은행에 가면 뭐하나? 돈이 공중에 붕붕 떠다니는 게 보일 텐데. 차라리 투명인간 보다 축지법을 배웠으면 좋겠다. 스케줄 빨리 뛰고 한 시간이라도 더 자고 싶다."
-대한민국에서 아이들 스타로 산다는 건 피곤한 일인가.
"사람마다 다른데 나는 자유롭다. 팬들 눈치 안 보고 사는 편이다. 밤늦게 숙소 앞에 서성이는 팬이 있는데 따끔하게 혼내서 집에 보낸다. 혹시 그 아이들이 컸을 때 나를 좋아한 걸 후회할까봐 일부러 차갑게 대하는 거다. 팬인데 왜 고맙지 않겠나. 내 꿈은 40~50대가 됐을 때 소극장 빌려서 부모가 된 팬들과 함께 공연하는 거다. 공연 끝나고 소주 한 잔 하고 자원봉사도 다니고…. 생각만으로 행복하다."
-혹시 자퇴를 후회하진 않나.
"중졸 학력으로 할 게 없었다. 어딜 가나 자퇴생이라는 꼬리표가 따라 붙었고. 열 일곱살 때 깨달았다. 우리나라는 능력 위주의 사회가 아니란 걸. 선진국 되려면 한참 멀었다고 본다."
-만약 잠실중 시절로 돌아간다면 뭘 해보고 싶은가.
"스쿨밴드 '악서스'(악을 쓴다는 뜻) 활동을 더 열심히 할 것 같다. 열 네 살 때 베이스 기타를 사러 낙원상가에 가 7만원 주고 기타를 처음 장만했다. 원래 8만원짜린데 천원짜리 지폐뭉치를 본 주인 아저씨가 선뜻 만원을 깎아줬다."
-부모의 지원은 전혀 없었나.
"그때 학원 다니면서 제대로 음악 공부하려면 한 달에 족히 300만원은 깨졌다. 아버지 사업이 힘들 때라 감히 손 벌릴 처지가 아니었다. 정말 '음악은 돈'이라는 현실에 좌절감도 느꼈다. 컴퓨터에 연결한 스피커가 고장날 정도로 하루 8시간씩 연습했던 기억이 난다."
-가수가 안 됐다면 뭘하고 있을 것 같나.
"샐러리맨은 거리가 멀고, 아마 알바하면서 근근이 살 것 같다. 즐거움만 추구한다면 굳이 정규직으로 일할 필요가 없다. 불평하면서도 회사에 다니는 사람은 돈에 가중치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일종의 시간과 돈을 바꾸는 것 아닌가. 행복은 통장에서 나오지 않는다. 한때 1억까지 벌어봤지만 오늘 현재 내 통장 잔액은 2만6000원이다. 그래도 난 결핍하다고 느끼지 않는다."
-정말인가?
"왜 거짓말 하겠나? 알바하고 장사하면서 1억원까지 모아봤다. 돈 모으는 방법? 간단하다. 안 쓰면 된다. 100원 때문에 벌벌 떨어본 적도 있다. 지금은 꽃등심도 먹고 씀씀이가 커졌지만 친구들과 만날 때는 무조건 더치 페이다."
[취중토크③] 김현중 “인기? 부질없는 것…잠시 주목받고 있을 뿐”
2008년 11월 5일(수) 8:40 [일간스포츠]
[JES 김범석.임현동]
▶가출과 무임승차, 무전취식
-재산 목록 1호는 뭔가.
"친구들이다. 내가 알거지가 돼도 친구들은 내가 자립할 때까지 돌봐줄 것이다. 미인은 한순간 추억이지만 친구는 영원한 존재다."
-집에선 어떤 아들인가.
"말수 적은 차가운 아들이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같은 말 절대 못 한다. 패싸움에 휘말려 부모님이 경찰서에 불려간 적도 여러 번이다. 게임값(합의금)만 수천만원 깨졌다. 나 때문에 죄인 아닌 죄인이 돼야 했던 엄마한테 앞으로는 진짜 잘하고 싶다. 그때 죄송한 일들, 다 보상해드리고 싶다. 2남 중 차남인데 형은 군 복무중이고 공부를 꽤 잘했다."
-어딜 가나 주목받는 삶인데 만족도는 어떤가?
"인기? 부질없는 거다. 지금은 멋있다, 잘 생겼다며 떠받드는 것 같지만 언젠가 다 떠날 것이다. 나는 아무 것도 아닌데 지금 잠시 조명 받는 것 뿐이다."
-살면서 가장 무서운 건 뭔가.
"사람. 특히 등 뒤에서 욕하는 사람이 제일 무섭다. 나 때문에 타인이 상처 받는 것도 싫지만 나도 다치고 싶지 않다."
-내가 생각하는 김현중은 어떤 사람인가.
"인간적이려고 노력하는 사람. 작년 태안에 돌 닦으러 가고 싶었지만 이미지 관리한다는 말을 들을까봐 결국 못 갔다. 남들이 뭐라고 말하든 소신껏 발언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타인을 위해 신장을 내놓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선행과 담쌓고 사는 것 같아 늘 반성한다."
-만화광이 된 계기가 있었나.
"자퇴하고 가출해서 거의 1년동안 친구들 집을 전전했다.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는 시간당 1400원 하는 만화방이 가장 만만했다. 뚝섬역에서 지하철 무임승차하다가 걸려서 30배의 요금을 물은 적도 있고, 몇 번은 걸렸는데 그냥 도망친 적도 있다. 이 기회에 메트로 관계자들께 사과드린다."
-밤이슬 맞지 말고 집에 들어가지 그랬나.
"자존심 때문에 그럴 수 없었다.(웃음) 한번은 무일푼인데 배가 너무 고파서 떡볶이와 순대, 튀김을 8인분이나 시켜 먹고 주인 없는 틈을 타 도주한 적도 있다. 2km를 뛰면서 얼마나 서러웠는지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았다. '오늘 이 고통 절대 안 잊는다'고 마음먹었다. 신림동 분식집 사장님께도 사죄드린다."
-데뷔는 어떻게 했나.
"TGI에서 일할 때 기획사 명함을 받았는데 유령 회사였다. 죽도록 고생만 시키더니 한류 프로젝트 그룹이라며 중국에 팔아넘기려고 했다. 그때도 5인조 그룹이었는데 하마터면 계약금 500만원 받고 중국에 갈 뻔했다. 그 뒤 소개로 DSP 연습생이 됐고, 1년반 동안 지옥훈련을 거쳤다. 사장님이 무서운 분으로 소문이 자자한데 내겐 아버님 같다."
김현중은 재계약을 하겠냐는 돌발 질문에 "기획사가 먼저 내치지만 않으면 계속 DSP에 있고 싶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안무를 배웠나.
"그게 사연이 좀 있다. 처음엔 밴드 만들어준다고 했는데 사장님이 어느날부터 춤을 배우라며 말을 바꾸셨다. 낙담했지만 팬클럽 8000명을 처음 본 순간 '이게 내 길이구나' 싶었다. 그때 팬들을 위해 기타를 잠시 내려놓고 춤을 추겠다고 결심했다."
그의 휴대폰은 두 개. 하나에는 팬들이 풍선을 들고 환호하는 모습이 배경화면으로 저장돼 있었다. 단축 번호 1번은 집으로 연결되고, 2번부터는 비어있었다. 그는 숫자 외우는 걸 좋아해 친구 전화번호 30개는 따로 입력하지 않고 일일이 기억한다고 했다.
-다음달 '우결'에서 하차하면 아쉽다는 사람이 많겠다.
"'우결' 찍으면서 행복했다. 동대문 곱창집 아줌마들도 '꼬마신랑'이라며 직원용 반찬을 갖다 주신다. 높아진 인지도를 피부로 실감한다."
-실제로는 어떤 스타일의 여자한테 끌리나.
"인간 냄새가 나는 여자가 좋다. 고분고분 말 잘듣는 여자 보다 술 취하면 어깨동무도 할 줄 아는 친구 같은 여자가 이상형이다. 결혼은 서른살 쯤 하고 싶고,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 되고 싶다."
-끝으로 묘비에 무슨 글귀를 적고 싶나.
"생각해본 적 없는데 (한참 궁리한 끝에) 글 대신 단란한 가족 사진을 비석에 박아넣고 싶다. 백 마디 말 보다 그게 더 행복하고 값질 것 같다."
난 기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미소를 머금으며 읽은건 처음인 것 같다.'그냥 성격이 냉소적인것이 아니냐' '그래도 아이돌인데?'라는 말을 내뱉는 사람이 분명 있을테지만내가 그동안 갖고오던 아이돌에 대한 편견은 이 보석같은 아이로 인해 0.01초 만에 깨져버렸다.이 보석같은 아이.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천사같은 아이.사람들 마다 시선은 다르겠지만 내 생각은 그렇다. 김현중 뿐만 아니라 SS501이라는 그룹 멤버들도 소신있고 개념과 생각이 박힌 아이돌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까지는 단지 아이돌 그룹 이라고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들도 남아 있지만그런 생각따위 버리고 그냥 한명의 인간. 노래하는 뮤지션. 으로 봐주는건 어떨까.. 이렇게 이쁜 아이들 상처주는 말과 시선들.. 이젠 없어져버렸으면 한다. 김현중화이팅!SS501화이팅!대한민국아이돌화이팅! 꽃남 화이팅!!! 이렇게만 자라나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