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개 소설이 아니라 감동과 후 폭풍이 엄청난 대단한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문득, 오쿠다 히데오라는 작가는 흔한 말로 천재가 아닐까 라고 느껴버렸다.
모든 문장 하나 단어 하나하나가 머릿속에서 실제로 그려지는 아찔한 느낌이란...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것 같다!
2권이다. 남쪽섬으로 떠난 우에하라家 는 그 곳에 도착하자 마자 엄청난 환대를 받는다.
그 곳은 우에하라 이치로의 고향! 대대로 조상들이 그 섬에서 대단한 업적을 남긴 분들이라 그 덕을 조금 본 셈이었다.
아무 준비도 없이 떠난 남쪽섬에서 뜻밖의 환대를 받은 일가는 집도 제공받고,
필요한 물건도 어느정도 제공받아 한적한 곳에 터를 잡는다.
도착 후, 집안 일에는 나몰라라 했던 우에하라 이치로가 바뀌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일을 하기 시작한 것. 무엇이 그를 변하게 만든 것인가.
남쪽섬은 너무나 좋은 곳이었다. 주인공 지로와 그의 여동생은 사실 엄청난 고민을 했었다.
그 곳에는 그 흔한 TV도 없고, 이렇다할 놀 곳도 없었다. 친구도 다 도쿄에 있고, 할 수 있는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아버지는 학교도 보내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사실, 지로와 여동생은 친구가 필요했다. 외로웠다고나 할까?
도착 후, 변한 것은 아버지 이치로 뿐이 아니었다.
주인공 지로도 서서히 변해가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자신 스스로의 생각으로 하나, 둘 일을 결정해 나갔다.
사람은 환경에 지배받는 인간이라는 것이 이럴 때 쓰는 말이던가?
지로와 여동생은 이 곳 생활에 빠르게 적응해 나아갔다.
TV와 게임센터가 없어도 얼마든지 하루종일 재미있게 놀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결국 또다시 사건이 터졌다! 역시 이치로는 사건을 몰고 다니는 인물인 것인가-_-
지로의 가족이 터를 잡은 곳은, 악덕 기업이 리조트를 건설하기 위한 부지로 사들인 곳이었다.
기업에서는 어서 나가라고 하고, 이치로는 절대 나갈 수 없다고 버티고... 이거... 어찌 일이 커질 것 같다?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기업은 불도저를 이끌고 와 집을 부수고, 이치로는 그에 맞섰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는 말 밖에는 나오지 않았다.
소설 속 가상 인물이라고는 하지만, 순식간에 엄청난 동경의 대상이 되었다.
결국... 이치로는 졌다. 하지만 그 것은 진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
투쟁은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느꼈다. 이치로와<EMBED id=bootstrapperum0119tistorycom739239 src=http://um0119.tistory.com/plugin/CallBack_bootstrapperSrc?nil_profile=tistory&nil_type=copied_post width=1 height=1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scriptaccess="always" wmode="transparent" EnableContextMenu="false" FlashVars="&callbackId=um0119tistorycom739239&host=http://um0119.tistory.com&embedCodeSrc=http%3A%2F%2Fum0119.tistory.com%2Fplugin%2FCallBack_bootstrapper%3F%26src%3Dhttp%3A%2F%2Fcfs.tistory.com%2Fblog%2Fplugins%2FCallBack%2Fcallback%26id%3D73%26callbackId%3Dum0119tistorycom739239%26destDocId%3Dcallbacknestum0119tistorycom739239%26host%3Dhttp%3A%2F%2Fum0119.tistory.com%26float%3Dleft" swLiveConnect="true"> 부인 사쿠라는 꿈의 커뮤니티 '파이파티로마'로 간 것일 뿐이다.
그들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 현재 진행형이다.
*최종 감상평*
소설을 읽으면서, 사실 우리나라의 현재 시국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작년에는 엄청난 촛불이 전국을 불타오르게 했으며, 근래에는 미네르바 사건과 함께
얼마전 용산에서 벌어진 일까지... 모든 것이 소설 속에 있었다.
이치로는 운동권 출신이다.
지금도 운동권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흔한 말로... 건들지 않으면 폭발하지 않는다.
하지만 국가가 계속 그를 건드린다. 결국 그는 대응할 수 밖에 없다. 원래의 것을 지키기 위해...
사실 국가란 이익을 위해 만들어진 집단에 불과한 것이다. 이익을 원하지 않으면 국가도 필요없다.
그 어떤한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 자체가 필요가 없다. 이치로는 그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괜한 이익을 추구하다가 가만히 있는 사자를 건들지 말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은 단지 이 것 뿐만이 아니다.
투쟁을 하고, 그 것을 지키기로 했다면... 죽는 한이 있어도 끝까지 지키라는 것이다.
변질되지 말라는 것이다.
쉽게 예를 들어, 작년 촛불을 들었던 사람 모두 그 뜻을 끝까지 지키라는 것이다.
그들은 누가 시켜서 촛불을 든 것이 아니다.
나름대로 느끼고 깨달은 바가 있기에, 그 뜻을 함께 하고자 모인 것이다.
그들 중에는 혹, 가까운 미래에 국가의 대소사를 결정하는 감투의 자리에 올라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변질되지 말라는 것이다.
사람이 권력이 생기고, 이익에 눈이 멀면... 한 순간에 변질될 수 있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들이 했던 투쟁은 모두 거짓이 되는 것이다. 그 것이 두려운 것이다.
삶은 각자가 사는 것이고, 인생은 정해져 있지 않다. 모든 것은 자신의 뜻대로 결정되는 것이다.
자신의 뜻이 올바르다 혹은, 그릇되었다는 것은 누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모든 것은 자신의 결정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것이다.
다만, 보다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하지만 절대 이익을 목적으로 해서는 안된다.
어느 쪽이던 이익을 추구하게 된다면, 그건 끝이다.
이익을 위해 어쩔 수 없는 희생은 불가피 하다. 이 책은 말하고 있는 것이다.
정말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독도를 지들 땅이라 우기는 열받는 쪽바리의 소설이 아니라,
누구나 반드시 읽어야만 할 소설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