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피부는 어떠한가.
사무실 속 건조함으로 나날이 사막화되는 피부 표면과 잦은 야근과 회식으로 순환을 멈춘 것 같은 피부 혈색...
★ 사무실 수분도 10%미만, 건조로 인한 피부 사막화
스스로 건조하다고 느끼지 않으면서 실제로도 촉촉한 피부 상태가 되기 위해서는 각질층의 수분 함량이 적어도 15~25% 정도는 되어야 한다. 그러나 사무실 내에서의 피부 수분 함량은 보통 13~15% 정도밖에 되지 않는데다가 오후가 되면서부터는 건조함의 정도가 극에 달해 수분 함량이 10% 이하로 떨어지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게 된다. 이는 건조하다 못해 거친 피부 상태를 만들어 탄력을 떨어뜨리고 주름을 생성시킨다. 또한 건조함은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어 따끔거리면서 홍조를 띠는 민감성 피부의 결과를 낳게 한다
★ 도심 한복판 오염도의 5배, 사무실 속 공기 오염
건축재에서 많이 방출되는 포름알데히드와 복사기와 가구류로부터 유입되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 그리고 각종 세균과 곰팡이 역시 피부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된다. 오염된 공기 속에 피부 또한 점점 상하게 되는 것. 일단 안색이 칙칙해지고, 각종 피부 트러블에 시달리게 된다. 따라서 오염된 공기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는 방어막이 필요하게 된다. 참고로 2006년 노동부가 수도권 69곳의 사무실 공기의 질을 분석한 결과, 눈과 목을 상하게 하는 톨루엔은 사무실 입구와 중앙 모두 평균값이 해외 기준치를 초과했고, 발암성 물질인 벤젠도 3곳 중 한 곳이 해외 기준치를 초과했다.
★ 피부 수명을 단축시키는 히터와 에어컨 바람
사무실 속 공기가 건조해지는데는 히터와 에어컨 바람의 영향도 크다. 실내 공기를 지나치게 건조하게 만들어 피부 점막을 마르게 하고, 피부로부터 수분을 빼앗아간다. 피부 점막이 마르면 외부 물질에 대한 방어 능력이 떨어지고 각종 감염 질환에 취약하게 된다. 이는 겨울에나 걱정해야 할 피부 건조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피부의 겉과 속이 모두 말라버린 탈수 피부가 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 이는 곧 피부 자체적으로 수분 조절 능력을 잃은 피부를 말하는 것으로, 피부 안과 밖으로 보습을 위한 모든 케어에 집중해야 비로소 정상적인 피부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 무시하면 큰코닥 다칠 창문 너머 자외선 수치 2.5
0~10을 기준으로 해서 자외선 치수를 측정한 결과 24층 건물의 옥상이 5.6, 도심 한복판이 4.3, 운전석 3.2, 사무실 창가 2.5의 순이었다. 그러나 0~2.9 사이의 자외선 지수에서 2~3시간 가량 노출되면 피부에 홍반이 생긴다. 따라서 사무실 속 자외선도 무시할 수 없는 수치. 특히 색소침착과 피부 노화에 관여하는 자외선 A는 창문을 통해 들어와 건물 바닥과 천장 등에 반사되어 피부에 닿게 되므로, 창가가 아니더라도 사무실 곳곳에서 자외선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 창문 열수 없는 사무실의 이산화탄소 비율 3%
공기 중 이산화탄소 비율이 3%를 넘으면 두통과 불쾌감이 느껴지고, 5%가 넘으면 호흡 중추가 자극되어 호흡 촉진을 일으킨다. 그런데 창문을 아예 열 수 없는 사무실은 호흡과 같은 인체 대사의 활동으로 인해 이산화탄소의 비율이 3%에 육박한다. 또한 환기가 거의 안 되기 때문에 건조함 또한 심한데, 얼굴뿐 아니라 몸에 부스럼이나 딱지가 생기는 등의 건성 습진이 생길 수 있다. 가습기와 공기 청정기로 40~60%의 습도를 유지시킨다. 너무 높은 온도는 건조함을 가속화시키므로 온도 역시 16~20℃ 사이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 컴퓨터 전자파가 부르는 피부 노화
바로 눈앞에 두고 작업하기 때문에 전자파를 직접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는 PC 모니터. 될 수 있는 한 멀리 떨어져서 작업하는 게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전자파는 인체에서 세포막을 이동하는 칼륨과 칼슘, 나트륨, 염소 등의 이온 분포에 영향을 주어 피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호르몬 분비에 관여하게 된다. 그래서 학계에서는 컴뷰터 모니터를 오랜 시간 보는 직업을 가진 여성군에게 있어서 피부 노화가 빨리 온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컴퓨터를 통해 흐르는 전기장이 습진과 같은 피부 장애를 일으킬 가능성도 포함하고 있다.
★ 야근과 회식으로 인한 다크써클과 칙칙한 안색
잠을 못 자는 것만큼 심각한 피부 테러 행위는 없다.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분비되는 성장 호르몬은 피부 세포를 재생시켜 낮 동안 황폐해진 피부를 원래의 상태로 되돌려놓는다. 그러나 야근과 회식으로 인해 이 사이에 잠들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피부의 복원화 작용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피부 혈액 순환 역시 방해를 받게 된다. 그로 인한 가장
★ 오후부터 땅기고 따끔거리기까지하는 양볼과 입가를 사수하라피부는 표피와 진피층에 정상적인 세포가 재생을 거듭하고, 표피의 가장 바깥층에 있는 각질층이 정상적인 방어 역할과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야 건조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밀폐된 고온 건조한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지내다 보면 피부는 쉽게 수분을 잃게 된다. 그 정도가 심해지면 피부에 각질이 생기고 달아오르거나 부분적으로 따끔거리고 가렵기까지 하는 것. 그렇다고 긁으면 그 부위에 상처가 생기면서 세균이 감염되거나 피부 질환으로 발전할 우려가 높으므로 애초에 기초 제품을 바를 때부터 신경 써서 발라준다. 아침에는 유분이 함유된 수분 제품을 발라 수분이 피부에서 쉽게 날아가지 못하게 잡아주고, 밤에는 화장솜에 스킨을 듬뿍 묻혀 유난히 건조했던 부분에 올려놓아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방법이다.
★ 사무실속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라
공기 정화를 위해 사용하는 공기 청정기는 일부 가벼운 먼지 입자를 제거하는 데는 좋으나 무거운 항원들은 제거하지 못할 뿐 아니라 필터 청소를 게을리할 바에야 사용하지 않는 게 낫다.
★ 야근과 회식으로 인한 다크써클과 칙칙한 안색
차라리 10평당 2개의관엽식물을 키워볼 것. 벤자민이나 고무나무, 잉글리쉬 아이비와 같은 식물로 자연스럽게 공기가 정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통풍과 환기, 책상 위 먼지 제거 등의 습관을 생활화 하는 것도 잊지 말자.
★ 수면부족으로 칙칙해진 안색을 회복하라
야근과 회식 등의 이유로 생긴 수면부족은 피부의 신진대사를 저하시켜 피부를 거칠게 만든다. 이는 메이크업도 잘 안 받게 되어 무엇으로도 감출 수 없는 피부 상태로 치닫게 한다. 이때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은 피부 위에 쌓인 각질의 정도. 저하된 신진대사는 피부 컨디션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고 이는 각질이 제때 떨어져나가는 것을 막아 각질층이 점점 두껍게 쌓이게 되는 것. 이는 칙칙한 안색과 메이크업이 안 받는 피부의 결정적 원인이 된다. 따라서 스크럽제나 홈 필링 제품을 이용한 각질 제거를 통해 피부의 안색을 조절해준다.
★ 오후 2시 이후 T존 부위의 피지를 잡아라
스트레스를 받을 때 생성되는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분비되는 피지 유발 호르몬인 안드로겐의 영향으로, 업무에 시달렸던 오전이 지나 오후로 접어들면서 점차 피부가 번들거리게 되는 것. 그때 그때 닦아내지 않으면 지저분한 인상으로 보일 뿐 아니라, 피지가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피지 분비가 심하다면 기초 단계에서 피지 컨트롤 제품을 발라주고, 클렌징 시 딥클렌징 제품이나 스크럽 제품으로 노폐물을 비롯한 모공 관리에 힘쓸 것. 세안 마지막 단계에서는 차가운 물로 헹구어 모공을 조여주어야 과다한 피지가 분비되는 걸 막을 수 있다.
★ 창가 옆 자리에 자외선 노출에 대비하라햇빛 드는 창가의 직사광선을 정면으로 받게 되면 광노화의 진행을 앞당길 수 있기 때문에 SPF 15~25, PA ++ 정도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외근직이 많아 운전할 일이 많다면 SPF 30, PA +++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안심할 수 있다.
★ 사계절내내 건조한 입술을 케어하라
피부가 얇고 민감해 수분 부족이 심하면 따끔거리면서 트거나 갈라져 피가 나기도 하는 입술. 촉촉한 타입의 립케어 제품을 발라 입술을 보호해야 하는데, 입술 전용 각질 제거제를 이용해 각질을 제거한 후 바르면 효과가 배가된다.
★ 땅기는 눈가를 보호하라
1mm 두께로 피부 중 가장 얇은 부위에 해당하는 눈가는 조금만 방심해도 금세 주름이 생기는 민감성 부위. 휴대하기 편리한 제품을 이용해 수시로 수분을 공급해주면 촉촉함이 지속되어 눈가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 PC모니터의 전자파를 막아라
전자파를 막기 위해서는 PC로 40분 작업 후 10분 휴식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불가능하다면 전자파 차단 스티커를 붙이거나 전자파 차단 기능이 있는 미스트를 얼굴에 뿌려 최대한 막을 수 있는 방법을 동원할 것.
★ 회식날 다음날의 붓고 푸석해진 피부를 회복하라
세안 마지막 단계에 녹차 티백을 담근 차가운 물로 세안하고, 수분 팩으로 피부 진정 효과와 보습 효과를 동시에 줄 것. 효과를 배가시키길 원한다면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한 뒤 사용하면 짧은 시간 내에 푸석거리던 피부가 진정되면서 부기도 가라앉는다. 리프팅 제품이나 부기 제거에 탁월한 기능을 발휘하는 단호박 등의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 또한 좋은 방법, 제품을 바른 후 손바닥을 이용해 가볍게 두드리는 것 역시 부기 제거에 효과적이다.
★ 환경을 이겨야 피부가 산다
각종 공해와 유해 성분으로 휩싸인 사무실 안과 밖의 환경 속에서 피부 미인으로 살아남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부지런해지는 것. 클렌징 제품부터 시작해 크림, 에센스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출시된 환경오염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안티 폴루션 개념의 제품을 이용해 피부를 보호하자. 모두 활성산소와 환경 오염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방어막을 제공한다는 컨셉트의 제품으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 또 하나의 문제는 건조함이다. 그로 인해 벌어지는 여러 가지 피부 상황을 고려한 제품으로 피부를 케어해주어야 한다. 언제든 뿌릴 수 있는 수분 미스트나 건조함으로 인한 홍조와 따가움에 대비하는 제품, 그리고 트러블과 직결될 수 있는 과다 분비형 피지 역시 컨트롤할 수 있어야 지금까지 피폐해져만 왔었던 피부에 비로소 한 줄기 생명의 빛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커리어우먼의 뷰티 십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