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도레미파솔라시도

장유지 |2009.01.27 20:48
조회 125 |추천 0


"그럼 난 어떡해. 옆에 있어도 보고 싶은데..
누구 땜에 웃고 누구땜에 노래노래하는데...
너 왜 이렇게 슬프게 말해..
나보다 더 슬프고 멋진거 해먹으면 내가.,.. 내가
떠나야 되잖아.."
-은규


여기까지 올라오는거 정말 힘들었지만,
이제 내려가지도 올라가지도 않아,,
평생 이자리에 너랑 같이 머물거야...
신은규, 너랑 평생동안 죽을 때까지 이자리 지킬거야..
-정원

우리는 완벽한 해피엔딩을 완성했고,
제일 멋진 화음을 이루어 냈고,
최고의 사랑을 찾아냈습니다..
그래서 우린 모두 도에서 만났습니다...
-정원


나 좀 꺼내 줄래요...
내 머릿속에 너무 많은 생각들이 뒤엉켜 있어서
난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요..
차라리 바보로 만들어 줄래요...♪
눈물의 뜻이 무너지.. 거짓의 뜻이 뭔지..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로 만들어 줄래요..♪
-은규


"잊고싶은데.. 잊을수가 없어... 하루에도 수천번씩 떠올라서..
어쩔땐 머리가 없었음.. 간절히 바라고 그래....."
-정원


가만히 앉아있음 니 얼굴이 생각나고
니 목소리가 들려서,
그게 너무 싫어서 그게 너무 괴로워서 잠깐의 틈을 둘수가 없었어..
생각할 틈을 줄수가 없었어.. 그래서 ... 늘 바빠야 했어..
-정원


"정원아......."
"............"
"대답해...그래야 말하잖아...."
"어..."
"...........사랑해서 미안해....."
"하.........."
"앞으론 사랑같은거... 하지말자......."
-은규, 정원


잘지내야되...
나처럼 울어서도 안되고....
자꾸 슬픈 노래 불러서도 안돼...
어떤 얼굴해도 멋지지만.....
넌 화난 얼굴보다 웃는 얼굴이 훨씬 멋져......
그리고..... 나처럼 아프지마.....
-정원


시간나면 거울한번 들여다봐......
그리고 나 볼때 짓는 표정한번 지어봐..
보고 느낀바 있다면...
앞으로. 그따위 얼굴로 사람대하지마.....
-정원


"희원이 없어도 노래는 부를 수 있는데,
너 없으니까, 노래가 안 나온다..
희원이랑 절교한단 말은 아니야..
그런건 아니야....."
".............."
"근데... 죽어도 니손은 못놓겠어.. 내옆에 있어..
너 그냥 여기 있어....다른데서 나쳐다보지 말구..
옆에서만 쳐다봐....."
"....응......."
-은규, 정원


"미안해...윤정원, 미안해 미안해 ,, 정원아 미안해.."
"무...슨말이야,,,"
"너무 많이 변해서 미안해..너울게 만들어서 미안해..
그거 알면서도 너 아프게 해서 미안해..
그리고.. 너 용서 못해서 미안해..."
-희원, 정원


요즘따라.. 자꾸 울기만 한다..
몇년전처럼.. 또 운다...
그때나 지금이나 그 이유는
강희원 너 하나다,,,
-정원


"병신아.. 나한테도 기회줘야지.. 다시 너 웃게 만들수잇는 기회줘야지,,
.. 나 믿어.... 강희원,, 한번만... 나 믿어,.,,"
-정원


"너 교회 안다니지?"
"...................."
"오늘부터 다녀... 그러면 믿음이라는거 가르켜 줄꺼야.."
-은규


"..울지마.. 울지마..은규야.. 내가 사랑하는건 너구..
..내가 사랑할 사람도 너야... 근데...
내가 옆에서 지켜줘야 할 사람은 희원이야..
내가 너한테 가면..그래.. 솔직히 희원이 죽어버릴까봐..그게 두려워..
은규야... 나 너 버리는거 아니야..절대 그런건 아니야..나같은 애가
어떻게 널버려..."
-정원


"내가 너 안보내면..내가 너 않보낸다면 어떡할래.."
-은규


"넌..왜.. 나 끝까지...믿어?? 몇미터 멀어졌어..
몇미터 멀어졌어.. 그런말 왜 안해..."
".......천미터 넘게 멀어져도..
내 눈은 너 꼭 찾아내거든..그래서, 그런건 아무 소용도 없다는거 알았어.."
"최악의 상황에서도..넌 나 믿을꺼야?... 정말내가...
못된짓 해도.. 미운짓 해도?..."
"....너도 나 믿잖아..."
"......................"
"그래서 나도 너 믿어.. 그거 우리둘이 말없이 한 약속이잖아..^ _ ^"
-은규, 정원


".그이름 꺼내지마..
이름 들으면 얼굴떠오르고, 어굴떠으르면, 보고싶고...
보고싶은데 못보면 나 미쳐.. 발작하는거 보기 싫으면, 그이름 꺼내지마.."
-정원


이제야.. 가슴이 뛴다..
..은규의 심장소리가 느껴지고
은규의 슬픈 눈물이 느껴지고
은규의 힘겨운 숨소리가 느껴지고
이렇게 사랑하는데..
귀와 눈을 막아버릴만큼.. 이렇게 사랑하는데..
마지막이라니...
-정원


"나.. 애 없으면.. 아무것도 없어..지금 난 어떤데...
이러는 난 어떨꺼 같은데...."
-희원


파..솔..레.. 도..미..시..
아무렇게나 엉켜있는 피아노 소리
"너희들.. 지금 이래.. 뒤죽박죽 엉켰어..희원이 니가 정원이
옆에 있으면 이런 소리 밖에 안나."
"그리고.. 정원이가 은규 옆에 있으면.."
도..레..미..파..솔..라..시..도..
차례대로 천천히 피아노 건반을 누르는 서현언니
"들리지.. 희원아..
이게 정상이야..두사람..그만 보내줘..."
-서현언니


그렇게 1년이라는 악몽같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1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나는 울기만 합니다...
낮에는 윤정원으로..
밤에는 바보로 돌아가서.. 그렇게..
당신을 그리며 울기만 합니다..
창밖으로 옥상을 바라보는 건 하루 일과가 되어버렸습니다..
혹시나 왔을까 말도 안돼는 바램으로..
..바보처럼 몰래 집주변을 찾은 적도 많습니다..
그때마다.. 너무 행복하게 웃는 당신과 그녀를 보면서..
..행여 내모습이 보일까..
서둘러 돌아서야 했습니다...
1년이면 제법 긴시간이라고 여겼는데..
잊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도.. 나는.. 바보처럼 당신을 기다립니다...
아무것도 잊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제발... 돌아와 주세요...
-정원


물론... 전해 들을순 없지만.. 한번들어볼래요..소현양..
내 앞에서 숨죽여 울고 잇는 이놈 말이에요..
당신만난뒤부터.. 다른 꿈은 꿔본적도 없고..꿔지지도 않는데요..
그 덕분에 매일 아침은 바보처럼 웃으면서 시작했죠..
그 좋아하던 락발라드도 다 버리고..
노래방 가면 무조건 사랑해 누나래요...
랩이라면 질색하던 이 바보가..
그리고..
.. 내가 제일 화나는건....
내가 제일 슬픈건..
이 바보가 .. 축의금을 내고 왔대요..
드레스 입은 당신이 눈부실만큼 아름다워서...
아무것도 해줄수 없다는게 슬프서...
반지 살려고 모아둔 그 돈으로....
-푸푸


"모르겠어요.. 모르겠어.. 그땐 바보같이 원망했어요...
.. 나 버리고 도망갔다고 생각해서.. 정말 바보같지만...
그렇게 생각해서.. 그래서....."
-소현언니


"닦아줄수도 없는데... 자꾸 그렇게 울지 마요.. 그만울어요...."
-재광


그리고... 그 날밤...
그날 밤에야 비로소 알게 되었어요...
그녀와 헤어진뒤부터.. 단하루도 잘들지 못했던 당신을...
새벽내내 당신이 흘린 눈물을...
꿈에 그녀를 보앗기 때문이라 여겼는데...
그래서 무의식중에 눈물을 흘린것이라 여겼는데... 그게 아니였네요..
달이 뜨고 해가지기전까지.. 하남도 이루지 못한채 그녀를 그렸나봐요..
그래서 울었던거네요..
매일 매일... 그렇게 하루도 빠짐 없이..
난... 물론....
아직 어리고 많은 사람을 만나본것도 아니에요...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을 만날지도 모르고...
더 슬픈 일을..더 기쁜 일을.. 더 놀라운일을 맞게될지 모르지만..
먼 훗날 눈 감는 그 순간이 오면 이가 하나만은 확실히 말할수 있어요...
윤재광... 내 기억에서....
당신이 최고로 멋졌어요...
푸푸의 아름다운 그녀를 걸고 말하겠지만...
당신은 정말... 최고였어요....
-푸푸


눈물가득 고인 눈을 한번 깜박거리더니.. 밝은 표정으로
눈물을 떨궈낸다..
두 손으로 내 어깨를 감싸쥐고 품안에 끌어 넣은 은규..
은규의 심장소리가 느껴지고,
은규의 슬픈눈물이 느껴지고,
이렇게 사랑하는데.
이렇게 사랑하는데, 마지막이라니....
눈물을 막기 위해 빨갛게 충혈된 눈을 놈의 어깨에
세게 묻어버렷다.

"정원아....... 사랑해서..미안해.."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