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꽃보다 남자, 서태지 이후로 부끄러운 짓 이게 몇년 만이니.

박정진 |2009.01.27 22:06
조회 442 |추천 0

이제 내년이면 서른 찍는 우울한 나이에, 요즘

 

졸업했다고 생각했던 드라마와 현실에는 절대 없는 완소 남자 캐릭터 때문에 가슴 설레는 나날들이다.

 

 

학창시절 때, 우연히 만화책 한권 보고 나니, 이거 또 한편 보게 되고 정말 밤새서 왕창 빌려서 그 끝도 없는 만화책

 

에 마음 설레었다. 만화책 정말 싫어하는 내가 끝까지 거의 완결까지 다 본 유일한 만화책이라 기억난다.

 

완전소중한 캐릭터 츠카사에 빠져서, 혼자서 좋아라하면서 봤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이 만화책이 드라마로 만들어졌다기에 정말 기대없이 한편 보았는데, 이거참 또 다음편 보게 되고.

 

급기야 6편까지 내리 다 본 다음에는, 케이블 재방송 시간을 검색하고 있고.

 

결국에는 한편당 3번 이상은 보게 된 것 같다. 3번이상 보니 조금 지겹긴 하더라.

 

처음에는 귀여운 김범씨, 인기 많다는 김현중씨에 얹혀가는 트렌디 드라마인가 했다.

 

그런데 버럭 소리지르는 처음보는 뉴 페이스 연기에, 완전 빠져들게, 말려들게 되었당. ㅋㅋ

 

신인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능숙한 표정 , 행동, 말투 모든게 너무 완벽했다.

 

츠카사 역이 워낙 좋은 역이기도 하지만,  정말 만화책 츠카사가 막 떠오르는 연기를 너무나 쉽게 소화하는 것 같다. 

 

 

알고보니 신인이고 게다가 87 이란다. 오마이갓.

 

그리고 깨달았다. 이제 87, 88,89,90 들의 시대라는 걸.

 

이제 떠밀려서 30대 줄로 떠나줘야 하는 내 나이를 실감했다.

 

그러나 그냥 순수히 떠나주기엔 아직도 내 마음은 소녀인가보다.

 

나보다 여섯 살이나 어린(내남동생보다 어린) 남자 주인공 미니 홈피를 벌써 2번은 왔다 갔다 한게다.

 

완전 부끄럽지만, 자꾸 구준표 웃는 모습이 머리속에서 구름 오가듯 왔다갔다 하니 찾아갈 수 밖에

 

제일 맘에 드는 사진까지 스크랩하고 나 어떡해 하고 있다. ㅋㅋ

 

하지만 뭐 괜찮다. 옛날 순수했던 생각하게 해주는 드라마 꽃남 때문에 요즘 살맛 난다. 크크크

 

게다가 나 말고도 주위에 좋아라 하는 친구들 많다. 다들 시집가야할 나이에, 남친까지들 있으면서

 

첨엔 나 이런 거 남친한테 너무 미안하고 부끄럽고 했지만 나만 그런 거 아니라는 걸 알게 되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히히.

 

마지막 완결 나오고 혹시 DVD로 출시 되면 이참에 하나 소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크크

 

아 ost 도 하나 지르시고 ㅋㅋ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