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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소금사막에 비가 내리면

이선미 |2009.01.27 23:36
조회 111 |추천 1

목마른 여행자의 꿈 같은 오아시스, 볼리비아

남미에서 가장 높고 가장 고립된 나라, 볼리비아는 육지로 둘러싸인 남미의 티베트와 같은 곳이다. 가난한 나라이기에, 아직 국제적으로 힘이 약한 나라이기에 여느 사람들에게는 낯설게 느껴질 이곳은 아주 오래전 잉카 문명이 번영하던 곳이었다.
잉카의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던 나라, 아직까지 인디언의 가치와 신앙이 숨 쉬고 있는 나라인 이곳은 토착민의 문화와 압도적인 안데스 산맥의 풍경, 그리고 신비스러운 고대 잉카 문명의 잔재들 때문에 자유를 동경하고 모험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꿈 같은 오아시스로 여겨지는 곳이다.
하늘과 닿아 있는 티티카카 호수, 잉카의 태양과 남미의 바람이 정제해 놓은 우유니의 소금 사막, 차빠레의 싱싱한 대정글을 품은 미지의 나라로 떠난 에세이스트 테오 역시 건조한 도시 생활에 지친, 꿈 같은 오아시스를 동경하던 사람이었다. 여행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치유하는 여행자, 에세이스트 테오. 그가 볼리비아로 향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을 향한 여행, 그 여행에는 ‘다른 방식의 행복’이 있다

숨 가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한 번쯤 하는 생각이 있다. 이렇게 사는 것이 맞는 걸까. 이렇게 살면 행복해질까. 십 년 후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물도 사람도 고이면 썩는 것이 이치이지만 많은 이들의 일상은 그 자신의 일탈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쉽게 지친다. 훌쩍 여행을 떠나려고 큰 맘 먹고 낸 휴가지만, 고작 1주일 정도로는 '성공적인 관광'만 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라다. 이런 이들에게 자기 여행을 나누며 삶을 진단하고 '다른' 행복을 이야기하는 것이 테오의 에세이다. 단 몇 개월 동안 십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블로그를 통해 그와 일상을 나누고 있다. 연인을 상실한 사람, 직장을 구하려는 사람, 삶이 권태로운 사람, 공부하기 싫은 학생, 일상이 덧없는 주부. 그들에게 테오는 자기의 여행을 들려준다. 미래를 알려 주는 잉카 예언술, 죽음의 도로를 지나는 방법, 아마존의 빵 굽는 여자 아이, 도박하는 소년 라파엘에 관한 이야기를.
볼리비아, 그가 향한 남미의 나라에는 사람이 있었다. 그곳에 사는 사람, 그 사람들이 먹는 음식, 그 사람들의 습관으로 채워진 그의 여행은 도시의 메마른 삶에 지친 사람들의 어깨를 다독여 준다. 사람, 그것이 테오가 볼리비아로 여행을 떠난 이유인 것이다.
테오의 말에 의하면 여행은 떠남이 아니라 향함이다. 사람을 향한 여행. 삶이 아무리 힘겨워도 결국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는 것이다. 도망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잠시 지친 일상을 떠나 그의 여행과 함께 ‘다른 방식의 행복’을 경험해 보자. 자기 여행을 굳이 '당신의 여행'이라고 말하는 이 이상한 에세이스트의 여행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자.

2009.01.22 소금사막이라는게 신기하다.^-^ 테오의 볼리비아 나라의 이야기.스페인어 요즘 조금 배웠더니,,단어들 나오면 알아볼수있어서 새록새록하다.

 

여행은 떠나는 것이 아니라 향하는 것입니다.

여행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여행에게로 향하는 것입니다.

그가 물으면 나는 대답합니다.

여행아,네게로 갈께.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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