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앞에서 다른여자 이쁘단 말 안하는
과거에 만났던 여자한테 미련없는
어딜가든 뭘하든 내 기분 생각하는
자신이 행동하기에 앞서 내 기분 생각하는
내가 아프면 더 아파하는
한번쯤은 내가 감동의 눈물을 흘릴 수 있도록 해 주는
신발끈 풀렸을 때 무릎 꿇고 묶어줄 수 있는
전화 끊을 때 내가 먼저 끊기 전에 안 끊는
나 택시 태워 보낼 때 택시번호 외워두는
내 빨간 날은 미리 알아서 짜증 받아주는
기념일 세워 봤다며 먼저 챙겨주는
한번쯤은 아무 말 없이 집 앞에서 기다릴 수 있는
나 화났을 때 새벽이라도 달려와서 풀어줄 수 있는
조금이라도 목소리에 힘이 없을 때
아프냐고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볼 줄 아는
말할 때 눈에서 진심이 느껴지는
삐뚤삐뚤한 글씨도 편지 써서 내 주머니에 넣어주는
지갑속에 내 사진 넣고 다니는
나의 엽기적인 모습을 누구보다 사랑해주는
남자라면
ALL IN